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 Mr 제르비스 팬들턴, 맨하튼, 4월 1일, 만우절. 딱 좋네
発信、ミスター ジェルビス ペンドルトン、マンハッタン 4月1日、エイプリルフール、ちょうどいいね
에보트양
エバート嬢へ
두려운 감정과 동시에 답장을 써야겠다는 생각에
편지를 씁니다
恐れの気持ちと同時に 返事を書かなければ
という思いで手紙を書きます
♪♪♪
답장을 한다면 무슨 말부터 할까
返事をするとしたら 何から言おう
나는 사실 별로 안 늙었다고
僕は実際のところ そんなに年寄りではないと
니가 상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君が想像していたような人物ではないと
니가 기대한 사람도 아니고
君が期待していた人物でもないと
오, 체루샤 싫어할까
おおチェルシャ 嫌いになるかな
내가 편지를 쓰는 건 내 자신의 룰을 깨는 일이야
僕が手紙を書くのは
自分自身のルールを破ることだ
절때 답장을 하지 않는다고 선언을 했지만
絶対に返事はしないと 宣言したけれど
지난번에 꽃다발을 보냈으니 이미 약속은 깨트린 셈이지
この間花束を送ったから
既に約束は破られたわけだし
이젠 답장 안하곤 정말 못견디겠어
もう返事をしたくて ほんとに耐えられない
나 편시 쓰는 거 참 좋아하는데
僕は手紙を書くのが とても好きなんだ
내가 느낀 것들을 이야기하고 내 의견과 생각을 나누고
僕が感じたことを話したり
意見や考えを言い合ったり
체루샤 괜찮을까?
チェルシャ 大丈夫だろうか?
조만간 어느 오후에 차를 몰고가서 날 소개할게
近いうち 午後に車を走らせて 自己紹介するよ
하지만 미리 말해두는데
先にひとこと言っておくけど
사실 난 잘 몰라
正直僕はよくわからない
서로 친밀한 우정
お互いに親密な友情
가족과 진적 등등 난 술직히 진적 싫어
家族と親戚などなど 正直言って親戚は嫌いだ
굳이 뭐 예를 들자면 줄리아!
強いて例を上げるなら ジュリア!
물론 내 잘못도 있겠지만
そりゃ こちらにも落ち度はあるが
체루샤
チェルシャ
아직 아닌 것 같아 나를 드러내는 거
今は違う気がする 正体を明かすこと
이건 어떨까? 그냥 내 모습으로
これはどうだろう? ただそのままの姿で
그래! 내 이름 그대로 그냥 제르비스
そうだ! 僕の名前そのまま ただのジェルビス
키다리 아저씬 비밀로
キダリアジョシは秘密にして
오 체루샤 언제쯤 만날까
おお チェルシャ いつごろ会おうか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