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7:10)
(ホン紅)詩を書いたんですね。
나는 거울 없는 실내에 있다.
俺は鏡のない室内にいる
거우 속의 나는 역시 외출중이다.
鏡の中の俺もやはり外出中だ
나는 지금 거울 속의 나를무서워하며 떨고 있다.
俺は今 鏡の中の俺が怖くて震えている
거울 속의 나는 어디 가서 나를
鏡の中の俺はどこかで俺を
어떻게 하려는 음모를 하는 중일까.
どうにかする陰謀を企てている最中だろうか
(2人)죄를 품고 식은 침상에서 잤다.
罪を抱いて冷たい寝床で寝た
확실한 내꿈에 나는 결석하였고
確かな俺の夢に俺は欠席し
의족을 담은 군용장화가
義足をはめた軍用長靴が
내 꿈의 순수를 더렵혀놓았다.
俺の夢の純粋さを汚していく
무참히 짓밟고 짓밟는다.
無惨に踏みつけて踏みにじる
나는 그만 갈 곳이 더 없어진다.
俺は行くところがもっとなくなる
거울 속으로 몰래 들어가
鏡の中にそうっと入って
나는 거울 속에 실내로 몰래 들어간다.
俺は鏡の中の室内に こっそり入る
나는 너를 해방하려 하지만
私はあなたを解放しようとするが
나를 거울에서 해방하려고,
俺を鏡から解放するために
그러나 거울 속의 나는
だが鏡の中の俺は
침울한 거울 속의 나
陰鬱な鏡の中の私
침울한 얼굴로 동시에 꼭 들어온다.
陰鬱な顔で 必ず同時に入ってくる
마침 들어와
ちょうど入ってきて
거울 속의 나는 내게 미안한 뜻을 전한다.
鏡の中の俺が 俺に謝罪の意を伝えてくる
나는 들어가지 못하고
私は入れずに
내가 그 때문에 갇혀있듯이
俺が奴ゆえに閉じ込められているように
너를 바라보네
あなたを見つめる
그도 나 때문에 갇혀 떨고 있다.
奴も俺ゆえに閉じ込められて 震えている
나는
俺は
나는 들어가지 못하고
私は入れずに
너는
お前は
너를 바라보네
あなたを見つめる
나를 바라보네
俺を見つめる
우리 꼭 닮은 것 같아
私たちそっくりみたい
너도 나처럼 그렇게 슬픈가
お前も俺のように そんなに悲しいのか
너도 나처럼 침울한가
あなたも私みたいに陰鬱なのか
내가 너 때문에 갇힌 듯
俺がお前のせいで閉じ込められたように
너도 나 때문에 갇혀
お前も俺のせいで閉じ込められて
우리의 생은
私たちの生は
그저 감옥이구나
ただの監獄だ
갇혔구나
閉じ込められたんだ
빠져나갈 길 없는
抜け出す道のない
출구 막힌 세상
出口のふさがった世界
연기가 되면
煙になったら
여길 빠져나가려나
ここを抜け出すだろうか
연기가 되면
煙になったら
연기처럼
煙のように
연기가 되어
煙になって
출구 막힌 세상
出口のふさがった世界
빠져나갈 수 있을까
抜け出せるだろうか
연기가 되어
煙になって
연기가 되어
煙になっ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