岩田屋 水曜日のクラス | ソニの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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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新たな気持ちで・・アジャ!!

요즘 수요일은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같은 느낌인데요.
 
오늘도 고문서 공부가 있으니까 아침부터 저녁준비하고
 
이와타야 문화센터 갔다가 부랴부랴 冷泉荘에 가서
 
허겁지겁 점심을 먹고, 회화교실 끝난 후에 허둥지둥
 
西南学院大 세미나에 가서 공부하고 박물관 편찬실에서
 
고문서 동아리 여러분과 공부하고 집에 와서 밥먹고...
 
그러다 보니까 이런 시간이 됐네요.
 
오늘은 세미나에서 에도시대의 고래잡이에 대해서 공부했는데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돼서 흥분. 흥분 ㅎㅎ
 
근데 하루종일 머리를 풀 가동했더니
 
지금 거의 눈을 반쯤 감고 블로그를 쓰는 중. ㅋㅋ
 
여러분들의 발표가 생각이 안 나며 어떡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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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진 속에 얼굴이 안 보이셔서 섭섭했는데
 
오늘 야마사키 씨께서 짜잔.
 
근데 하라다 씨께서 안 보이셔서 섭섭.
 
다음주는 다들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겉으로는 다들 문제없어 보여도 살다 보면 여러가지 일들이
 
있기 마련이죠. 자신이 아플 때도 있고, 가족들이 아플 때도 있고
 
집안에 문제가 있을 때도 있고....
 
그러니까 오늘 이 순간, 같이 공부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 감사.
 
오늘 제가 가르쳐드렸던 옛날 시간 말하는 방법.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
 
꼭 외워서 사극 보실 때 잘 들어 보세요.
 
오늘 처음으로 왜 오전, 오후라고 하는지 잘 아셨죠? ㅋㅋ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공부. 배움에는 끝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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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러분들 웃는 얼굴이 제일 예쁘다고 했더니
 
이렇게들 함박웃음. 예뻐. 예뻐.
 
억지로라도 웃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질 테니까
 
기분이 안 좋을수록 더 많이 웃읍시다.
 
그럼 그동안 여러분들 어떻게 지내셨는지 들어볼까요?
 
#대만여행에 가서 유명한 가게에서 딤섬도 먹고 만두도
 
먹어 봤는데 이전만 못했다는 분. 그리고 습기도 많고,
 
길거리도 지저분해서 여행은 별로....
 
에구 에구, 깨끗한 것만큼은 일본을 따라갈 수는 없죠?
 
특히 화장실은.....
 
# 주지스님께서 예순 일곱살로 5월 말에 세상을 뜨셔서
 
그동안 장례식의 접수를 받거나 회계 일로 정신이 없으셨다는 분
 
좀 피곤해 보이셨는데 그래도 다른 사람 일을  자기 일처럼
 
열심히 도와 주시고... 대단하시네요.  
 
# 요즘 교양강좌에 다니기 시작하셨다는 분.
 
10번에 걸쳐서 있는 강좌인데, 첫번째는 역사에 대한 공부였대요.
 
역시 아는 게 힘. 뭐든지 배우면 좋죠?
 
그리고 네일 자격을 갖고 있는 딸이 발톱 네일을 해 줬다고
 
했는데, 그렇게 자상한 딸 별로 없거든요. 진짜 행복하시겠네요.
 
#재미 삼아 채소를 심어 키우는 남편 친구한테서 채소를 많이
 
받았다는 분. 근데 채소가 재미로 하는 수준의 채소가 아니라
 
파는 채소보다 월등한 채소였대요. 그리고 무농약인지
 
덤으로 쐐기도 따라왔더래요. ㅋㅋㅋ
 
#값싼 비행기가 있었으니까 갑자기 부산에 갔다오셨다는 분.
 
부산은 이전과는 달리 중국사람도 일본사람도 별로 없었대요.
 
아마 북한 덕분?ㅋㅋ 때문? ㅋㅋ
 
기장에서 게를 많이 드셨다고 했는데 기장은 원래 미역으로
 
유명한 곳이거든요. 그리고 어머님께서 또 폐렴으로 입원하셨다고
 
해서 깜짝 놀랐는데 그나마 가벼운 증상이라고 하니까 다행이네요.
 
#시누이가 둘이서 여행간 지 오래됐으니까 같이 여행가자고 해서
 
가까운 유후인에 일박으로 놀러 갔다오셨다는 분. 유후인 길거리에는
 
한국사람, 중국사람이 많았지만, 구경만 할 뿐 그다지 쇼핑을
 
안 하니까 경제적인 면에서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택시운전기사
 
아저씨께서 좀 투덜거리셨대요.
 
그것보다 한국여자들이라면 시어머니보다 더 싫은 시누이하고는
 
절대로 같이 여행 안 갈 텐데...ㅋㅋ 사이가 좋으신가 보네요.
 
# 깨가 쏟아지 듯 신혼 재미가 쏠쏠한 딸에게서 동영상이 왔다는 분.
 
동영상에 자기 신랑이 나왔다고 딸이 보냈는데 워낙 작아서
 
잘 알아보질 못했는데 잘 보니까 사위가 식당에 있을 때 인터뷰했던
 
장면이더래요. 인터뷰 내용은 「僥倖」라는 의미를 아느냐?
 
일본에서는 잘 안 쓰는 말일지 몰라도 한국에서는 많이 쓰거든요.
 
[요행]이라고, 뜻밖의 행운이라는 의미.
 
 
우리는 요행을 바라지 말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삽시다.
 
그게 바로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 눈이 거의 다 감겨 가고 있는데, 아직 복근운동을 안 했으니까
 
조금이라도 하고 자야겠네요. 하루 쉬는 건 간단하지만,
 
편한 게 몸에 배면 고치기 힘드니까요. 나약한 제 자신에 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아자. 아자.
 
여러분, 오늘도 감사. 감사.
 
좋은 꿈들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