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일일강좌 때, 1월부터 이 교실에 오고 싶었는데
어려울 것 같아서 신청 안 하셨다는 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
어떤 교실인지 궁금하시면 언제든지 견학 괜찮으니까
한 번 견학하러들 와 보세요.
사진은 다들 긴장하셔서 좀 무섭게 보일지 몰라도(실례ㅋㅋ)
다들 열공하고 자상하신 분들이니까 무서워하지 말고...ㅋㅋ
다른 분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견학하는 것도
좋은 자극이 되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나 대환영.
그리고 오늘 한 분 결석하신 건 볼일이 있어서니까
오해하시지들 말고...ㅎㅎㅎ
오늘은 기초를 튼튼히.
동사, 형용사 100개를 목표로
어미변화를 열심히 해 봤는데 역시 막상 쓰려고 하면
철자가 틀릴 때가 많죠?
한국어는 철자를 제대로 외우지 않으면, 발음이 나빠지기
때문에 대충 외우면 안 돼요. 일본어도 마찬가지이지만...
저도 요즘 일본어를 그냥 대충 외우는 버릇이 생겨서
올해는 정확히 더 많은 일본어 단어, 한자 외우기가
목표이거든요. 여러분께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기 전에
제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것 같아서...ㅎㅎ
언행일치.
여러분도 "귀찮으니까 그냥 냅둬"라고
지겨워하지(지겹다) 마시고 더 정확하고 수준 높은
한국어를 목표로 같이 홧팅합시다.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고 하더니 정말 그런가 보네요.
독감으로 결석하신 분도 계시고, 집안일로 결석하신 분들도
계시고....
세 분이나 결석하시니까 교실이 썰렁하네요.
면역력이 떨어지면 독감도 걸리기 쉬우니까
다들 잘 드시고 잘 주무시고...
연말에 입원하셨던 아버님께서 연시에 퇴원하셔서
친정에서 다같이 설날을 지내셨다는 분.
정말 다행이네요.
명절 때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것.
그리고 친정이 있다는 것. 그게 무엇보다도 행복하고
감사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어요.
일도 바쁘실 텐데 언제나 부모님이나 가족들을
잘 챙기시고 정말 대단하세요.
요즘 자주 여러가지를 잊어 버려서
이전에 쓰다가 안 쓰던 일기를 다시 쓰기 시작하셨다는 분.
그 날 있었던 일이나 기뻤던 일. 반성해야 할 일 등...
하루하루 있었던 일들을 쓰신다고 하셨는데
기왕이면 한 줄이라도 한국어로 쓰시는 건 어떨지. ㅎㅎ
외국어가 치매 예방에 제일 좋다고 하니까
치매 예방, 한국어 공부 겸해서 한 번 도전해 보세요.
그래도 그렇게 노력하시는 자세.
배울 점이 많네요.
연말은 산후조리로 딸이 친정에 와 있어서 좀 바빴는데
큰 손녀가 말도 잘하게 되고, 잘 따라서 너무 예뻤다는 분.
아마 할머니가 다정하니까 손녀도 잘 따르는 걸 거예요.
자식은 책임이 따르니까 혼도 내야 되고 걱정도 해야 되고...
하지만 손주는 마냥 예뻐하기만 하면 되니까
정말 눈에 넣어도 안 아프죠?
그래서 내리사랑이라고 하나 보네요.
연말에는 콧물감기에 걸려서 힘들었는데,
가족들이 다 집에 모이니까 언제 힘들었냐는 듯이 가족들을
위해서 열심히 요리를 만드셨다는 분. ㅋㅋ
역시 병도 마음 먹기에 달렸어요.
아프다고 생각하면 더 아파지고,
괜찮다고 생각하면 괜찮아지고..... 정신력.
따님과 신사 참배에도 가셨다고 했는데
어떤 소원을 비셨는지(빌다)...
가족이 오면 요리라든지 여러가지 힘들지는 몰라도
그래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것
그게 사람 사는 재미겠죠?
오늘 결석이 많아서 정말 많이 아쉬웠는데
30일 수업 때는 여러분들 전원 건강한 얼굴을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