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年1月8日、ニューヨーク。ヒャンアンは美術評論家として活発に活動している。1日に20時間も作業を続けるファンギを心配する彼女はキム・グァンソプの詩「どこでどんな姿でまた会おうか」を渡す。)
あんなに多くの星の中で 저렇게 많은 별 중에서
星一つが私を見下ろす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こんなにたくさんの人の中で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その星一つを見つめる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夜が深まるほど 밤이 깊을수록
星は明るさの中で消えて 별은 밝음 속에서 사라지고
私は暗闇で消える 나는 어둠 속에서 사라진다
こんなにむつまじい 이렇게 정다운
あなた一つ 私一つは 너 하나 나 하나는
どこで何になって 어디서 무엇이 되어
また会おうか 다시 만나랴
(タイトル訳はファンギ美術館パンフレットの記載を使用しています。)
밤 별 나 소리 없는 날
夜 星 私 音のない日
눈 덮인 풍광 푸른색 밤
雪に覆われた風景 青い夜
서울을 생각하며 찍어가는 점
ソウルを思いながら 打っていく点
그렇게 채워가는 내 점의 세계
そうやって埋めていく私の点の世界
점 하나 작은 섬 하나
点一つ 小さな島 一つ
점 하나 친구들 하나
点一つ 友達 一つ
점 하나 그리움 하나
点一つ 懐かしさ 一つ
점 하나 눈물 하나
点一つ 涙 一つ
점 하나 당신 나 하나
点一つ 君 私 一つ
우린 서로 만날 순 없을 것 같아도
私たちはお互い 会えそうになくても
연결돼 있는 우리
繋がっている 私たち
너 하나 나 하나
あなた 1つ 私 1つ
어디서 무엇이 되어
どこで どんな姿で
다시 만나랴
また会うのだろう
밤은 깊어지고 별은 사라져 간다
夜はふけていき 星は消えていく
나 어둠 속으로 향하네 소리 없는 날
私は暗闇の中へ向かう 音のない日
눈 덮인 풍광 속 새로운 창
雪に覆われた風景の中の 新しい窓
내 맘을 알아줄 것 같은 내 선의 세계
私の気持ちを分かってくれそうな 私の線の世界
선 하나 작은 섬 하나
線一つ 小さな島 一つ
선 하나 친구들 하나
線一つ 友達 一つ
선 하나 그리움 하나
線一つ 懐かしさ 一つ
선 하나 눈물 하나
線一つ 涙 一つ
선 하나 당신 나 하나
線一つ 君 私 一つ
내가 그린 점
私が描いた点
밤하늘의 별만큼 빛날까
夜空の星くらい 輝くだろうか
내가 그린 선
私が描いた線
하늘에 닿았을까
空に届いたろうか
눈 감으면 선명해지는 세상
目を閉じると 鮮明になる世界
우린 서로 만날 순 없을 것 같아도
私たちはお互い 会えそうになくても
연결돼있는 우리
繋がっている 私たち
너 하나 나 하나
あなた 一つ 私 一つ
어디서 무엇이 되어
どこで どんな姿で
다시 만나랴
また会うのだろう
내일이 빨리 오길 기다린다는 말이
明日が早く来るのを待つという言葉が
마지막 말이 될 줄 몰랐어
最後になるとは思わなかった
멈춰버린 우리의 점과 선
止まってしまった私たちの点と線
사람은 혼자 살다
人は一人で生き
혼자 죽는 거라는 걸
一人で死ぬのだと
과거에서 배웠는데도
過去から習ったのに
이렇게 아프고 외로울까
なぜこんなに辛くて寂しいのか
잘가요 나의 화가
さようなら 私の画家
당신의 파란 우주 안에서
あなたの青い宇宙の中で
나 성장했어요
私は成長しました
그대를 기억해요
あなたを忘れない
나라는 별을 발견해줘서
私という星を見つけてくれて
참 고마웠어요
本当にありがとう
잘가요 나의 화가
さようなら 私の画家
잘가요 나의 수화
さようなら 私のスファ
우리의 점과 선이 멈추지 않게
私たちの点と線が止まらないように
이젠 내가
これからは 私が
이젠 내가
これからは 私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