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曜上級クラスでドラマの聞き取りをしています。

復習に役立ててください。

セリフが速いので、

目で確実に文字を追える程度まで韓国語を聞いて慣れて、

口の中(頭の中?)でもいいので

真似て言えるようになればいいと思います。

 

イントネーション真似てくださいね。

 

 

『チョンダム洞に住んでいます』

 

20話 母娘 詐欺団の最後

ひょんなことからハイソな街・チョンダム洞に住むことになったヘジャ一家。無理して暮らしていたが徐々にほころびが…。

(電話のベル)

여보세요? 쉐프님?
어.. 왜 그러세요?

내가 어젯밤에 
어디 끌려갔다 왔는지 알어?
왜, 영화 아저씨,아저씨 봤지.어?
장기 빼돌리고 그,애들 잡아두고, 그런 데.
나 어제 그런 데 끌려갔다가 간신히 도망쳤어.

어머! 진짜요?
시,신고는 했어요?

응? 근데~ 
그게 어딘지를 잘 모르겠어.
어~나도 놀라가지고 내 백도 거기다 두고 왔어.

어머!
백이란, 그 그 팔마?
그 검정 에나멜 가죽 위에, 가운데 큰 버클이 있는, 그 가방?

(そのバッグが部屋にあるのを見て驚く)
우와!!

지은아, 왜 그래~

아, 아무것도 아니요.
언니!
저,그만 레스토랑으로 갈게.
거기서 기다려요.

엄마!


(レストランで)

그런데 어쩌다 그런데까지 갔어요?

최 선생이랑 가볍게 한잔한다는 게 필름이 끊겨 버렸거든요.

酒に酔って記憶がなくなった

뭐, 다른 거는 기억나는 거 없구요?

도망갈 때 너무 무서워가지고~

이것저것 볼 경황 [景況]이 없었어.

精神的な余裕がなかった       
언니, 이럴 땐 안정이 최고예요.
꼭 백도 찾을 거니까 걱정 마시고요

어떻게 찾아?

그러니까요.
느낌?
제가~ 어렸을 때부터 그 신기가 있다고.

シンキ【神気】=霊感

(漫画本を見つけ)
어머,언니 만화책 좋아하시나 봐요?

아니, 도망 나와서 보니까 손에 들려 있더라고~.

→手に持ってた(持たされていた)
그 집에서 얼결에(=얼떨결에)가지고 나왔나 봐.
どさくさに紛れて

아,얼마나 놀랐을 거야.
내가~ 전화 왔을 때 얼마나 놀랬는지.
언니! 안정이 최고예요.예?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バーコードのシールをはがす)

그래그래.
 

(クシャミをしながら見られたらまずいページを破り取る)

 


언니, 근데 이걸로는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요.
만화책은 어느 집에나 다 있잖아요.
물론,우리집은 워낙 만화책을 안 좋아해서 단 한권도 없지만.

집에서는 아니야.
거기랑 연결된 어떤 가게 같은 데서 갖고나온 거 같은데
만화방인가?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만화방은 아니죠.
봐요!
만화책이라면 바코드 찍힌 스티커가 있어야 되는데

バーコードのシール
여긴 없잖아요.

잘 아네~
만화 안 좋아한다며.

그 퀘스쳔...
원래는 만화책을 좋아했었는데 

만화책을 좋아하는 놈한테  데어가지고(火傷して=傷ついて)

그 다음부터 영원히...빠이빠이

아!
언니,이제 일할까요? 우리?

그래.

3'35~
(レストランで文学会の奥様達と)
날이 점점 추워지네요~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안심 스테이크 미디엄로요.
저도요.
저도 그걸로요~.
전, 커피... 

네.


(食事後)
나는 우리 딸이랑 할 얘기가 있어서.
먼저들 가세요.

그래그래
안녕히 가세요.
다음에 봐요.

4分~

(ヘジャ、シェフと話)

괜찮으세요?

어머, 얘기 들으셨어요?

요즘 세상이 얼마나 흉흉한데..
 世の中 物騒だよね…
 
다행히 괜찮아요.
근데 저번에도 커피만 드시던데 

혹시 저희 음식이 입에 안 맞으세요?

지은이 어디 갔어요?

식재료 확인하러 잠깐 창고에 갔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얘기해 볼까요?

제가요~(ヘジャの荒唐無稽な自慢話)
밥보다 커피 마시는 걸 워낙 좋아해서요.
우리집이 방이 열 한갠데 하나를 커피방으로 만들었어요.
제가 유독 좋아하는 게~ 아침 일찍 일어나서 1층 테라스를 이렇게, 이렇게 여는 게 아니고 이렇게~ 열고~ 나가서 우리 잔디밭이 한 200평 되나?잔디밭에서~ 도베르만이 뛰어노는 거 보는 거~,모닝커피 마시면서, 좋아하거든요~ 혹시 황 쉐프가 생각하는 다른 집이랑은 달라도 너무 다르죠.그쵸?

언제 저도 한번 집에 초대해 주세요.

어,예, 근데 우리 도베르만들이 워낙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요.
내가 한번 잘 얘기해 볼게요.
근데 싫어할 거 같다...나라도 싫지,낯선 사람이 오는데...


(レストランでジウンとシェフ)

이것 좀 내다버려라.
머리 아파서 더시상 생각 안 할래.

언니~! 잘 생각하셨어요.
언니,굳이 찾으면 뭐 할 거예요!네!?
그냥 재수없다 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電話番号を発見)

잠깐만!


언니, 
이거 태워버려.

안돼!잠깐만~
청담만화방?

이름만 청담만화방이네~
청담동에 만화방이 없잖아요.
있을 리가 없지.
청담동에 만화방이 없어요!

만화방 있는데~
청담동에?

청담동에 만화방 있다고?

어~
나 옛날에 다녔었거든.
안 없어졌으면
아직 거기 있을 거야.
 
거기 어딘데?!
 

 

晴れちょっと休憩しましょう。コーヒー

 

 

下差し後半、「逃げ回る編」です。

(母と娘、電話)
아, 지은아~ 어떻게 됐어?

엄마! 
지금 정민 언니 만화방으로 가고 있어.

뭐??
어떡해...어떡해...

피해!
엄마, 피해!

(ジウン、急いで家に)
걸렸어?

아니.
저, 어떡해?

엄마,
우리 더 창피 당하기 전에 그만하자.
잘 이야기하면 이해해 줄 거야,어?

우리집인 거 아직 모른다매.
우리만 안 보이면 되잖아.
빨리 가자.
어떡해.

또 왜?

육개장 끓일라고 가스 켜놨는데.
집에 아무도 없는데.

아~!!
나 몰라 몰라.
가스불 끄던 말던
엄마가 알아서 해.

내가 걸리면 너 안 걸릴 거 같아?
다 불어버릴 거야~

그게 딸한테 할 소리야?

들어갔더라도 지금 어떻게 들어가~?
저기 빤하게 
다 처다보고 있는데.

(客の男 登場)
안녕하세요?
왜요?

(ガスを切って...)
된 거지.

가자.

아무도 안 계세요~?
안 계시면 들어갑니다~.
이낙구?


(隠れる母と娘)

엄마! 여기...

어디 아파?

체했어,체했어

→緊張しすぎて気分が悪くなる

솔직히 얘기해 봐.
엄마가 이렇게까지 하는 거 보면 보통 뻥은 아닌 거 같고.
도대체 어떤 거짓말을 한 건데?

결혼, 세번 했다 그랬어~.

요즘 세상에 결혼 세번 한 사람이 한두 명이야?
뻥도 아니네,그 정도.
괜찮아. 그정도 얘기해도 돼.

끝까지 들어봐.
부라질에 가서 ....

(見栄を張って嘘をついたことを全て白状する母)

걸리면 끝장이네.
목소리 낮춰.조용히 해...

어? 
여자 건데?
음..이거 어디서 많이 맡아본 냄세 같은데?

엄마! 괜찮아?
안색이 너무 안 좋아~.

근데 조용하다
딴 데로 갔나?

그러게.

지금쯤이면 내 방으로 갔겠지.
아!

왜?

어떡해~
내 방에 내 사진 있단 말야.
그거 보면 완전 끝장인데.

아직 내 사진 안 봤을 수도 있으니까 기회 봐서 빨리 치우면 돼.


(台所でシェフに見つかる母)

어, 어머니...

지은이, 사진 보셨어요?

네.

양치기 소년이란 동화 알죠.
그 사람 정말 거짓말 한번도 안 해 본 사람이에요.늑대 나타났다고 거짓말하고 나무 그늘에서 편히 자잖아요.거짓말하고 편히 잘 수가 없거든,제가 그랬거든요.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누가 찾아만 와도 뜨끔뜨끔해서 살 수가 없더라고요.그 양치기 소년이 세번이나 거짓말을 하잖아요.전 알아요.첫번째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또 했을 거예요.

근데 어머니,
꼭 이 밑에서 말씀하셔야 되나요?

아,네.
이렇게 된 거 염치없지만 부탁 하나만 할게요.앞으로 레스토랑도 문인회도 안 갈 테니까우리 지은이~한번만 봐줘요.걔가 무슨 죄가 있겠어요? 그냥 못 갖고 못난 엄마 둔 죄밖에요.

지은이는 어디 있어요?

싱크대 속에 있답니다.

죄송해요, 쉐프님...

너 내가 사석[私席]에서 언니라고 부르라 했지.

어머님, 
세상에 거짓말 안 하고 사는 사람 어디 있어요?
저도 거짓말 해요.
제 거짓말 한번 듣어보실래요?

어머님은 우리 레스토랑 VIP회원이세요.음식값도 선불로 1000만원 정도 미리 내셔서 앞으로 오셨을 때 음식값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어때요?
저도 거짓말 잘하죠.
그럼,그만 가볼게요.

조심해 가세요.

손 따 줘? 

→(胃が気持ち悪いと言っていたの))指の血を針で抜くこと)

아니 안 따도 될 것 같다.

 

 

≪20화 끝≫

*ネイティブチェック済み


 

 

見栄を張るために嘘を重ねたヘジャさん、

誇張したコメディですが、外見を繕う心理がこの頃(10年前)の韓国社会を表しているようです。🙄

👩‍🏫すべて聞き取って手作業でタイピングしてお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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