プチ歴史探訪 | ソニの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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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新たな気持ちで・・アジャ!!

 
요즘은 늦더위 탓인지 아니면 나이 탓인지 몸이 마음처럼 따라주 않아 집에 오면 완전 뻗어 버리일쑤여서, 수업 끝나고 교실에 남아서 福工大 일일강좌 발음 교정 グッズ(?ㅋㅋ)를 만들거나 이것저것 교재를 만들다가 돌아왔는데요.
갑자기 大名초등학교 주변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져서 산책 겸 大名、ケヤキ通り、福岡성터 뒤쪽으로 일부러 돌아 돌아서 왔는데요.
 

 

아이고. 다행이다.

石垣(돌담)이 조금이나마 남아 있더라고요.

여러분들께서 " 돌담이 남아 있는 게 뭐가 그리 중요한 거야?"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여기에는 길고도 깊은 역사적인 사연이 있답니다.

 
참고로 レンガ塀는 한국어로 "벽돌담"
벽돌담이 중요한 게 아니라...

 

 
요즘의 후쿠오카 지도. 화살표 부분이 大名초등학교.  舞鶴公園 부분이 예전의 福岡城
자. 그럼 고지도(古地図)로 지금의 위치를 확인해 보면.
화살표 부분이후쿠오카성  棒線 굵게 그은 선이 堀(해자). 다시 말해서 수로(水路)
바로 이 부분.
 

잘 보면 뭔가 돌담 같은게 보이죠?

 

제 애독서(バイブル). ㅎㅎ

여기에 자세히 내용이 적혀 있는데요.

 

「紺屋町堀」と「肥前堀」の南北の両岸は、石垣とさっている。

文化8年이니까 1811년 ?

 

이렇게 벤치처럼 해서 남겨 뒀는데요.

 

1811년 돌이라.... 감개무량.  가야산에서 채석해 온 돌인가? 화강암인데...

이런저런 상상을 하면서 흥분의 도가니. ㅎㅎㅎ

 

후쿠오카 성터 뒤쪽으로 걸어오는데 한동안 이 근처를 안 다녔던 사이에, 이전에 수리하던 다리도 다 고쳐서 건널 수 있게 돼 있더라고요.
 
저멀리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네요.
 
아이고. 블로그 올리고 나니까 눈 스르르 감기네요.
살짝 고 있어 볼까? 안돼. 안돼.
지금부터 복근운동. 맛있는 거 많이 먹으려면....ㅎㅎㅎ
 
오늘도 여러분과 알차게 공부하고 프티 역사탐방도 하고 행복한 하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