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에 ‘갈무리’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여러분들께는 생소한 단어일지
모르겠지만, 농사 짓는 분들이
많이 쓰는 단어입니다.
원래 의미는
↓
★ 가을걷이(秋納め)한 곡식이나 채소를
식량과 종자로 쓰기 위해
잘 챙겨 간수(看守)하는 일.
저장(貯藏)이라고도 한다.
여기에서 파생된 의미로
片付け、仕上げ、締めくくり
仕事納め라는
의미로도 쓰이는데요.
오늘이 바로 올해 교실
갈무리(마무리)하는 날.
올해 블로그도 오늘로
갈무리하고자 합니다.
한여름 빼고는 거의 매일같이
걷:던 길. (歩きよった道)
올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오늘은 왠지 새롭습니다.
같은 하늘이지만,
같은 표정을 본 적이 없는 하늘.
내 기분처럼 맑았:다가 흐렸:다가
슬펐:다가 기뻤:다가
화가 났:다가 행복했:다가..
늘 이 하늘을 보며
감정의 콘트롤을 하곤 했습니다.
화려함 뒤의 쓸쓸함도 배웠고..
교재가 될 만한 것들을
언제나 눈을 희번득이며 찾았습니다.
★青になってから渡りましょう!
1.青になったから渡りましょう!
2.青になるから渡りましょう!
3.青になったら渡りましょう!
4. 青になると渡りましょう!
5.青になれば渡りましょう!
이런 예문을 만들어 보며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궁리해 봅니다.
1〜5 다 順次
漢文이라면 而로 표현하겠지요.
ㅎㅎㅎ
그리고
교실에 오:다가 이런 포스터를 발견.
(이런 포스터가 있:더라고요)
↓
▲「人間になりたかった猫」
‘사람이 되고 싶었던 고양이’
↓
원작은 미국의 동화지요.
내용은..
사람으로に 변한 고양이를 통해
‘진정한 인간성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考えさせられる.問いかける)
만약 제목이
「人間になりたい猫」
‘사람이 되고 싶은 고양이’ 라면
아직 고양이라는 소리일 텐데
↓
▲출처:
★「2日間人間にさせられちゃった」
‘이틀 동안 사람으로 변했다’
「でもほんとはね、
僕はずっと
人間になりたかったんだよ」
여기에서 僕(고양이)의
감정을 나타내는ね、んだよ
한국어로 뭐라 하면 좋을까요?
‘근데, 사실은 말이지
난 예전부터
사람이 되고 싶었거든‘
그림에 표현이 있:듯(たとえ),
漢字에 의미가 있:듯
語尾에는 말하는 사람의
감정(emotion)이 있:기에(있길래✖️)
어미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듯(度)합니다.
요즘 여러분들은
감정(emotion)표현들이
정말 놀랍게 향상되셔서
저도 참 기쁘답니다.
감사. 감사.
여러분들께서 집에 가실 때
맛있겠다고 하셨던 옆집 가게
주인 아저씨(하카타 사나이)한테서
내년 달력을 얻었습니다.
(もらった.得た. ゲット)
아무래도 내년 달력은
恵比須流
ㅋㅋㅋ
에어컨 끄고 청소하고
블로그 올리면서 한참을
있었더니 좀 춥네요.
자, 이제 교실도 블로그도
갈무리하며 집에 갈까 합니다.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