16. それでも僕は君を〈スモーク〉 | 韓国ミュージカルを 訳しまくるブログ

韓国ミュージカルを 訳しまくるブログ

韓国ミュージカル
全ては自分の予習復習のため
(注意: 目標はネタバレ100%)
近頃はメモ付き写真アルバムとしても使用中。

그럼 홍은 뭐야.

じゃあ「ホン」は何?

 

저 여자와 피아노를 치고 시를 읽고 네 손에 약을 발라줄 때 무슨 생각이 들었어?

あの女とピアノを弾いて、詩を読んで、手に薬を塗ってもらう時、何を考えた?

 

오래전부터 알아왔던 느낌

ずっと前から身近だった感じ

시 음악 춤 함께 나누며 느낀

詩、音楽、踊り、一緒にしながら感じた

설렘 편안함 처음 본 사람에겐

ときめき 楽な感じ 初めて会う人には

느낄 수 없는 느낌

感じられない感じ

 

저 여자를, 네 자신을, 네 인생을 버리고 도망쳤잖아. 기억해봐! 그 날.

あの女を、お前自身を、お前の人生を捨てて逃げただろ?思い出してみろ!あの日を。

 

 

 

나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나는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하면 내가 나로 살 수 있을까? 나는, 나는, 나는.

私は恐怖に震えている。私はどこからやり直せばいいのか、どうしたら私が私として生きられるのだろう。私は、私は、私は。

 

너 지금 뭐하는 거야?

あなた 何をしてるの?

 

 

 

너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뭔지 아니?

世界で一番怖いのが何か知ってるか?

 

눈동자

나를 다 안다는 듯 보는 눈동자

僕のことを全部 知っているみたいに見る瞳

눈동자

???

눈동자

날개가 찢어져 죽어가는 나비처럼

翼が破れて 死んでいく蝶みたいに

나를 다 안다는 듯 보는 눈동자

僕のことを全部 知っているみたいに見る瞳

눈동자

거울 속에 갇혀 죽어가는 나비처럼

鏡の中に閉じ込められて 

死んでいく蝶のように

???

 

너는 지쳐 산다는 게

あなたは 疲れて生きるって事が

허세만 부리고

虚勢ばかりして

그저 고통이란 말뿐

ただ苦痛という言葉だけ

불량 수표 남발하는

不良小切を 乱発する

날개 축 처진 나비에 어떤 입김을 불어야

羽の垂れ下がった蝶に どんな息を吹けば

내 운명은 그저 소음

僕の運命は ただの騒音

다시 살아날까

また 生き返るのか

날 바라보는 눈동자

僕を見つめる瞳

다시 시 살아날까

また 詩が生き返るのか

날 안다는 듯

僕を知っているみたいに

다시 살아날까

また 生き返るのか

날 바라보는 눈동자

僕を見つめる瞳

살아 날아갈까

生きて飛んでいくのか

날 보네

僕を見る

 

사람들 눈이 무슨 상관이야? 네가 하고 싶다면 그걸 하면 돼. 다시 시작해보자.

人の目なんて関係ないわ。あなたがしたいなら、それをすればいい。また始めましょう。

 

뭘 다시 시작해?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려진 인생? 폐병 때문에 피로 얼룩진 인생? 아무도 보지 않는 글을 쓰는 미친 글쟁이 인생?

何を始めるんだ?生まれてすぐ 親に捨てられた人生?肺病で 血に染まった人生?誰も見ない文章を書く、狂った作家の人生?

 

그래, 그걸 바꿀 수는 없어. 하지만 거기에 기대 네 글을 쓸 수는 있어. 바다에 가자. 가서 다시 글을 쓰자.

そう、それを変えることはできない。でも、そこに期待して君の文章を書くことはできる。海に行きましょう。行ってまた文章を書くのよ。

 

그래 바다에 가자. 죽음의 바다. 난 다시 글 따윈 쓰지 않을 거야.

そうだね、海に行こう。死の海へ。僕はもう文章なんて書かない!

 

 

파란 끝 빨간 시작

青い終わり、赤い始まり

빨간 시작 파란 끝

赤い始まり、青い終わり

파란 끝을 자르면

青い端を切ると

빨간 시작 있을까

赤い始まりあるかな

넌 파랗고 난 빨갛다

あなたは青くて、私は赤い

다 같은 물인데 서로 달라

みんな同じ水なのに お互い違う

내 안에 흐르는 파란 선도

私の中に流れる青い線も

그 안에 가득 빨간 피를

その中に溢れる赤い血を

그 안에 가득 빨간 피를

その中に溢れる赤い血を

그 안에 가득 안고 있어

その中にいっぱい抱いてる

 

떠나지 마 날 두고

離れないで、私を置いて

네게서 날 떼어내도

あなたから私を引き離しても

난 지워지지 않아 없어지지 않아

私は消えない なくならない

난 입김을 잃은 색소폰

私は息を失ったサックスフォン

바짝 말라비틀어진 껍데기

からからに枯れた殻

입김조차 차가워진

息さえ冷たくなった

얼어붙어 비틀어진

凍りついてねじれた

입김조차 차가워진 내 심장

息さえ冷えた私の心臓

 

그만해! 무엇 하나 내 마음먹은대로 살 수 없었어.

やめろ!何一つ、思い通りに生きられなかった。

 

이제 내 인생의 마지막 날만큼은 내가 정할 거야.

僕の人生の最後の日だけは、僕が決める!

 

왜? 왜 그런 눈으로 쳐다봐? 너도 내가 우스워?너도 내가 미친 것 같아? 이 모든 고통, 비참한 인생. 이제 다 끝내고 싶어. 

なんだ?なぜそんな目で見つめる?僕が可笑しいのか?僕が狂ってると思うのか?このすべての苦痛、悲惨な人生。もう全部終わらせたい。

 

거울 속은 편해? 거긴 책임따위 없잖아. 너만 편해! 난 이렇게 힘든데. 너만 편해? 이제 네가 해!

鏡の中は楽?そこは責任なんてないじゃん。お前だけ楽して!僕はこんなに大変なのに。なんでお前だけ楽なんだ!もうお前がやれ!

 

난 이제 혼자야. 내 위조가 등장하지 않는 거울 속에서 나는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을 거다.

僕はもう1人だ。僕の偽造が登場しない鏡の中で、僕は何も責任を負わない。

 

 

떠나지 마 날 두고

離れないで、私を置いて

네게서 날 떼어내도

あなたから私を引き離しても

난 지워지지 않아 없어지지 않아

私は消えない なくならない

난 입김을 잃은 색소폰

私は息を失ったサックスフォン

바짝 말라비틀어진 껍데기

からからに枯れた殻

입김조차 차가워진

息さえ冷たくなった

얼어붙어 비틀어진

凍りついてねじれた

입김조차 차가워진 내 심장

息さえ冷えた私の心臓

 

난 지워지지 않아

私は消えない

절대 없어지지 않아

絶対なくならない

다시 살아 흐를 거야

また生きて流れる

아무리 추워도

どんなに寒くても

난 지워지지 않아

私は消えない

절대 없어지지 않아

絶対なくならない

다시 살아 흐를 거야

また生きて流れる

살아 흐를 거야

生きて流れる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