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バートの手紙 〜 橋 | 韓国ミュージカルを 訳しまくる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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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ミュージカル
全ては自分の予習復習のため
(注意: 目標はネタバレ100%)
近頃はメモ付き写真アルバムとしても使用中。

愛するフランチェスカ

 
過ぎ去った歳月、何度となく手紙を書いたけれど送りはしなかった。なのに結局送ったのがこんな手紙だ。ごめんよ。
 
僕が持っているものは全て人にあげて、持っていた写真も全て燃やした。君に残したこの1枚以外は。
 
君がこの手紙を読んでいる頃、僕は…
僕はすでにこの世にいないだろう。誰でも最後には行く場所へ… 空気の中、さもなければ光の中、どこであろうと。

これからは…毎日、僕たちが一緒に過ごした時間の中の新しい瞬間を思い出せばいいだけ。
 
君の電話を心から待っていたが、君の選択を尊重するよ。君が家族を大切にするそんな心は、僕が君を愛する理由でもあるからだ。

僕の愛を毎日感じていたことを願う。僕は君のものだったし…これからもそれは変わらない。
 
永遠に。
 
えーんえーんえーん
 

사랑하는 프란체스카,

 
지난 세월 동안 수도없이 편지를 썼었지만 보내지 않았어요. 그런데 결국 보내는 편지가 이런 거네요. 미안해요. 
 
내가 가진 모든 건 다 나눠 줬고, 가진 사진들도 다 태었어요. 당신에게 남긴 이 한 장만을 빼고. 
 
당신이 이 편지를 읽고 있을 때, 난...
나는 이미 떠난 후일 거예요. 누구든 결국 가는 그 곳으로... 공기 속, 아니면 빛 숙, 어디든. 
 
이제는...  매일 우리가 함께했던 그 시간 속에 새로운 순간들을 기억할 뿐. 
 
당신 전화를 너무나 기다렸지만 당신이 한 선택을 존중해요. 당신이 가족을 아끼는 마음은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니까. 
 
내 사랑을 매일 느꼈기를 바래요. 난 당신의 것이 였고...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영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