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작가 플로베르는
하나의 사물을 묘사하는 데 꼭 맞는 단어는
하나밖에 없다는 ‘일물일어설’을
주장했는데요.
말을 가르치고 번역이라는
일을 하다 보니 모래 속에서 사금을
골라내듯 꼭 맞는 낱말을 하나하나
골라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요.
그래도
여러분들께서 한국어의 꼭 맞는 표현까지는
힘드시더라도 적절한 표현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願い.希望.望み)에
오늘도 수업은 무더위보다 더 엄격히!!
ㅎㅎ
오늘도 무더운 날씨에 교실까지
오시느라고 고생들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zoom in
↓
더운데 뭐 하고 있는 걸까요?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는 부동의 자세.
지금부터 다이빙이라도 하려는 걸까요?
ㅎㅎㅎ
일본에서는 ‘有給ゆうきゅう’라고 하는 단어
↓
有給
한자 발음대로라면 ‘유급’
하지만, 한국사람들에게 있어
‘유급’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의미는
‘留級유급(留年のこと)’
그래서, 한국에서는 有給のこと、
‘월차(월차 유급 휴가)’라고 한답니다.
•월차를 내다
↓
그리고,
‘연차’
↓
‘연차를 내다’ ‘연차를 쓰다’
어떤 단어를 고르느냐에 따라
의미가 완전 달라지니까
여러분들도 늘 ‘違うかも’라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사전이나 책을 통해
낱말 하나하나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저부터 실천. ㅎㅎ
물을 마시고 걸으면 그 물이
고스란히 땀이 돼서 나오는 찜통 더위.
일본 정부에서는 절전을 당부하면서
뉴스에서는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참지 말고 에어컨을 켜라고 합니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아무튼 여러분들 무더위에 건강들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