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쏴? 죽여달라고? 네가 죽을 수 있어? 넌 네가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우린 아무것도 아니다. 실체가 없어. 그냥 연기다.
お前を撃つ?殺してくれだって?お前が死ねるのか?自分が何だと思ってるんだ。俺たちは何でもない。実体がないのさ。ただの煙だ。
나는 그저 고통 죽을 수 없는 고통
私はただ苦痛 死ねない苦痛
난 이제 알았어 사라지지 않는 흔적
今なら分かる 消えない痕跡
죽지도 못하고
死ぬこともできず
살지도 못하는
生きることもできない
갇혀버린 이곳에
閉じ込められた ここに
왜 날 데려왔는지
なぜ私を連れてきたの
이러려고 날 불렀니
こうしたくて 私を呼んだの
이러려고 날 납치해
こうしたくて 私を誘拐して
바다로 가는 마지막 티켓
海に行く 最後のチケット
네가 바라는 어둠 죽음만 가득한
あなたが望む闇 死だけで満ちている
그곳으로 해를 데려가려고
そこに「海(ヘ)」を連れて行こうと
아니, 해가 날 데려가줘야지. 해, 나랑 같이 바다 가자. 네가 생각하는 바다도 죽음이었잖아. 나 좀 거기로 데려가줘.
いや、「海(ヘ)」が俺を連れて行くんだ。「海(ヘ)」、俺と一緒に海に行こう。お前が考えてる海も死だったじゃないか。俺をそこに連れて行ってくれよ。
나는 죽고 싶은데 죽을 수가 없어. 내가 난데 내가 내가 아니라 날 죽일 수가 없는 거야! 지옥 불구덩이 속에서 죽지도 못하고 평생을 활활 타고 있어. 기억나? 네가 날 거기로 떠밀었잖아.
俺は死にたいのに死ねない。俺が俺なのに、俺が俺じゃないから、自分を殺せないんだ!地獄の火の穴の中で死ぬこともできず、一生めらめらと燃えている。忘れたのか?お前が俺をそこに押しこめたんじゃないか!
내가? 내가 왜?
僕が?僕がどうして?
왜냐고? 모르겠어? 거울을 들여다봐
なぜ?分からない?鏡を覗いてみろ
네 모습을 들여다봐 알 수 있을 거야
お前の姿を覗けば分かるさ
다 자란 몸에 어린애 같은
成長した体に 子供みたいな
마음에 갇혀서
心に閉じ込められて
바다를 보고 싶네
海を見たがってる
그림을 그리고 싶네
絵を描きたがってる
네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봐
お前の姿を 良く見ろ
네가 누군지 어디에 서 있는지
お前が誰 どこに立っているのか
이제 알겠어? 이제 보이니?
もう分かったか?見えるか?
바다에 가면 너의 못 다 이룬 꿈이
海に行けば 叶わなかった夢が
이루어질 것 같아?
叶うと思うのか?
아니 절대 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いや、絶対 お前には何もできない
좀 더 자세히 얘기해줘? 너에 대해서?
もう少し詳しく話してやろうか?お前について?
넌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 그림을 그리고 싶었으면서도 어른들의 한 마디에 그냥 붓을 놨지. 그 다음은 어땠어?
お前は幼い頃からそうだった。絵を描きたかったのに、大人たちの一言であっさり筆を置いたよ。その次はどうだった?
공부 좀 한답시고 우쭐거리다 이젠 글을 쓰시겠다. 그런데 그것도 얼마 못 가지. 왜?
勉強がちょっとできると調子に乗って、今度は文章を書こうとした。でもそれも大して進めない。なぜか?
아무도 나의 미친 글에 답이 없어서?
誰も僕の狂った文章に答えを見つけられないから?
넌 네가 글만 내놓으면 세상 사람들이 널 천재로 떠받들어 줄 거라 생각했는데.
お前は文章さえ出せば、世間が天才だともてはやしてくれると思ったのに!
사람들은 웬 미친놈이 신문에 헛소릴 지껄인다고 날 집어다 바닥에 쳐박지.
人はどんな狂った奴が新聞にでたらめを並び立てるのかって、僕をつかまえて床に叩きつけた。
넌 그제서야 깨달아.
お前はようやく悟る。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
僕が、何ものでもないってこと。
말도 안 돼. 너 뭐야.
ばかばかしい。お前は誰だ。
말도 안 돼. 너 뭐야.
ばかばかしい。お前は誰だ。
그만해.
やめろ!
그만해.
やめろ!
(2人)지금 뭐하자는 거야. 제발 그만 해.
どういうつもりなんだ。もうやめろ!
난 네가 만들어낸 너야.
俺は、お前が作り出したお前なんだ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