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説『天使はここに留まる』解説まとめ | 韓国語教室 とるめんい川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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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年から兵庫県川西市で韓国語を教えています。

『天使はここに留まる』 チョン・ギョンリン著 

連作のⅠとⅡ を読み終えましたが難解でした。

巻末の解説と、理解に役に立ちそうな文章をネットから引用します。

 

 

〈천사는 여기 머문다〉는 광기에 몸을 맡기고 열정의 불 속으로 뛰어들던 이전의 전경린 소설 속에 인물들과 달리 오히려 광기, 열정, 사랑, 열기로부터 벗어나 평온과 고요를 선택하는 여자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이 소설은 욕망에 사로잡혀 있던 여자가 갈등과 혼란과 상처를 통해 자기 안에서 천사를 발견해 가는 과정으로 읽힌다. 

 

『天使はここに留まる』は、狂気に身を預け情熱の炎の中へ飛び込んでいたチョン・ギョンリン(全鏡潾)の以前の小説とは違い、むしろ狂気や情熱や愛や熱気から遠ざかって、平穏、静寂を選択する女性を描いているという点で興味深い。この小説は、欲望にとらわれていた女性が葛藤、混乱、傷痕を通して、自分の中に天使を見つけ出す過程と読むことができる。

 

  (中略)

 

천사는 여자를 이 영원의 세계로 이끄는 안내자다. 그것은 우리 안의 선과 악, 짐승과 신, 욕망과 탈속의 움직임 사이에서 힘겹게 날개를 편다.

 

天使は女性をこの永遠の世界へと導く案内人である。それは私たちの内なる善と悪、獣(けだもの)と神、欲望と脱俗の動きのはざまでようやく翼を広げる。

 

 (中略)

 

우리는 기원처럼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가 고통과 인내 속에서 하나하나 쌓아올린 돌들이 결국에 그녀를 하늘에 닿게 하는 탑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불행 속엔 날개가 있어요.” 라고 고백하던 〈천사는 여기 머문다 Ⅰ〉의 늙은 여배우의 말처럼 천사는 불행과 고통과 상처 속에서 얼굴을 내미는 법이라고. 아직은 날 수 없을지라도 언젠가 그녀의 등 뒤로 세번째 팔이 돋아나게 될 것이라고.

 

私たちは祈るようにこう思うだろう。彼女が苦痛と忍耐の中で一つ一つ積み上げてきた石が、結局は彼女を空に到達させる塔となりうるだろうと。“不幸の中には翼があるの”と告白した「天使はここに留まるⅠ」の年老いた女優の言葉のように、天使は不幸と苦痛と傷痕の間から顔を出すものだと。まだ現れていなくともいつか、彼女の背中の後ろから3番めの腕が生えるだろうと。

 

  ー황도경 (문학평론가) 

以上、ファン・トギョン(文芸評論家)より

 

   プレゼント 3番めの腕は「翼」なのかな?

 

 

作家チョン・ギョンリンさんは1962年生まれ、慶尚南道出身。

慶南大学を卒業したあと、KBS馬山で働き、学生運動家出身の夫と結婚、平凡な主婦として2児をもうけた後、1993年から本格的に文芸活動を開始、1995年以降、複数の文学賞に入選、「天使はここに留まる」で2007年李箱文学賞、2011年現代文学賞を受賞。

 

 

전경린은 섬세하고 절제된 문장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묘사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천사는 여기 머문다>는 인간 본성의 양면성을 그려낸 작품으로, 삶에 대한 현실적 고뇌와 갈등을 내적으로 표출하는데 성공하였다는 평을 받기도 하였으며, 베스트셀러인 <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은 2002년 변영주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이 소설은 가정의 틀 안에서 안주하던 한 여성이 내면에 지닌 혼란스런 욕구를 발견하고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탈과 매혹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チョン・ギョンリンは繊細かつ統制された文章で強烈なイメージを描写する作家としてよく知られている。李箱文学賞受賞作「天使はここに留まる」は人間の本性の両面性を描いた作品で、生きることに対する現実的な苦痛と葛藤を内的に表出することに成功したという評価を受けている。ベストセラーの「私の人生で一度きりの特別な日」は、2002年 ビョン・ヨンジュ監督によって映画化された*(『密愛』)。 この小説は、家庭の枠の中で安住していた一人の女性が内なる複雑な欲求に気づき、自我を探し求める過程で現れる逸脱と魅惑についての物語を描いている。

 

以上、下記より引用 *は追加注釈

[네이버 지식백과] 전경린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より

 

 

"불행은 결코 생애 전체 속에서 무용한 고통의 시간이 아니에요. 불행 속엔 날개가 있어요. 난 성공 속에서보다 불행 속에서 천사처럼 날아보았거든요." 열정의 시간이 또한 추락의 시간이었음을 깨닫는 순간 그들의 등에서는 천사의 날개가 돋아난다. `정념`과 `귀기` 작가로 불려온 그의 소설이 이번에는 삶과 사랑의 양면성에 대해 깊숙하게 파고든다. 우리 내면에 잠재한 고통스러우면서도 찬란한 생명의 빛에 대해 이야기한다.

 

「不幸は決して生涯全体の中で無用な苦痛の時間ではありません。不幸の中には翼があるの。私は成功の最中よりも不幸の渦中で天使のように飛べたわ。」情熱の時間もまた墜落の時間であったことを悟る瞬間、彼らの背中からは天使の翼が生える。「諦念」と「鬼気」の作家と呼ばれてきた彼女の小説が、今回は生と愛の両面性に深く踏み込む。私たちの内面に潜む苦痛に満ちながらも燦爛とした生命の光について語る。

 

以上⇓より引用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4/06/867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