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原市の宇美八幡宮 | ソニの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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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新たな気持ちで・・アジャ!!

2019년 새해 벽두부터 정신없이  바빠서
제대로 휴일을 보낸 적이 없었는데,
책임 막대했던 세계유산, 일본유산에 관련된 일을
일단락 지어서 오늘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대청소를 하고
伊都菜彩로 ㄱㄱ(고고씽)
오래간만에 학생분 어머님 토마토를 보니까 어머님 생각.
 
그리고 간 김에 근처 역사탐방. ㅎㅎ
여러분들은 宇美町의 宇美八幡宮는 잘 아셔도
前原市의 宇美八幡宮는 잘 모르시죠?
어느 쪽이 먼저냐라는 논쟁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그것보다도 이곳의 古墳이 보고 싶어서....ㅋㅋ
길을 잘못 들어가서 뒷길로 올라갔는데
아이고. 소똥 냄새가 풀풀. ㅎㅎ

 

 

보통 고분은 구릉지 위에 축조를 하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구릉지.

 

나무들이 무성해서 그냥 언덕처럼 보이지만

이게 바로 고분이랍니다.

고분 공부를 하면 지금까지 언덕처럼 보이던 것들이

고분으로 보이기 시작.

참 신기하죠? 지식이란 세상을 보는 눈도 바꿔주니까...

 

이렇게 많은 고분군들이 여러분들이 사시는 곳 가까이에.

고분 양식도 다양해서 전방후원분. 원분. 가리비조개형원분...

 

 

 

더 위로 올라가면 仲哀天皇능묘라고 전해지는 고분

 

葺石 즙석 양식

 

위에서 내려보면 전방후원분이지만, 이렇게 전방의 규모가

작은 고분은 가리비조개형(帆立貝)이라고 한답니다.

 

뒷길로 올라갔으니까 다시 앞길에서부터 제대로

올라가 보기로...

보통 고분은 강을 끼고 구릉지 위에 축조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기도 아래에 강(하천?)

 

강가에 도리이

 

이렇게 많은 도리이들이 우뚝 서있었는데

鳥居(새는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상징이죠)

 

근처에는 많은 지석묘들이 산재해 있더라고요.

 

여기에도...

 

宇美八幡宮라고 쓰여 있는 비석이 보이죠?

근데 도대체 神功皇后는 동해 번쩍. 서해 번쩍.

여러가지 전승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는데,

도대체 왜 그렇게 신라에 원한이 많아서 

임신한 몸으로 三韓征伐에 나섰는지....

대부분 전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제대로 공부해 봐야겠네요. ㅎㅎ

 

고지도

 

이런 고지도를 보면 샤갈의 그림보다 더 흥분하고 감동하는 건

저만 그런 걸까요? ㅎㅎ

 

정면에서 바라본 신전.
근데 별로 사람들 손길이 닿지 않은 듯
여기저기 허술한 곳도 많고 거미줄 투성이...
많은 역사가 숨쉬는 곳인데 좀 더 소중히 보존하면 좋을 텐데.
 
안쪽에 빛바랜 그림들이 많이 걸려 있어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는데 어찌 된 건지 신사 내에
개미 한마리도 안 보여서 물어보지도 못하고 답답.
 
2019년 平成가 막을 내리는데, 다시한번 일본 역사와
한국 역사를 제대로 공부해 봐야겠네요.
 
그 전에 금강산도 식후경. 
사온 채소들을 밑손질하고 깍두기도 담고
배를 채워야지....ㅎㅎ
 
오래간만의 역사탐방.
여기저기서 은은히 풍겨오는 매화 향기.
매일 컴퓨터하고만 씨름하다가 좋은 기분전환이 됐습니다.
봄이 너무나도 기대되네요.
오늘도 행복.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