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단어>
목표. 연하장. 주소. 복권. 해돋이
달력. 수첩. 신년회. 시작.
오늘 2018년 토요일 첫 수업
근데 먼저 새해목표 발표해야 돼요.
블로그에 안 올린다고 했는데, 역시 목표를 지키려면
눈으로 확인이 필요
#매일 스트레칭하기
#정리(정니)정돈하기
#건강조심
#건강을 위해서 운동
#생활을 재검토（再検討）해서 체질개선（体質改善）
#먹을 수 있는 요리 만들기 ㅋㅋ
#일주일에 두 번 걷기
#한국어, 수영 수준을 높이기
#작심삼일이 아니라 꾸준히 노력
목표달성하려면 하다가 그만두면 안 돼요.
꾸준히 해야 돼요. 하면 된다. 아자.
오늘 몇 분 결석이 있었는데, 그래도 여러분들과
일 년만에(ㅋㅋ)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에구 에구. 1월달 생일이신 분들이 모조리（こぞり） 결석.
다음시간에 축하해야겠네요.
여러분들의 새해목표를 들어볼까요.
#작년처럼(같이)....
#시간을 소중히
#건강을 소중히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한국어 단어를 많이 외우기
#먹을 수 있는 음식 만들기
#오늘부터 복습(오늘부터??ㅋㅋ)
그리고 연말연시 여러분들 뭐 했나?
날씨가 좋았으니까 성묘가거나 여기저기 신사참배 가거나.
어머니께서 신사참배 가고 싶다고 하셔서(가고 싶어하셔서)
근처에 가려고 했더니 어머니께서 무나카타에 가고 싶어하셔서
갔다오느라고 힘들셨다는 분.
어머니 칠순(일흔)잔치 대신에 일박이일로 어머니를 모시고
도쿄, 가마쿠라에 갔다왔다는 분. 효녀인가 봐요.
언제나 부모님을 제일 먼저 챙기고..
그래도 효도도 하면서 본인도 인생을 즐기시길.
부모에게 최대의 효도는
자식이 행복하게 사는 게 아닐까 싶어요.
연말연시 가족이 모여서 가족들 챙기느라고 힘들었으니까
가족이 돌아간 다음에 법정 스님의 책을 읽으면서
느긋이 보내셨다는 분.
동생하고 절에 갔다가 구시다신사에 참배하러 가셨다는 분.
한국같으면 말도 안 되는데, 절에 갔다가 신사에 갔다가
교회에 갔다가... ㅋㅋㅋ 宗門改가 필요할지도...ㅋㅋ
집안일을 하셨다는 분.
설거지. 설거지. 설거지. 요리 조금 ㅋㅋ
그래도 노부모님들을 위해서 집안일도 하시고 효녀네요.
다케오 도서관에 갔다오셨다는 분.
사람이 많나? 많을까? 했더니 그냥.
(사람일 많을 줄 알았는데, 많은 줄 알았는데...)
여러분들 연말연시 한국어공부 많이 하셨나 했더니.....ㅋㅋ
그래도 건강하셔서 그게 최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큼만.
그게 제가 항상 기도하는 말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