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のシーンを教室を始めた初期の頃に(2006年頃?)授業で使いましたけれども
内容的には良くなかったかも知れません(^‐^;)
気持ちを残したままお互い別の人と結婚して、一年ほどしてからの再会のシーンです。
内容的には良くなかったかも知れません(^‐^;)
気持ちを残したままお互い別の人と結婚して、一年ほどしてからの再会のシーンです。
セリフがゆっくりしていて聞きやすいので、興味があれば見て下さい。
喫茶店で話をするだけのシーンです。
でも目の動き、表情、間の取り方、演技がうまいな~と思います。
喫茶店で話をするだけのシーンです。
でも目の動き、表情、間の取り方、演技がうまいな~と思います。
2人とも声が上品で素敵です。
私はイ・ギョンヨンさんが結構好みなのかもしれませんーー。
今は白髪も増えて「初老」みたいになってるけど、相変わらず渋いですよ。。。
私はイ・ギョンヨンさんが結構好みなのかもしれませんーー。
今は白髪も増えて「初老」みたいになってるけど、相変わらず渋いですよ。。。
(イ・ヨンエさんのセリフを太文字にしました)
書店で偶然再会。
逃げる女を追う男ー。
駐車場で…
逃げる女を追う男ー。
駐車場で…
잠깐… 차 한잔 같이 하면 안되겠소?
그게 나쁜 일 같아요?
그게 나쁜 일 같아요?
喫茶店に移動。重苦しい雰囲気…。
(커피숍에서 BGM)
일년이 넘었어요.
그러네요.
지영 씨가 나를 보기 전에
어떻게 해야 할지…작정이 안 섰었어요.
아는 척을 해야 할지 그대로 있어야 할지...
날 봤을 때도 …결정이 안됐어요. 그런데…
도망 치니까 잡아야 할 것 같았어요.
놓지는 줄 알았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작정이 안 섰었어요.
아는 척을 해야 할지 그대로 있어야 할지...
날 봤을 때도 …결정이 안됐어요. 그런데…
도망 치니까 잡아야 할 것 같았어요.
놓지는 줄 알았어요.
당황했었어요.
그 서점 다니세요?
그 서점 다니세요?
평일 일주일에 한번, 주 중반에 수요일이나 목요일 점심 시간 전에…
오늘은 좀 늦었었죠.
목욕하고 점심 먹고 들렀으니까.
지영 씨도 거기 다녀요?
오늘은 좀 늦었었죠.
목욕하고 점심 먹고 들렀으니까.
지영 씨도 거기 다녀요?
이쪽에서는요.
강북에서는 다른 데 다니고요.
강북에서는 다른 데 다니고요.
미안해요.
수전증은 아니에요. 수전증이면 수술을 못 해요.
수전증은 아니에요. 수전증이면 수술을 못 해요.
애기가 백일 지났다면서요?
글쎄요.
아들이에요? 딸이에요?
딸이에요.
예쁘겠네요.
나는 그쪽 소식 …몰라요.
작년에 여성지에 나온 거 봤어요. 시부모님하고 같이…
작년에 여성지에 나온 거 봤어요. 시부모님하고 같이…
네.
애기는?
작년 여름에 …실패했어요.
….?!
보기보다도 훨씬 부실한가 봐요.
어떻게 그렇게 … 상심이 컸겠네요.
애기 엄마는 안녕하세요?
잘 있죠. 잘 있어요.
경제신문 보는데 부군 하는 일도 잘 풀리는 것 같애요.
경제신문 보는데 부군 하는 일도 잘 풀리는 것 같애요.
잘 하나 봐요. 나는 잘 모르지만…
잘 대해 줘요?
그럼요.
애기 엄마는 잘 대해 줘요?
애기 엄마는 잘 대해 줘요?
뭐…그럭저럭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죠.
병원 일도 바쁘고
그저 남들이 사는 것처럼 살아요.
그런데… 왜 그렇게 … 아이가 그렇게 됐는지 유감이네요.
이쁜 아이였을 텐데…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죠.
병원 일도 바쁘고
그저 남들이 사는 것처럼 살아요.
그런데… 왜 그렇게 … 아이가 그렇게 됐는지 유감이네요.
이쁜 아이였을 텐데…
세상에 나오기 싫었나 보죠, 뭐.
…
그런데 작품활동 왜 안 해요?
작년에 쓰던 거 방송하나 … 물론 볼 수는 없지만
신문 볼 때마다 챙겼는데.
그런데 작품활동 왜 안 해요?
작년에 쓰던 거 방송하나 … 물론 볼 수는 없지만
신문 볼 때마다 챙겼는데.
그거 쓰다가 결혼했잖아요.
시부모님들께서 …못 하게 하세요.
시부모님들께서 …못 하게 하세요.
그래서 안 해요?
못 하는 거죠.
재능 썩히는 건 아깝네요.
별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나 혼자 아쉬워서 그렇지 아쉬울 건 없어요.
나 혼자 아쉬워서 그렇지 아쉬울 건 없어요.
좋은 작품 쓰기 기대헀었는데 아깝군요.
아깝네요.
아깝네요.
그렇게 말해 주는 사람… 없어요.
나는 늘 한 모퉁이가 허전하고 쓸쓸해요.
자격이 없지만 많이 생각해요.
그리운 사람이 있는 것도 사는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쪽은 어떤지 모르지만…
자격이 없지만 많이 생각해요.
그리운 사람이 있는 것도 사는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쪽은 어떤지 모르지만…
나는 그렇게 낭만적이지가 못 해요.
별로 뒤돌아보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별로 뒤돌아보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무슨 문제 … 없어요?
…?
나 때문에…
아니요. 그런 거 없어요. 전혀요.
전혀 없어요. 전혀요.
전혀 없어요. 전혀요.
괜찮은 사람이군요.
네, 괜찮은 사람이에요.
사진으로 느껴지는 건 깐깐해 보이던데…
아니요, 그런 거 아니에요.
잘 해요. 잘 해 줘요.
잘 해요. 잘 해 줘요.
(전화 벨)
잠깐..=============================
네?
네?
병원 안 들어가고 뭘 해?
어디 있는 거야?
어디 있는 거야?
어, 아직 밖이야. 이제 들어가야지.
나 지금 퇴근해. 이따 집에서 보자고.
왜? 벌써. 어디 아파?
아니야. 볼 일이 좀 있어. 이따 보자고. 수술 없다면서.
그래.
끊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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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일어나죠.
그러죠.
갈게요.
건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