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曜上級クラスで韓国ドラマの聞き取りをしています。

『チョンダム洞に住んでいます』

 

26화「コンテナ下宿生」

 

ソウル清譚洞はハイソな場所柄として有名。そこで古いマンガ喫茶を経営しているヘジャ家族のお話です。常連客のヒョヌが下宿生として屋上のコンテナハウスに住むことになりました。ヘジャの娘ジウンがクリスマスの日に泥酔して約束してしまったっからです。

 

このドラマ(シートコメディ)は俳優が実名(下の名)で演じているのが特徴です。ヘジャさんなんかは映画「マザー母なる証明」に出演されていました。雰囲気が違うので全く分かりませんでした。


👩🏻‍🏫上級レベルの皆さまは、youtube映像をつけっぱなしにして、セリフを目で追える、口でつぶやけるようにしてください。

(👉口で追うのは最初は難しいですが、三回くらいやったらできると思います。韓国語のリズムを真似てください。おぎゃん等。)

 


(ギターの音)
어,무슨 소리야?

아,진짜! 
아~누구야~

(屋上)
개똥아! 빵!
안 까먹었네.
 
어머.총각! 

안녕하세요?

아니,여기를 어떻게 올라왔어? 
아직 만화방 문도 안 열었는데?

여기서 잤는데요.

여기서..이 추운데.. 
어머,노숙한 거야?

아뇨.저기 컨테이너에서요.

*현우 꺼! 섹시산타가 줬음!*

섹시산타가 누구야?

여기 따님이요.

걔가 무슨 섹시..
근데 이걸 왜 줘?

크리스마스 선물이래요.

이 컨테이너 걔 거 아냐~

내 건데?

아, 가진다는 게 아니구요,
하숙 치신다면서요.

흠..

그렇지 않아도 
하숙집 구하고 있었는데
혼자 떨어져서 좋고 
괜찮을 것 같애서요.

안 춥겠어?

아줌마!

쓰지도 않고 비워두면서 뭘!

전기장판 까니까 괜찮던데요.

월 20만원인데.

오늘 찾아다 드릴게요.

응..몇 살이야?

28살이요.

어,우리 지은이보다 한살 많네.
예쁘다.
무슨 남자가 이렇게 곱게 생겼냐?
이름은?

현 우 요.

성이 현, 이름이 우?

네.

 

キッチンで
아..나 다시 술 안 마실래.

개가 똥을 끊지.
너 어떻게 술 안 먹어?
(できるわけないよ)

「↑あんたができるなら、むしろ犬がウンチ食べるのをやめるよ」がこのような意味になるそうです!びっくり

아, 나 쟤처럼 앞뒤 안 가리고
먹지는 않는다.

그래서 소박 맞았어⇐嫌味
  [疎薄](=쫓겨났어)

언니!
ㅎ.. 농담이야~
아휴~ 잘 생겼다~

(ジウンが登場)
아~언제 부러진 거야~ 이씨!
아저씨 염색했어요?
살이 쫙 빠졌네


누구? 나?

어머!어머니!
얘,얘,어머,
엄마,여기 왜 있어?

오빠한테 얘가 뭐야
너보다 한 살 많아~

엄마, 이제 아침밥까지 해줘?
우리 식당까지 해?
얘가 도대체 여기 왜 있어?

니가 들였잖아~

あなたが入れたんじゃない~
어디 우리 하숙생이야,이제~

무,무슨 소리야?

(屋上で紙を見せる)
자.

(コンテナハウスで)
알콜성 치매야?
어젯밤 일도 기억 못하게.

미쳤구나.
농담도 구분 못 해?
술 취해서 한 말을 가지고
진짜로 들어오는 사람 어디 있어? 
바보야?
야~ 무섭다,진짜~
술 김에 결혼하자고 했으면 
어쩔 뻔했어?

내가 말했잖아.
하숙집 구하던 중이라고.

솔직히 말해봐.
나 좋아하지?
...

나 좋아하던 차에 
얼씨구나! しめた!하고 
눌러 앉은 거 아냐~
居座ったんじゃないの

난 반대로 생각했는데?
가만히 있는 나 먼저
건드리고 
시비言いがかり 건かけた 거
항상 그쪽 아니었나?

뭐??

잘 생각해 봐.
내가 먼저 말 건 적 
한번도 없어.
다 그쪽이 먼저지.

하!!

추운데 문 닫지.

개똥이 너 이리 나와!
🐶
이리 안 나와? 나와! 개똥이!
개똥이 나와! 어서!
계집애가..
개똥아!어서 나와.빨리~
언니한테 와.
빨리, 응?


(アジョシ登場)
벽에 함부러 못 박지 말고
나갈 때 있던 그대로 해 놓고 나가.
어디 가서이런 콘테이나 못 구해.
여기서 살던 사람들,다 잘 돼서 나갔어.
나만 조끔 안됐어요. 
조금.

내려와. 점심 먹어.
꼴랑(고작) 이거 가지고
집주인 행세하네
나와.임마!

아침하고 저녁은 챙겨주고
점심은 알아서 해결해.
첫날이니까 챙겨주는 거야.
참,핸드폰번호 불러봐.

핸드폰 없는데요.

잃어버렸어?

아뇨, 원래 없어요.

언제부터?

쭉.
있었던 적이 없어요.

왜?

그냥요.

아무리 어렵게 살아도
핸드폰은 다들 있던데~.
가자가자가자

(レストランで)4'54~

구질구질한 만화방에 

이혼한 이모에 
백수 삼촌에, 
아니 옥상에까지 
한량이 들어 앉았으니
[閑良]…朝鮮時代のプー両班
 ハルリャン

아니, 말이 좋아 청담동이지
서평에 살 때보다 
구질구질하다니까요.
  うっとうしい は関西弁?


아니,어떻게 된 게   
청담동에 사는
구질구질한 인간들은
죄다 몰려와서 사는 거 같애!
ことごとく 全部

우리집 기운이 센가?

-새로 온 앤 몇살인데?

28인가?
나보다 한살 위.

-응~ 어째 불안하다~

그니까요!
아, 애가 생긴 것도 그렇고
완전 아닌 애는 아닌 거 같은..
불길한..

-음, 뭔지 알겠다.

내공이 있어 보인다고 할까?
[内功]芯があるっていうか
아니, 얘가 무슨 믿는 구석이 있는지

なんか信念があるのか、
아무리 구박을 해도 기도 안 죽고..
いやがらせをしてもくじけないし…。

↑ジウンは性格悪いですね~不満

-응~매력이 있네~

아~쉐프님!

아, 놀래라 
 あ~びっくり!

아~ 털어버려야 돼!
궁상[窮状]貧乏くさい기운은.

하루종일 이 부[富]티 나는 기운을 
쫙쫙 빨아땡기고 가지.

-ㅎㅎ 아이구~

(ヒョヌ 屋上)

옳지!
갈수록 연기가 늘어.

어머, 
뭐 한 거야?좀전에~?

에?

개 훈련 시킨 거야?
어머, 하루만에 어떻게 그런 걸 가르쳐?
어머, 너 진짜 용하다~
별 재주 다 했네?

얘가 똑똑한 거에요.

개도 ~
잘 생긴 사람 말은 잘 듣나 보다~

(ジウンが麺を食べている)
그렇게 비싼 레스토랑 다니면서 
집구석에서 국수는..
야! 거긴 저녁도 안 주니?

줘.

얘! 
현우 꺠가 집에 들어오니까
집안이 확 밝아진 것 같지 않니?

참!말도 안돼.

아~,어찌나 그렇게 잘 생겼는지~
야! 걔만 왔다갔다 하면 
집안 분위기가 확! 밝아지는 게...

-지은이 나 만화방 봐.

봐봐라.
쟤들만 왔다갔다 하면 어두워지는 거.
근데 현우 걔만 왔다갔다 하면..

(ヒョヌが通り過ぎる)

봤지.ㅎㅎ
 

(レストラン)
큰 맘 먹고 산 명품인데 이거~
아이 참.

어머..어머..
어머 어떡해!

예.안녕하세요.
어머 어떡해...

-바지리코 해산물 스프하고
 딸리올리니  그리고
 커피 한잔 먼저 주세요.
 

 들어줘요?

아아~!!
어머,아니에요^^;
괜찮습니다.

(ジウンの部屋)
쯧!
아,벗겨졌어..
아휴!궁상 궁상 
지지리(=엄청) 궁상 맞은 집 구석에
궁상 맞은 인간에..

‘아주 몹시’ 또는 ‘지긋지긋하게’의 뜻을 나타내는 말.
  지지리 가난한 사람들.지지리 궁상

 チヂリ
 貧乏を強調する副詞っぽいです↑

 

지은아~ 너 만화방 안 봐?!

봐!봐!봐!
하!

(漫画カフェで)

저기..
만화방이든 콘테이너든
한곳에서 좀 찌그러져 있지?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지 말고.
ひっかきまわす、突っつき回す

누구?
나?

아니면 그냥 나가든가.
그럼 땡큐고~

봐봐라.
이 만화방 기운
지지리 궁상 맞은 기운!
지하에도 궁상 
만화방에도 궁상
죄다 궁상
아! 이렇게 숨이 턱턱턱 막히는데.
근데 이 머리 위에도 궁상 얹어놓고 
살아야겠어?
그러니까~
나 좀 살려준다 생각하고.
제발! 응?

궁상?
내가 유명한 작곡가가 될지 어떻게 알아.
아줌마가 유명한 시인 되지 말란 법 있나?
삼촌이 유명 화가 되지 말란 법 있어?
청담 불패 쟤들이 동방신기 될지 어떻게 알아.
사장님이 나 가수(=나는 가수다) 나가지 말란 법이 있냐고.
나 이 집에서 너만 싹이 안 보이거든?

 ↑むちゃくちゃキツイお言葉…
            

 

ヒョヌと子犬  
어쭈(=남자가 씀)おお~
힘이 세졌는데.
엥?

(回想)
새끼 여섯마리 중에
고거(=그거) 하나 남았는데
아무도 안 사가.
제일로 비리비리한 게 남았어.

   みすぼらしい

좀스럽거나 구차스럽게 굴어 몹시 비위에 거슬리는 데가 있다.죽으면 죽었지 그렇게 비리비리하게 살 수는 없다./몸이 비틀어질 정도로 여위고 가냘프다.


여기 주인 아저씨가 잘해줄 거야.
오빠도 자주 올게,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