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늘은...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끼우듯 가볍게 쥐고 오른손으로 모양을 잡으며 마는데...”
여러분들에게 시켜 봤더니 각자 다 달라서 ㅍㅎㅎㅎㅎ.
한국사람들이라면 아마도 다 같은 동작을 했을 거예요.
한국어에는 巻く가 ‘감다’도 있고, ‘말다’도 있거든요.
돌돌돌 말면 돼요.
저는 지금 떨어진 호두 부스러기 먹는 중. ㅎㅎㅎ
그리고 여러분들이 잘 못 알아들었던 발음의 단어.
‘투잡’ two job
二足の草鞋 의미. 三足の草鞋は?
‘쓰리잡’
못 믿으시겠다고요?
꼭 제가 인증샷을 올려야 되겠어요?(=안 올려도 되죠?!)
그래도 백문이 불여일견이니까
이제 믿으시겠어요? ㅎㅎ
‘82년생 김지영’ 책을 여러분과 같이 번역하다 보면 문화의 차이에 많이들 놀라시는데, 요즘은 한국드라마를 일본에서 많이 방송해(서) 그나마 여러분들이 문화가 많이 다르다는 걸 아는데, 옛날에는 정말 이해 못 할 일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열심히 공부하시며(면서) 이해하시려는 모습을 보면 저는 감사할 뿐입니다.
벌써 다음달 번역교실이 기대되네요.
그리고 고3엄마, 혹시 가족들이 “내일이 수능인데 오늘 꼭 공부하러 가야겠어?”라고 싫은 소리 안 하셨는지요? ㅎㅎ
엄마가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니(까) 자제분도 꼭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