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う、思い出した。階段のドアが開いてあの人が入ってきた。あの日の実験対象は私。私だったのよ」
『大丈夫 全部 忘れるから この時間さえ過ぎれば』
私の肩の上 鳥肌の立つ声
私の体を撫でる彼の手
『大丈夫 通り過ぎるよ 風のように過ぎていく』
僕は君を見た 君の悲しい目
僕は君を見た 君の震える肩
私の体を襲う 黒い竜巻が
私の肩を引き裂いた彼の手の上に
私は力なく倒れてしまって
私の魂すべてが破れてしまう
僕は君を見た 君の苦痛を
どうしたらいいんだ
僕は君を見た 何もできないまま
私を襲う手が私を慰める
大丈夫だと 私に嘘をつきながら
すべてを放棄した 私の瞳が
あなたの視線に出会って 止まってしまう
僕は君を見た 君の悲しい目
姉さんの苦痛を
君の破れた肌を全部見たよ
お願いだ やめてくれ
君の苦痛が 僕に深くしみとおる
僕を押しつぶす
君の悲しみ 僕が持っていくよ
嵐は過ぎ
時間を止めて
世界はすべて
静かだけど
私はここに残って
苦痛で何も言えずに
すぐまた来るからと彼が言った
メリーが来れば全部忘れられると
待っていなさい 救ってあげる
この苦痛はすべて消えるだろう
参考映像。中継バージョンとは演出が異なります。MeToo運動以来こうした場面はあまり表現しなくなった関係?ナンバーの雰囲気は伝わるかと。
기억의 방
"그래, 기억 나. 계단문이 열리고 그 사람이 들어왔어. 그날의 실험대상은 나, 나였던 거야."
괜찮아 다 잊을 거야
이 시간만 지나고 나면
내 어깨 위 소름 끼치는 목소리
내 몸 위를 쓰다듬는 그의 손길
괜찮아 지나갈 거야
바람처럼 스쳐 지나갈 거야
난 너를 봤어 너의 슬픈 눈
난 너를 봤어 너의 떨리는 어깨
내 몸을 덮쳐오는 검은 회오리바람이
내 어깰 찢어버린 그의 손길 위로
나는 힘없이 쓰려져 버리고
내 모든 영혼이 다 찢겨버리고
난 너를 봤어 너의 고통을
어떻게 해야 해
난 너를 봤어 아무것도 못한 채
날 덮치는 손길 내게 위로하네
괜찮을 거라고 내게 거짓말하면서
모든 걸 포기한 내 눈동자가
너의 시선을 만나 멈춰버리고
난 너를 봤어 너의 슬픈 눈
누나의 고통을
너의 찢겨진 살결을 모두 다 봤어
제발 멈춰
너의 고통이 나를 자꾸 파고들어
나를 짓누르네
너의 슬픔 내가 가져갈게
폭풍은 끝나
시간은 멈춰
세상은 모두 고요하지만
난 여기 남아서
고통에 아무 말도 못 하고서
곧 다시 올게 그가 말했지
메리가 오면 다 잊을 수 있다고
기다려
구원해 줄게
이 고통 모두 사라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