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좀 만끽해 보:려고
점심 시간에 커피 내려(서) 보온병에
넣어 가지고 冷泉公園에 갔는데요..
만끽은 무슨 만끽.
추워서 얼어 죽는 줄 알았어요.
ㅎㅎㅎㅎ
단풍(紅葉🍁黄葉)은 결국 자연의
노화 현상이라고 하는데,
왜 이리 예뻐 보이는 걸까요.
우리 인간들은 老いる를 부정적으로
생각할 때가 많은데 말이죠.
아마도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우듯
새빨갛고 샛노랗게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봄에는 예쁜 꽃으로,
여름에는 푸르른 잎으로,
가을에는 붉은 잎으로…
감동과 경외심마저 느껴집니다.
「老いることも 死ぬことも
人間という儚い生き物の美しさだ」
정말 열정을 불태워 하루 하루를 살면
그 삶은 정말 아름답겠죠?!
오늘은 어제의 연장이 아니고,
내일은 오늘의 연장이 아니니까요.
어제 했던 일을 오늘 또 한다고
생각하니까 귀찮아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어제. 내일은 내일.
오늘은 오늘.
지금 이 순간.
매일 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기분으로
오늘 백프로 열정을 불태워 봅시다♪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공부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 감사.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바람 소리도 왠지 구슬프게 들리는데,
밝은 마음으로
다들 건강들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