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사스러운 소식이 있었는데요.
그동안 이제나저제나 손주가 언제 태어나나 마음 졸이면서
기다렸던 첫손주가 무사히 태어났다는 분.
예정일보다 많이 늦어져서 여러분들도 내심 걱정했는데
산모도 아기도 다 건강하다니 정말 천만다행이고
기쁜 소식을 전해주셔서 감사. 감사.
일본나이로는 만0(영)세? 영살이라고도 하는데
한국은 태어나자 한 살 먹으니까 한 살.
빵살이라고도 해요. ㅎㅎ
근데 아기가 집에 오면 침대에 재우나요?
그러면 침대요가 필요할 텐데....
담요로 괜찮나? ㅋㅋ
에구 에구 귀엽겠다.
아무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오래간만에 전원집합. ㅎㅎ
자, 그럼 지금부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言われた通り書かせていただきたいと思います。
→聞いた通り書きますね～
들은 대로 써 볼게요～～～
지난주 밤에 갑자기 오한이 나서 힘드셨다는 분.
그동안 바쁘긴 바빴는데 몸은 힘들지 않았으니까
혹시 체력이 떨어진 게 아닐까?
혹시 체력이 떨어진 게 아닐까 싶어요.
체력이 떨어진 것 같아요.
체력이 떨어졌나 봐요.
그래도 하루로 다 나으셔서 다행이네요.
많이 바쁘셨으니까 혹시 몸살이 난 걸지도 모르겠네요.
혼자서 가부키를 보러 갔다오셨다는 분.
아이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평일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별로 못 보셨대요.
내용이 재미있고 훌륭해서 많이 감동받으셨다고 했는데
감동은 치매예방에 좋다고 하죠?
좋은 시간 보내셔서 잘 됐네요
남편이 중국으로 출장가서 내일 오니까
지금 파라다이스라는 분. ㅋㅋ
그래서 시간이 많으니까 쇼핑도 하고 이것저것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셨다고 했는데
꼭 무슨 신데렐라같네요.
12시가 되면 현실로 돌아가는..ㅎㅎ
그래도 가끔 그렇게 숨 돌릴 수 있는 시간. 기분전환의 시간이
주부들에게는 필요하죠?
자...... 내일까지 뭘 하실까? ㅎㅎㅎ
요즘 목이 많이 안 좋아서 내과를 가서 진찰을 받았는데도
원인을 잘 몰랐는데, 결국 이비인후과에 가서 원인을
아셨다는 분.
先生に声帯が腫れてますよと言われました
→先生が声帯が腫れてますよと言いました。
의사선생님께서 성대가 부었다고 하셨대요.
그동안 효도하시느라고 고생하셔서 몸에 무리가 오셨나 보네요.
잘 드시고 잘 주무시고 마음 편안히 드시면 금방 나을 거예요.
남편분과 다자이후에 단풍놀이 갔다오셨다는 분.
어머 어머 웬일?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 ㅋㅋㅋ
집에서 점심 먹고 갔으니까 식사는 밖에서 안 하고
집에 와서 굴튀김을 만들어 드셨다고 했는데,
외식보다 집밥이 최고죠?
남편분. 행복하셨겠다～～～ㅋㅋ
딸한테서 "엄마 양수가 터진 것 같아"라는 연락이 와서
금방 출산할 줄 알고 바로 입원해서
진통촉진제를 맞으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병원에 입원한 지 사흘 후에나 출산을 했다는 분.
가족들도 고생이지만, 따님이 제일 많이 고생했겠네요.
그래도 출산은 병이 아니니까 아기 얼굴을 보면
언제 아팠냐는 듯이 아무렇지도 않죠.
보통 출산할 때 고생을 많이 하면, 힘들어서 그런지
모유가 잘 안 나오는 것 같던데, 따님도 지금 모유가 잘
안 나와서 분유도 같이 먹인다고...
모유든 분유든 잘만 먹으면 최고.
写真を見せていただきましたが、
→写真を見せてくださいましたが
사진 보여 주셨는데, 갓난아기가 넘 예쁘더라고요.
역시 아기는 왠지 모를 기운을 어른들에게 주는 것 같아요.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벌써 손주바보 예감. ㅎㅎㅎㅎ
주부니까 왠만한 청소는 스스로 하는데
그래도 혼자서 할 수 없는 청소도 있으니까 2년에 한 번정도
청소전문업자에게 부탁해서 청소를 하신다는 분.
역시 프로에게 부탁하면 뭔가 다르죠?
그리고 흰개미가 생기면 큰일이니까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흰개미구제업자를 불러서 흰개미가 오지 않도록
베란다 주변에 예방작업을 하셨다는 분.
구멍을 파서 그 안에 약을 주입하니까 구멍 내는 소리로
많이 시끄러웠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그렇게 해 두면 안심이죠?
뭐든지 예방이 중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연말에 무리하셔서 감기, 몸살, 독감 등에
걸리시지 않도록 건강들 잘 챙기시고, 미리 미리 한국어 예습도
잘 하시고. ㅎㅎㅎ
오늘도 여러분 덕분에 행보.....................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