体に優しい精進料理を満喫 | ソニのブログ

ソニのブログ

毎日新たな気持ちで・・アジャ!!

上矢印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오늘도 정말 찜통같은 날씨였죠?
 
한국은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것 같던데, 덥다고 제가
 
에어컨 켜고 가만히 있을 수 있는 성격이 못 돼서...
 
아마 전생에 신분이 무수리 아니면 足軽였을 거예요. ㅋㅋ
 
오래간만의 휴일이었으니까 아침 일찍 일어나 
 
땀을 뻘뻘 흘리면서 집안 여기저기를 청소하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걸레질 하고(아마 한국사람이라서...ㅋㅋ) 빨래하고, 시원하게
 
목욕하고 친구와 오래간만에 점심 약속.  
{19CEAC6A-F11F-48B6-8A8F-C9172CA166E0}
친구에게 좋은 일이 있어서 축하해 주려고 서프라이즈.
 
친구는 제 요리가 제일 맛있다고 말해주지만, 그래도 가끔은
 
밖에서 먹는 것도 공부가 되니까 오늘은  大濠 城内에 있는
 
隠れ家, 花ふさ 精進料理(사찰음식)을 먹으러 갔다 왔습니다.
 
친구도 요즘 제 식성을 닮아  밀가루 음식을 안 먹게 됐거든요.

 

 

{BE4D0779-D438-449A-A0E7-8F5267408552}

 

가게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가정집 분위기

 

나이드신 노부부께서 천천히 정성껏 만들어 주시는 음식이

 

몸도 마음도 힐링.

{602BFEEF-4B6B-4CC2-BAE3-8CDF97B6A477}
노란색 두부같이 보이는 건 당근을 볶아서 으깬 다음에
 
두부처럼 굳힌 거래요. 자세하게 만드는 방법을 물어 봤으니까
 
집에서 조금 흉내는 낼 수 있을 듯. ㅋㅋ
{3FFB5232-941C-4CC6-8ADE-046844FE56E1}

 

다시마로 국물 맛을 낸 맑은 국이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아서

 

제 입맛에 딱.  다른 사람들에게는 좀 싱거울지도...

{E57EA3A4-8CA7-4E23-BD93-8E770382CABB}

 

有田의 ごどうふ 같은 맛과 식감.

 

고추냉이(와사비)도 직접 갈았다고 하시더라구요.

{16DC913C-2B83-43D8-9D3E-FB91C989B81A}

 

옥수수, 두부 으깬 거, 여러가지 야채가 들어간 두부튀김.

 

{18403925-E883-4185-AEB3-8BF8952238BF}

 

 

 

{B58FFFAA-37AC-4027-9A50-00FE8E8C5902}

 

잡곡밥, 和風 ミネストローネ

 

이 스프가 너무 맛있어서 만드는 방법을 꼬치꼬치 주인 아주머니께

 

여쭤봤는데 싫어하시는 표정 하나 없이 자세하게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그런 자상함을 요리에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역시 요리는 먹어 보면 만든 사람의 성격까지 알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 무섭기도 하고...ㅋㅋ

{E30A0326-4CE8-4EB3-8E89-3532E54ACCB6}
말차, 두부 아이스크림.
 
커피처럼 보이는 건 현미커피. 커피 풍미 현미차라고 하시더라구요.
 
잘 먹었습니다.
 
근데.... 저에게는 양이 좀..... 腹5分 ㅋㅋㅋㅋㅋ
 
친구도 저처럼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친구여서
 
산책 겸 西新에 가서 시장보고 와서 집에서 티타임.
 
행보............................................옥.
 
친구에게 좋은 일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그걸 축하해 줄 수 있어서 더 행복하고......
{3C373DAA-792E-43CF-A612-AAA6CD9A8BB4}
친구 부모님께서 농사를 지으시는데, 제가 단호박을 좋아하는 걸
 
아시고 손수 지으신 단호박을 택배로 보내주셨답니다.
 
우와... 보통 마트에서 사면 하루, 이틀로 뚝딱 먹어 치우지만
 
부모님께서 직접 농사 지으신 단호박이니까 얼마동안은 감상용으로
 
두고, 매일 매일 조금씩 아껴 먹어야겠네요.
 
멀리 떨어져 있는 딸 친구까지 챙겨 주시는 친구 부모님께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하고, 과자를 좋아하시니까 지금 뭘 보내드릴까
 
즐거운 고민중. 이런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저는 매일 매일
 
행보.....................옥. 오늘도 감사. 감사
 
내일부터 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