すごい生命力 龍門寺の大銀杏 | あなたの知らない韓国 ー歴史、文化、旅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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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皆さんいかがお過ごしでしょうか。
 
 
 今回は龍門寺伽藍に側にそびえる驚くべき生命力旺盛な東洋最大の銀杏の木についてお知らせします。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동양최대의 용문사 은행나무에 얽힌 이야기는 많다.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927-935재위)의 세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심었다고도 하고,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625-792)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꽃았더니 이 지팡이가 뿌리를 내려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이 나무는 오랜 세월 전란 속에서도 불타지 않고 살아남은 나무라하여 천왕목이 라고도 불렸으며, 조선 세종 때에는 정3품 이상에 해당하는 벼슬인 당상직첩을 하사받기도 하였다. 정미년 의병이 일어났을 때 일본군이 절을 불태웠으나 이 나무만은 화를 면했으며,옛날에 어떤 서람이 이 나무를 자르려고 돕을 대는 순간 피가 쏟아지고 하늘에서는 천통이 쳤다고 한다.또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에는 이 나무가 소리를 내어 그것을 알렸으며, 조선 고종이 세상을 떠났을 때 큰 가지 하나가 부러져 떨어졌다고 한다.
 
 
 
 
楊平 龍門寺 銀杏の木
 
 東洋最大の龍門寺の銀杏の木にまつわる逸話は多い。新羅最後の王である景順王(927ー935在位)の世子麻衣太子が亡国の悲哀を抱えたまま金剛山に行く途中で植えたとも言われ、新羅の高僧義湘大師(625-792)が使っていた杖を刺すと、その杖が根を下ろし成長したものだとも言われる。
 
 この木は長い月日の中で戦乱でも焼けず、生き残った木で、天王木とも呼ばれ、朝鮮の世宗時代には従三品以上にあたる位の堂上職牒を下賜されたこともあった。丁未年に義兵蜂起の際、日本軍が寺に火をかけたが、この木だけは焼失を免れ、昔は人々がこの気を切ろうと斧を振り上げると血が流れ、空では雷が鳴ったとされる。国に異変があったときには、木が音でそのことを知らせ、朝鮮時代に高宗が亡くなった時には大きな枝が折れて落ちたと言われ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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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いかがでしたか。すごい生命力の木ですね。麻衣太子や義湘大師の神秘的な逸話などが付随しているように地域の霊木のようですね。
 
 数多くの戦乱を潜りぬけて現存するだけでもすごことですが、従三品以上の堂上職牒という官職が与えられているのは興味深いですね。単に木ではなく、人間同様に霊的存在と見ていたことを示すのですから。日本でも神に神階が与えられた事例が思い起こされます。当時の自然観、生命観が窺えるようで面白いですね。こういう木は大事に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