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アンの独白/ 22. ベルたち/ 23. ブランウェルの葬送曲〈Wasted〉 | 韓国ミュージカルを 訳しまくる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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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ミュージカル
全ては自分の予習復習のため
(注意: 目標はネタバレ100%)
近頃はメモ付き写真アルバムとしても使用中。

난 언제나 주의 뜻에 따라
私はいつだって主の御心に従い
매일 올바른 길을 걸었는데
毎日正しい道を歩いたのに
뭔가 뒤틀려 버린 걸까
何かねじれてしまったのかな

그래 마음에 작은 칼을 품고
そう 心に小さなナイフを抱いて
항상 칼끝을 내게 겨눈 채
いつも剣先を自分に向けたまま
그저 묵묵히 살던 인생
ただ黙々と生きてきた人生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해서
いい人に出会って結婚して
여기를 떠나는 꿈을 꾸었지
ここを出る夢を見た
그런 꿈이라면 잡을 수 있다고 믿었으니
そんな夢なら捕まえられると信じたから

지친 바람 소리 속삭여
疲れた風の音がささやく
다른 길은 왜 없어
別の道はなぜないのか
길이 왜 없어
どうして道がないの
도대체 왜
一体どうして


왜 이렇게 살아
なぜこんな人生なの
맨날 씩씩하게
いつもたくましく
참 꿋꿋하게
屈せずに
도대체
一体
무엇을 위해서
何のために

그럴싸한 선택이 없는데
もっともらしい選択がないけど
바꿀 만한 길이 없는데
変えるだけの方法がないけど
거지 같은 사랑 겨우 그딴 거나 쫓으며
最悪な恋 せいぜいそんなことでも追い求めて
발버둥치고 고작
もがいても たかだか
이것뿐이야
この程度よ

말해 봐
言って
너무 우습잖아 내가 
すごく笑えるじゃん 私が 
왜 이렇게 
なんでこんな風に
왜 이렇게 왜 이렇게 살아가
なんでこんな風に生きるの
애써 계속 합리화하고
必死に合理化し続けて

부스러진 나의 삶을 막 뒤적거리며
壊れた私の人生を かき回しながら
혹시 쓸 만한 뭔가를 찾는 이런 내가
使えそうな何かを探す こんな私が
많이 비참해 보여
すごく惨めに見える

어떤 고통도 깊이 묻어둔 채
どんな苦痛も深く葬ったまま
버텨내라고 나를 다독였지
耐えろと自分を慰めた
비겁하고 나약한 꼴로
卑怯で弱々しい姿で

자꾸 맴도는 이런 마음조차
堂々巡りのこんな気持ちさえ
죄가 될까 봐 겁이 난 걸까
罪になるのが怖いんだろうか
벌을 받을까 두려웠나
罰を受けるのを恐れたのか

조금씩 희망은 초라해지고
少しずつ 希望はみすぼらしくなり
나를 향한 칼끝은 무뎌져
私への刃先は鈍くなる
이런 위선자로 길을 헤매이다
こんな偽善者として道をさまよって
죽는 것
死ぬこと
그게 끝인가요
それで終わりですか
오 주여
おお, 主よ



22. ベルたち

나 빼고 너희 셋이 뭔가 해냈어
僕を除いて君たち三人で何かやり遂げた
아 이 몸의 핏줄이니 당연한 법
ああ 我が血筋だから当然のこと
런던을 넘어 더 큰 세계로 go go 
ロンドンを越えてもっと大きな世界へ go go
하워스 출신 꼬맹이들이 이제는 the Bells 
ハワース出身の子供たちが今はthe Bells

하워스를 떠나 이젠 “액턴!” 
ハワースを離れて、今は「アクトン!」
이곳을 떠나 이젠 “엘리스!” 
ここを離れて、もう「エリス!」
이곳을 떠나 이젠 “커러!” 
ここを離れてもう"カーラー!"
울려퍼지는 벨
鳴り響くベル

“황제는 똑바로 서서 죽어야 해!”
「皇帝はまっすぐ立って死ななければならない!」
“Imperatorem ait stantem mori oportere!”
“Imperatorem ait stantem mori oportere!”



23. ブランウェルの葬送曲
내 영혼 주님께 가오니
私の魂は主のもとへ行くから
죄인을 살펴 주소서
罪人を見守ってください
어두운 곳 헤매일 때
暗い所をさすらう時
나 주님만 따르리라
私は主だけに従います

“마지막 순간이 오기 전까진 우린 결코 알 수 없구나. 얼마나 많은 용서와 사랑을 베풀 수 있는지. 얼마나 후회하게 될지.”
「最後の瞬間が来るまでは、私たちは決して知ることができない。どれほど多くの許しと愛を与えられるのか。どれだけ後悔することになるの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