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解放してくれ〈スモーク〉 | 韓国ミュージカルを 訳しまくる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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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ミュージカル
全ては自分の予習復習のため
(注意: 目標はネタバレ100%)
近頃はメモ付き写真アルバムとしても使用中。

널 쏴? 죽여달라고? 네가 죽을 수 있어? 넌 네가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우린 아무것도 아니다. 실체가 없어. 그냥 연기다.

お前を撃つ?殺してくれだって?お前が死ねるのか?自分が何だと思ってるんだ。俺たちは何でもない。実体がないのさ。ただの煙だ。

 

나는 그저 고통 죽을 수 없는 고통

私はただ苦痛 死ねない苦痛

난 이제 알았어 사라지지 않는 흔적

今なら分かる 消えない痕跡

죽지도 못하고

死ぬこともできず 

살지도 못하는

生きることもできない

갇혀버린 이곳에

閉じ込められた ここに

왜 날 데려왔는지

なぜ私を連れてきたの

이러려고 날 불렀니

こうしたくて 私を呼んだの

이러려고 날 납치해

こうしたくて 私を誘拐して

바다로 가는 마지막 티켓

海に行く 最後のチケット

네가 바라는 어둠 죽음만 가득한

あなたが望む闇 死だけで満ちている

그곳으로 해를 데려가려고

そこに「海(ヘ)」を連れて行こうと

 

아니, 해가 날 데려가줘야지. 해, 나랑 같이 바다 가자. 네가 생각하는 바다도 죽음이었잖아. 나 좀 거기로 데려가줘.

いや、「海(ヘ)」が俺を連れて行くんだ。「海(ヘ)」、俺と一緒に海に行こう。お前が考えてる海も死だったじゃないか。俺をそこに連れて行ってくれよ。

 

나는 죽고 싶은데 죽을 수가 없어. 내가 난데 내가 내가 아니라 날 죽일 수가 없는 거야! 지옥 불구덩이 속에서 죽지도 못하고 평생을 활활 타고 있어. 기억나? 네가 날 거기로 떠밀었잖아.

俺は死にたいのに死ねない。俺が俺なのに、俺が俺じゃないから、自分を殺せないんだ!地獄の火の穴の中で死ぬこともできず、一生めらめらと燃えている。忘れたのか?お前が俺をそこに押しこめたんじゃないか!

 

내가? 내가 왜?

僕が?僕がどうして?

 

왜냐고? 모르겠어? 거울을 들여다봐

なぜ?分からない?鏡を覗いてみろ

네 모습을 들여다봐 알 수 있을 거야

お前の姿を覗けば分かるさ

다 자란 몸에 어린애 같은

成長した体に 子供みたいな

마음에 갇혀서

心に閉じ込められて

바다를 보고 싶네

海を見たがってる

그림을 그리고 싶네

絵を描きたがってる

네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봐

お前の姿を 良く見ろ

 

네가 누군지 어디에 서 있는지

お前が誰 どこに立っているのか

이제 알겠어? 이제 보이니?

もう分かったか?見えるか?

바다에 가면 너의 못 다 이룬 꿈이

海に行けば 叶わなかった夢が

이루어질 것 같아?

叶うと思うのか?

아니 절대 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いや、絶対 お前には何もできない

 

좀 더 자세히 얘기해줘? 너에 대해서?

もう少し詳しく話してやろうか?お前について?

 

넌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 그림을 그리고 싶었으면서도 어른들의 한 마디에 그냥 붓을 놨지. 그 다음은 어땠어? 

お前は幼い頃からそうだった。絵を描きたかったのに、大人たちの一言であっさり筆を置いたよ。その次はどうだった?

 

공부 좀 한답시고 우쭐거리다 이젠 글을 쓰시겠다. 그런데 그것도 얼마 못 가지. 왜?

勉強がちょっとできると調子に乗って、今度は文章を書こうとした。でもそれも大して進めない。なぜか?

 

아무도 나의 미친 글에 답이 없어서?

誰も僕の狂った文章に答えを見つけられないから?

 

넌 네가 글만 내놓으면 세상 사람들이 널 천재로 떠받들어 줄 거라 생각했는데.

お前は文章さえ出せば、世間が天才だともてはやしてくれると思ったのに!

 

사람들은 웬 미친놈이 신문에 헛소릴 지껄인다고 날 집어다 바닥에 쳐박지.

人はどんな狂った奴が新聞にでたらめを並び立てるのかって、僕をつかまえて床に叩きつけた。

 

넌 그제서야 깨달아.

お前はようやく悟る。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

僕が、何ものでもないってこと。

 

말도 안 돼. 너 뭐야.

ばかばかしい。お前は誰だ。

말도 안 돼. 너 뭐야.

ばかばかしい。お前は誰だ。

 

그만해.

やめろ!

그만해.

やめろ!

 

(2人)지금 뭐하자는 거야. 제발 그만 해.

どういうつもりなんだ。もうやめろ!

 

난 네가 만들어낸 너야.

俺は、お前が作り出したお前なんだ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