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10〜40:17)
저잣거리 곳곳마다 가슴을 울리는 북소리
市場のあちこちに 胸を鳴らす太鼓の音
구석진 골목마다 세상을 때리는 북소리
隅々の路地ごとに 世の中を叩く太鼓の音
높은 대궐 앞에 매달린 저 북
高い宮殿の前にぶら下がった あの太鼓
분하고 원통하다
悔しくて 無念だ
아무리 쳐도 아무도 듣지 않네
いくら打っても 誰も聞かないね
저잣거리 곳긋마다 그 소리 크게 울리네
市場のあちこちで その音が大きく響くね
똑같이 밤새원 일했는데 하청기업이라 최조임금도 안 준답니다. 성실하게 일할수록 가난해지는 이 나라가 과연 정상이란말입니까?
同じく夜通し働きましたが、下請け企業だから最低賃金もくれないんです。真面目に働くほど貧しくなるこの国が果たして正常なんですか?
30년을 일해도 퇴직금 한 푼도 못 받고 쫓겨났는데, 어떤 놈은 정치인 아들이라는 이유로 퇴직금을 50억이나 받았다니. 뭔 놈의 세상이 이리 억울하던 말이요!
30年働いても退職金を一銭ももらえずに追い出されたのに、ある奴は政治家の息子だという理由で退職金を50億ももらったなんて。この世の中、こんなに悔しいことがありますか!
말로만 민생이라 떠들면서 정작 법 만드는 사람들은 밥그릇 싸움하기 바쁘니 우린 도대체 누구 말을 믿고 따라야 한답니까.
言葉だけで民生だと騒いで、肝心の法を作る人たちはご飯の器で喧嘩するのに忙しいから、私たちは一体誰の言葉を信じてついて行けばいいの。
높은 곳에 있는 분들은 입만 있고 귀는 없나 보오!
高い所にいる方は、口だけあって耳はないのか!
세상을 향한 북소리 들리는데 듣는 이 없네
世の中への太鼓の音が聞こえるのに 聞く人はいない
아무리 북을 쳐봐도 듣는 이 아무도 없네
いくら太鼓を打ってみても 聞く人は誰もいない
저잣거리 굿곳마다 북소리 (구석진 골목마다)
市場のあちこちに 太鼓の音 (路地の隅々に)
아무도 듣지 않는 소리 소리 그 소리가 이어지네
誰も聞かない音、音、その音が 続いて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