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홍은 뭐야.
じゃあ「ホン」は何?
저 여자와 피아노를 치고 시를 읽고 네 손에 약을 발라줄 때 무슨 생각이 들었어?
あの女とピアノを弾いて、詩を読んで、手に薬を塗ってもらう時、何を考えた?
오래전부터 알아왔던 느낌
ずっと前から身近だった感じ
시 음악 춤 함께 나누며 느낀
詩、音楽、踊り、一緒にしながら感じた
설렘 편안함 처음 본 사람에겐
ときめき 楽な感じ 初めて会う人には
느낄 수 없는 느낌
感じられない感じ
저 여자를, 네 자신을, 네 인생을 버리고 도망쳤잖아. 기억해봐! 그 날.
あの女を、お前自身を、お前の人生を捨てて逃げただろ?思い出してみろ!あの日を。
나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나는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하면 내가 나로 살 수 있을까? 나는, 나는, 나는.
私は恐怖に震えている。私はどこからやり直せばいいのか、どうしたら私が私として生きられるのだろう。私は、私は、私は。
너 지금 뭐하는 거야?
あなた 何をしてるの?
너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뭔지 아니?
世界で一番怖いのが何か知ってるか?
눈동자
瞳
나를 다 안다는 듯 보는 눈동자
僕のことを全部 知っているみたいに見る瞳
눈동자
瞳
???
눈동자
瞳
날개가 찢어져 죽어가는 나비처럼
翼が破れて 死んでいく蝶みたいに
나를 다 안다는 듯 보는 눈동자
僕のことを全部 知っているみたいに見る瞳
눈동자
瞳
거울 속에 갇혀 죽어가는 나비처럼
鏡の中に閉じ込められて
死んでいく蝶のように
???
너는 지쳐 산다는 게
あなたは 疲れて生きるって事が
허세만 부리고
虚勢ばかりして
그저 고통이란 말뿐
ただ苦痛という言葉だけ
불량 수표 남발하는
不良小切を 乱発する
날개 축 처진 나비에 어떤 입김을 불어야
羽の垂れ下がった蝶に どんな息を吹けば
내 운명은 그저 소음
僕の運命は ただの騒音
다시 살아날까
また 生き返るのか
날 바라보는 눈동자
僕を見つめる瞳
다시 시 살아날까
また 詩が生き返るのか
날 안다는 듯
僕を知っているみたいに
다시 살아날까
また 生き返るのか
날 바라보는 눈동자
僕を見つめる瞳
살아 날아갈까
生きて飛んでいくのか
날 보네
僕を見る
사람들 눈이 무슨 상관이야? 네가 하고 싶다면 그걸 하면 돼. 다시 시작해보자.
人の目なんて関係ないわ。あなたがしたいなら、それをすればいい。また始めましょう。
뭘 다시 시작해?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려진 인생? 폐병 때문에 피로 얼룩진 인생? 아무도 보지 않는 글을 쓰는 미친 글쟁이 인생?
何を始めるんだ?生まれてすぐ 親に捨てられた人生?肺病で 血に染まった人生?誰も見ない文章を書く、狂った作家の人生?
그래, 그걸 바꿀 수는 없어. 하지만 거기에 기대 네 글을 쓸 수는 있어. 바다에 가자. 가서 다시 글을 쓰자.
そう、それを変えることはできない。でも、そこに期待して君の文章を書くことはできる。海に行きましょう。行ってまた文章を書くのよ。
그래 바다에 가자. 죽음의 바다. 난 다시 글 따윈 쓰지 않을 거야.
そうだね、海に行こう。死の海へ。僕はもう文章なんて書かない!
파란 끝 빨간 시작
青い終わり、赤い始まり
빨간 시작 파란 끝
赤い始まり、青い終わり
파란 끝을 자르면
青い端を切ると
빨간 시작 있을까
赤い始まりあるかな
넌 파랗고 난 빨갛다
あなたは青くて、私は赤い
다 같은 물인데 서로 달라
みんな同じ水なのに お互い違う
내 안에 흐르는 파란 선도
私の中に流れる青い線も
그 안에 가득 빨간 피를
その中に溢れる赤い血を
그 안에 가득 빨간 피를
その中に溢れる赤い血を
그 안에 가득 안고 있어
その中にいっぱい抱いてる
떠나지 마 날 두고
離れないで、私を置いて
네게서 날 떼어내도
あなたから私を引き離しても
난 지워지지 않아 없어지지 않아
私は消えない なくならない
난 입김을 잃은 색소폰
私は息を失ったサックスフォン
바짝 말라비틀어진 껍데기
からからに枯れた殻
입김조차 차가워진
息さえ冷たくなった
얼어붙어 비틀어진
凍りついてねじれた
입김조차 차가워진 내 심장
息さえ冷えた私の心臓
그만해! 무엇 하나 내 마음먹은대로 살 수 없었어.
やめろ!何一つ、思い通りに生きられなかった。
이제 내 인생의 마지막 날만큼은 내가 정할 거야.
僕の人生の最後の日だけは、僕が決める!
왜? 왜 그런 눈으로 쳐다봐? 너도 내가 우스워?너도 내가 미친 것 같아? 이 모든 고통, 비참한 인생. 이제 다 끝내고 싶어.
なんだ?なぜそんな目で見つめる?僕が可笑しいのか?僕が狂ってると思うのか?このすべての苦痛、悲惨な人生。もう全部終わらせたい。
거울 속은 편해? 거긴 책임따위 없잖아. 너만 편해! 난 이렇게 힘든데. 너만 편해? 이제 네가 해!
鏡の中は楽?そこは責任なんてないじゃん。お前だけ楽して!僕はこんなに大変なのに。なんでお前だけ楽なんだ!もうお前がやれ!
난 이제 혼자야. 내 위조가 등장하지 않는 거울 속에서 나는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을 거다.
僕はもう1人だ。僕の偽造が登場しない鏡の中で、僕は何も責任を負わない。
떠나지 마 날 두고
離れないで、私を置いて
네게서 날 떼어내도
あなたから私を引き離しても
난 지워지지 않아 없어지지 않아
私は消えない なくならない
난 입김을 잃은 색소폰
私は息を失ったサックスフォン
바짝 말라비틀어진 껍데기
からからに枯れた殻
입김조차 차가워진
息さえ冷たくなった
얼어붙어 비틀어진
凍りついてねじれた
입김조차 차가워진 내 심장
息さえ冷えた私の心臓
난 지워지지 않아
私は消えない
절대 없어지지 않아
絶対なくならない
다시 살아 흐를 거야
また生きて流れる
아무리 추워도
どんなに寒くても
난 지워지지 않아
私は消えない
절대 없어지지 않아
絶対なくならない
다시 살아 흐를 거야
また生きて流れる
살아 흐를 거야
生きて流れる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