岩田屋 水曜日のクラス | ソニの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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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新たな気持ちで・・アジャ!!

겨울이라면 보통 추워야 당연하거늘 올 겨울은 어찌 
이렇게 따뜻한 걸까요?
따뜻한 게 좋긴 좋지만, 이렇게 따뜻하면 자연현상에
문제가 생기거니와 미세먼지나 꽃가루알레르기가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심해질까 봐 걱정이네요)
 
요즘 자기 딸을 학대해서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사건이
뉴스가 되고 있는데, 짐승들도 자기 새끼는 예뻐하거늘
하물며 인간이 어찌.... 정말 안타까운 뉴스여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프거니와 눈물까지 나는데요.
정말 세상이 삭막해지는 것 같아서 착잡하네요.
그래도 교실 여러분들은 서로를 위하거니와
배려심도 좋으셔서 이렇게 오랫동안 사이좋게
공부하고 계신 것 같아요.
요즘은 예스러운 표현을 공부해서 조금 어렵거니와
재미없을 수도 있는데 언제나 열공해 주셔서 감사. 감사.
진짜 한국어의 참맛은 예스러운 표현.
좀 진부한 표현이어도 힘내서 열공합시다.
 
오늘 오래간만에 반가운 분이 오셔서 여러분들이
반갑게 맞아 주셨는데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
 
요즘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길거리에도 잡초들이
무성하던데요.
작년에 뜰의 잡초를 한꺼번에 뽑다가 허리를
다쳐서 요즘은 매일 매일 조금씩 잡초고 계신다는 분.
잘 생각하셨어요. 저도 성격이 급해서 뭐든지 하는 김에
한꺼번에 확 해버리는 스타일인데 역시 무리는 금물.
뜰손질을 소홀히 한다고 생각하시지 말고 몸을 위해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더니 괜찮다고 했던 갑상선이 커져서
의사선생님이 당분간 경과를 관찰하자고 하셨다는 분.
그래도 당장 수술하자라는 게 아니니까 앞으로 조심하시면
괜찮을 거예요. 오히려 병 하나 가지고 있는 게 건강을
조심하잖아요.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 그 때는 그 때 걱정. 
 
작년에 길을 건너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큰일 날 뻔하셨다는 분.
정말 큰일 날 뻔하셨네요. 그래도 "-뻔"으로 끝나서 천만다행.
사고 당시는 기억이 완전히 날라가서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났는데
경찰서에서 자초지종을 말해 줘서 알게 됐다고...
한참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그래도 회복이 빠르셔서
다행이고, 본인은 멀쩡하신 것 같은데....
남편분이 왠지 우울증에 걸리신 것 같대요. ㅎㅎㅎ
 
요즘 하카타자의 회원이 돼서 자주 무대를 보러 가는데
얼마 전에는 다카라즈카 무대를 보러 갔다오셨다는 분.
무릎도 아프실 텐데 집에만 가만히 계시지 않고
문화생활도 적극적으로 하시고 정말 본받을 만하네요.
그리고 동창회가 아니라 동문회 간사로 책임이 막대하실 텐데
행사준비 잘 하시길...
 
이전부터 허리에서부터 발까지 통증이 있어서 마음에 걸려
병원에 갈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하고 있었는데
낫질 않아서 결국 병원에 가셨다는 분. ㅋㅋ
의사선생님이 뭐래요?
좌골신경통이래요.
그래서 요즘 재활운동고 계신다고 했는데
재활운동이 아니라 그냥 몸을 위한 운동이라 생각하시고
열심히 해보세요. 그래도 큰 병이 아니어서 다행.
 
얼마전에 손녀는 변비로 딸은 유선염으로
큰일 날 뻔 하셨다는 분.
아기는 말을 못하니까 뭔가 이상이 있으면 정말 많이
걱정이 되죠. 그래도 큰 탈없이 좋아지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예방주사 맞혔으니까 앞으로는 쑥쑥 잘 클 거예요.
 
오늘은 병이나 병원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는데
막상 자신이나 가족이 아프면 정말 큰일 난 것처럼
많이 걱정이 되죠.
소중한 사람이 힘들 때 같이 아파줄 수는 없어도 
당사자 입장에서 같이 공감해주는 것.
그것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는 더 힘든 적이 있다고 말하기보다는
정말 힘들겠네. 힘들었겠네...라고 따뜻한 말 한마디.
그게 어떤 약보다도 효과가 있는 약이 아닐까 싶네요.
나를 생각해주는 누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날 거예요.
그런 여러분들. 그런 교실이길 바랍니다.
물론 여러분들은 이미 그렇지만...
 
다음 시간은
"~させていただきます" 라는 일본어 예문을 많이
생각다가 발표하시길.
 
오늘도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