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겨도... & 사이시옷(ㅅ) | ソニの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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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까요? (推定・推測:ㄹ(을))

일본에서는 花梨.  한국에서는 모과라고 데요.

원래 모과는 한자로 木瓜・木果 (목과) 인데 발음이 점차 바뀌어서 "모과"

 

모양은 울퉁불퉁 못생기고, 말없이 무뚝뚝해 보이지만 향기가 좋고 기관지에 좋아서 한국에서는 방향제로 놓아 두거나, 모과청을 만들어서 목이 아플 때 자주 차로 마시데요. 

보기보다 얼마나 맛있는데요. 말도 못하게 맛있답니다.

 

오늘 감기 걸리셨는데도 결석하지 않고 교실에 와 주셨던 분.

아이고 오시느라, 기침을 참으면서 이야기하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힘드셨죠?

오늘은 무리하지 마시고 집에서 푹 쉬세요.

그런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집에 오다가 보니까 채소 가게에 못생긴 모과들이 잔뜩 쌓여 있길래 어머니께서 언제나 가을이 되면 감기 걸리지 말라고 끓여 주셨던 모과차가 생각나 저도 무겁지만 한아름 사와 지금 모과청을 만 중.

 

베이킹소다로 빡빡 씻어서 물기를 닦고 채썰어서 모과1: 설탕1로 담그면 끄....읕.

근데 모과가 워낙 단단해서 자를 때는 손가락까지 같이 자르지 않도록 조심. 아이고 무서워라.ㅋㅋ

 

그리고 아마 지금쯤 집에서들

"한국어 사이시옷 어렵더라" 라고 말씀들 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注意여러분들은 "배 속"과 "뱃속"의 차이를 아시나요?

 

鉛筆배의 안쪽 부분’을 의미할 때는  ‘배✔속‘. 이때 ‘배 속’은 [배 속:]으로 발음.

한편 마음을 속되게 이르는 경우에는 ‘속’처럼 적고 [배쏙/밷쏙]으로 발음.

# 배 속에 아기가 있어요.

# 저 사람 뱃속을 모르겠어.

 

단어와 단어가 만나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낼 때 사이시옷(ㅅ)이 들어가는데요.

이 때 발음이 여러분들에게는 어려우실 거예요.

#깨+잎→ 깻잎 [깨십× 깬닙]

 

그리고 한자어에는 사이시옷을 넣어서는 안 되고요.

제가 생각해도 어려울 것 같네요.

다음 문법 이벤트 때는 이 "사이시옷"을 해야겠네요. ㅎㅎ

 

연말 바쁘신 와중에도 교실에 와 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열공 하시느라고 수고들 하셨습니다.

 

오늘도 감사. 감사.

언제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