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넘치는 가을 | ソニの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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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新たな気持ちで・・アジャ!!

그동안 일에 쫓겨 살다가 무사히 일을 끝마친 탓일까요? 아니면 나이 탓일까요?ㅋㅋ 
오늘은 새벽 4시 정도에 잠이 깨서 다시 잘까 말까 하다가 에이 자봤자 시간이 아까울 뿐. 
벌떡 일어나 육수용 멸치로 국물을 우려 구수한 된장국을 끓이고, 따끈따끈 갓 지은 현미밥으로 아침부터 거하게 한상 차려 먹고,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가을을 느끼고 싶어서 수업 전에 산책.

뜨겁던 여름도 어느덧 훌쩍 물러나고 선선한 바람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계절. 
짧아서 아쉽지만 그래서 더욱 허투루 보낼 수 없는 계절. 
맑은 공기를 마시니까 그동안 바싹 긴장했던 마음이 풀려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행복의 미소가...
이런 소소한 행복. 
여러분들도 만끽해 보시길. 

그리고 제 학생들이라고 해도 어머니 같은 연배의 학생분들이 많으셔서 요즘은 점점 건강 때문에 한 분, 두 분 교실에 못 나오시는 분들이 많아지는데, 그럴 때마다 “열공. 열공”이라는 말보다 “몸은 어떠세요?”라는 따뜻한 말한마디를 해 드릴걸. 라고 반성을 합니다. 
인생의 정답은 없지만, 항상 이게 정답일까? 라고 자신을 돌아봅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하고 여유로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