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은은하다면
철쭉은 힘차다고나 할까요.
연분홍의 벚꽃에서
진분홍의 철쭉으로..
요즘은 온 거리가 철쭉.
울긋불긋한 철쭉들을 보니
벚꽃과의 이별을 아쉬워할 틈도 없네요.
그래서, 옛 어른들께서
바쁘면 온갖 걱정을 잊을 수 있으니까
바쁜 건 좋은 일이라고
하셨나 보네요.
한국 속담에
‘친구와 장(醤)은 묵을수록 좋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오랜 친구와 寝かせた 장(고추장. 된장)이
좋다는 소리지요.
철쭉을 보니 학창 시절
개나리, 진달래 등
갖은 꽃들이 폈던
캠퍼스에서 친구들과 수다 떨던
옛 추억이 떠오르네요.
오랜 세월 함께 서로를 응원하며
같이 나이를 먹어온 친구들.
어느 것보다도 값진 보물인 것 같네요.
오늘부터 시작한 특강.
이런 궂은 날씨에도 교실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 감사.
오늘 집에 가셔서
連体詞(冠形詞)&接頭辞 차이를
꼭 복습들 하시길〜
▲고향의 봄
1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2 꽃 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