秘境スポット | ソニの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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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新たな気持ちで・・アジャ!!

오늘도 찜통같은 무더위.
여러분들 어떻게 지내셨나요?
 
저는 어제 열심히 교과서 만들고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伊都菜彩에 갔다가
이전부터 가려고 했던
不動池에 드디어 갔다왔습니다.
 
▲糸島市の雷山中腹にある「不動池」

 

물이 좀 더 많았으면 좀 더 신비로웠을 텐데...

못(池)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커서 마치 호수 같았는데요.

역사는 오래돼서 7세기(규슈는 아마 고분시대)까지

거슬러 올라, 외적으로부터 방어 거점이 됐다는

설도 있고,  주변에 雷山神籠石가 있어서

이것도 볼 만 했답니다.

 

▲가는 길을 간단히 설명하면.

 

雷山千如寺大悲王院 에서 직진 해서 쭉 올라가

雷神社가 나오고, 거기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林道를 따라

계속 가다 보면 녹색 이정표(道標)가 나와서

그리 어렵지는 않은데....

 

길이 이렇게 울퉁불퉁凸凹.

그리고 인적이 하나도 없어서 혼자서는

안 가는 게 좋을 듯. ㅋㅋ

호랑이가 나올지도... 뻥

 

▲숲에 들어가 国史跡「雷山神籠石」 석비가 서 있는데

이 근처 갓길(路肩)에 차를 세우고 아래로 내려가면
 

눈 앞에 보이는 광경은......ゲッソリ

 

가지들이 수면 위로 막 뻗어 올라오는 느낌.
신비스럽기도 하고 좀 무섭기도(?ㅋㅋ)하고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분위기.
 심호흡을 하면 역시 공기가 달라서
마치 별천지에 온 것 같은 느낌.
뭔지 모를 파워가.....
 
 

다시 위로 올라와 산길을 따라 계속 가다 보면

 

 

 

▲「雷山神籠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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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雷山神籠石」

다시 말해서 고대산성(古代山城).

 

언제 지어졌는지 기록이 전혀 없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基肄城의 朝鮮式山城 건축 방식과 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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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도리이가 있었는데.......
이 근처에서 멧돼지와 마주쳐서 한 순간

기겁. 아니 식겁해서

フリーズ 얼음.

 

멧돼지는 빨간 화살표 구멍으로 들어가서

잠복중. ㅋㅋ

겨우 얼음에서 땡.

 
▲ 수문
여기에서는 뱀이 마중나와 있더라고요. 헉
난 꽃뱀(美人局)이 아닌데... ㅋㅋ
 
자연 속에서 도시락??? 개뿔
삼십육계 줄행랑.
엄마~~~~~
腰抜けㅋㅋ

▲그래서 결국 雷神社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이번에는....

黒揚羽蝶가 제 주위를 빙빙 돌며 떠나지를 않길래

제가 人間にも猪にも蛇にも虫にも好かれて幸せね라고

했더니 친구가

「神社や御嶽、その他神事の場で

現れる蛇や黒アゲハ蝶は神の使いなのよ。

きっとあなたは守られてる」

아. 그렇구나.

잘 생각해 보니까 일본에 와서 지금까지 보이지 않는

뭔가가 계속 저를 지켜 주고 있는 느낌.

그래서 제가 언제나 힘이 넘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와... 왠지 모를 기운이 마구 샘솟는 느낌.

 

계속 따라와서 헤어질 때는 진짜
눈물이 날 정도였다니까요.
잘 계세요~~
신이시여~~
 
기분 탓(気のせい)은 아니지만
진짜 기운이 막 넘쳐서 피곤을 모르고

伊都菜彩에서 사온 엄청난 양의

채소들을 다 밑손질하거나 일주일치 밑반찬을

만들거나 힘이 막 남아 도네요. ㅎㅎ

 


대량의 꽈리고추(ししとう) ㅎㅎ

장조림 만들 때 넣을 거예요.

 

이렇게 오늘 하루도 아주 알차게 보내서

넘 행복하네요.

 

요즘 제 마음 속에 뭔가 모를 갈등이 있었는데

아마 하느님께서

"내가 지켜줄 테니까 아무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라"라는 말씀을 전해주신 것 같아서

마음이 편안하고 기운이 막 넘치네요.

 

그럼. 여러분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일요일 저녁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