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집을 일찍 나와 걸으면서
뭔가 없을까 발견을 합니다.
하여간 뭐 하나에 꽂히면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어서…
보이는 게 다 尺取り虫로 보여〜ㅎㅎㅎ
아무 생각없이 편하게 살려고 하면 얼마든지 편하게 살 수 있겠지만, 저는 좀 편하게 사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말이지요. 남들이 보면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편한 걸 추구하면 얻는 게 아무것도 없지 않을까요?!
마침 책을 읽다 보니 이런 글귀가 있더라고요.
↓
「최인호의 인생」에서..
일찍이かつて 당唐나라의 선승禅僧 동산(洞山)에게 한或る 스님僧侶(お坊さん)이 찾아와訪ねてきて물었다尋ねた.
"추위寒さ와 더위暑さ가 찾아오면やってくると 이를これらを 어떻게どうやって피避해야 합니까(逃れる. 凌ぐべきか)?"
동산이 대답했다.
"추위와 더위가 없는 곳으로 가:면 되지 않겠느냐."
"그렇다면 도대체都大体(いったい) 어디가 추위와 더위가 없는 곳입니까?
그러자すると 동산이 소리쳤다声を張り上げた.
"이놈아! 추울 때는 그대를 더 춥게 하고, 더울 땐 그대를 더 덥게 하는 곳이다."
우리는 추우:면 본능적으로 더운 곳으로 피하려한다逃れようとする.離れようとする.
더운 곳으로 피하:면 추위는 일시一時的 가실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추위를 벗어난 것은 아니다(←要するに、その場凌ぎにすぎない).
마찬가지로 우리는 고통이나 근심이 있을 때 술을 마시거나 다른 방법을 통해 고통을 피하려 한다. 피하고 잊는다고 해서 고통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なくなるわけではない)
오히려 그 고통은 더 큰 고통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추위를 피하려면 애써 더 추운 곳으로 찾아가라는 동산 스님의 말은 고통이 오면 더욱 그 고통 을 직시直視하라는 뜻이다.
지금 이 순간.
일시적인 편함을 위해 피하는 게 아닌,
영원한 편함을 위해
자기 자신을 직시하면서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합시다.
도전!!!
오늘도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