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いるべき場所〈景宗〉 | 韓国ミュージカルを 訳しまくる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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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ミュージカル
全ては自分の予習復習のため
(注意: 目標はネタバレ100%)
近頃はメモ付き写真アルバムとしても使用中。


(홍수찬 ホン·スチャン)
그래야겠지요, 

そう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ね

 

제 아비 꼴 나지 않으려면.

父のように なりたくなければ


있어야 할 자리 지켜야 할 본분

いるべき場所 守るべき本分


벗어난 대가는 나도 잘 알지

外れた代価は私もよく知っている


아버지 최후를 나도 잘 알지

父の最期を私もよく知っている

 


내 하늘 강직한 아버지

私の天 剛直な父


그 소신이 꺾이고 하늘은 무너져내려

その所信が折れて 空は崩れ落ちる


무너진 맘으로 살아야 했던 많은 날들

崩れた心で生き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
多くの日々

 


한 사람 내게 지붕이 되어준 

一人 私に屋根になってくれた 


같이 비를 맞고 우박 받아내며

共に雨に打たれ 雹を受けながら


그런 나를 용기주고

そんな私に勇気を与え

 

그런 내게 붓을 쥐여준 

そんな私に筆を握らせてくれた


그런 사람 단 한 사람

そんな たった一人の人

 


허나 아버지

ですが 父上


보이는 것만 볼 수도

見えるものだけを見ることも


들리는 것만 들을 수 없으니

聞こえることだけを 聞けないから


어찌해야 합니까

どうしたらいいですか


내가 아는 이야기 모조리 적을 수도

私が知っている話 すべて書くことも


적지 않을 수도 없으니

書かずにいることも できない


어찌해야 합니까

どうすればいいですか

 


이런 내가 나의 지켜야 할 자리

こんな私が守るべき 私の場所


정확히 그어 놓을 수 있을까

正確に書いておくことが できるだろうか


한 치의 치우침 없이

一寸の偏りもなく


그의 얘길 적을 수 있나

彼の話を書けるだろう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