岩田屋 水曜日のクラス | ソニの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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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新たな気持ちで・・アジ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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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래간만에 회화를 해봤는데요.
 
오래간만의 회화여서 여러분들 긴장하실 줄 알았는데
 
아주 잘들 하셨답니다.
 
실력이 되는데도 왠지 말만 하면 말을 더듬게 될 때가 있죠?
 
그건 아마 너무 인정받으려고 애쓰려고 하니까 그럴 거예요.
 
남이 나를 평가하는 것에 너무 전전긍긍하면
 
죽을 때까지 얽매여 살게 되니까 자신을 갖고
 
그냥 대충해 보세요. 남의 시선을 너무 신경써서 자신이
 
초라해지기 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당당히. 아자.
 
 
부모님 병간호로 요즘 고향에 왔다갔다 하느라고 힘드실 텐데도
 
웃는 얼굴로 부모님께 해드려야 하는 게 많다고 하셨던 분.
 
그래도 가까운 곳에 외삼촌이나 외사촌이 살아서 정말
 
다행이네요. 저도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아서 항상 마음 한 구석에
 
걸리는데 어쩔 수 없죠? 지금 눈 앞에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수 밖에....
 
 
매실로 한국 스타일 매실청(매실엑기스)을 만들었다는 분.
 
일이 바쁠 텐데도 언제나 이것저것 요리를 하시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친구한테서 받은 매실에 얼음설탕,
 
사탕수수설탕(황설탕, 갈색설탕)을 반반 넣었다고 했는데
 
세 달정도 뒤에 먹을 수 있대요.
 
한국에서는 요리할 때 단식초 대신에 이 매실청을 많이 쓰는데
 
요즘 한창 매실이 나올 때니까 여러분들도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몇 십년(ㅋㅋ) 만의 중학교 동창회에 갔다오셨다는 분.
 
이 차까지 가셨으면 뭔가 좋은 일이 있었을지도.....ㅋㅋ
 
글쎄 동창생 중에 구마몽의 고안자도 있고, 옛날에는 별로였는데
 
엄청 괜찮아진 남자도 있고.... 이전에는 공부벌레로 남자같았던
 
여자 동창생이 지금은 완전 여성스러워져서 많이 재미있었대요.
 
동창회가 무미건조한 일상생활의 활력소가 됐을지도 모르겠네요.
 
 
갑자기 부산여행에 갔다오셨다는 분.
 
여러분들 게들 드시러 기장에 많이 가시는 것 같은데
 
기장에서 대게(たらばがに)하고 비슷한 깨다시꽃게(あぶらがに)를
 
드셨대요. 저는 먹어본 적이 없는데 거의 대게하고 비슷했대요.
 
 
오사카에서 아는 한국지인들과 합류해서 여행을 하셨다는 분.
 
보통 오사카에서 유명한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구시야키...를
 
드셨다고 했는데, 그렇게까지 잘 챙겨주는 일본 가족분들이 계셔서
 
한국분들은 아마 행복하실 거예요.
 
 
생일 축하 겸해서 딸가족과 같이 여행을 갔다가 갔던 첫날
 
사이클을 타고 호수 주변을 돌다가 모자가 바람에 날아가는 바람에
 
그 모자를 잡으려다 엎어져서 늑골(갈비뼈)을 다치셨다는 분.
 
안정을 취해야 되니까 계속 호텔에 누워있었지만, 식사는 맛있게
 
다 드셨대요. 그래도 교통사고가 아니고 갈비뼈에 금이 간 것만으로
 
천만다행이네요. 그래도 그 아픔, 얼마나 아픈지 제가 잘 알죠. ㅋㅋㅋ
 
 
집을 지은 지 오래돼서 부엌의 식기세척기도 고장나고 환풍기도
 
좀 이상하니까 겸사겸사 부엌의 싱크대를 싹 바꾸려고 요즘 키친쇼룸에
 
다니고 계신다는 분. 10년이나 환풍기 청소를 안 해도 된다는 상품도
 
있는데 그건 좀 말도 안 되는 것 같고, 목조 분위기의 월넛으로 할까
 
생각중이시래요.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너무 종류가 많아서
 
고르기 힘들다고 생각할 테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행복하다고 생각하겠죠? 행복한 고민.
 
예쁜 부엌 잘 골라 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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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들 다 오실 줄 알았더니 야마모토 씨께서 결석.ㅠㅠ
 
 
중국여행 무사히(ㅋㅋ) 다녀오신 분.
 
이번에는 식사도 화장실도 다 괜찮았대요.
 
양귀비가 썼을 지도 모른다는(썼던 것 같은) 욕조도 구경했다고
 
하셨는데 썼던 게 아니라 썼을 지도???  말도 안돼. ㅋㅋ
 
 
매실로 매실주도 담고, 우메보시도 담고, 매실 장아찌도
 
만드셨다는 분. 매실주는 달아서 본인은 안 마시지만 다른 가족들이
 
좋아한대요. 게으른 성격이면 그런 거 하기 싫을 텐데
 
부지런하시네요.
 
 
거의 한 달전에 대만에 갔을 때 대만에서 손녀에게 보냈던
 
그림엽서가 드디어 왔다고 손녀가 너무 좋아한다고 딸에게서
 
라인이 왔다는 분. 세련된 할머니, 할아버지시네요.
 
한 달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직장동료들과 원래는 요부코에 오징어를 먹으러
 
가려고 하다가 그만두고 무나카타에 가서 미치노에키에서
 
해물덮밥 먹고 宗像大社 를 구경하고 오셨다는 분.
 
제가 괜한 이야기를 해 드렸나? ㅋㅋㅋ
 
 
손녀 운동회에 한국 김밥을 싸가지고 갔더니 딸가족이
 
다들 좋아했다는 분. 날씨가 좋아서 좀 덥긴 더웠는데, 그래도
 
바람이 불어서 괜찮았대요. 그런 자상한 할머니를 손녀는
 
좋아할 수 밖에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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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에구. 사이토우 씨 내외분은 언제나 같이인데

 

오늘은 좀 일이 있어서 남편분만...

 

 

동네 자치회에서 첫째 일요일은 동네 청소,

 

첫째 월요일은 이벤트가 있는데, 이번에는 보건소에서 사람이 와서

 

체조(스트레칭)를 가르쳐 줬대요.

 

청소는 집앞 터널 앞의 풀을 뽑았대요.

 

 

백화점 홋카이도전 과자를 사 갔다왔대요.

 

이와타야 백화점의 홋카이도전의 카레빵이 제일 맛있대요.

 

비싼 것도 있고, 싼 것도 있었대요.

 

 

요즘 알바(아르바이트) 하는데, 휴일은 텔레비전을 보거나

 

쇼핑을 하거나 했대요.

 

쇼핑은 남편 바지를 사 이온 갔대요.(이온에서 바지를 샀대요)

 

 

병원에 재활운동 갔을 때, 병원 직원이

 

"한국어 공부해요?"라고 물었대요. 왜냐하면 티셔츠에

 

"광주"라고 한글이 있었대요.

 

광주의 아는 한국사람이 남편 티셔츠랑 두 장 커플티

 

줬는데 남편 분은 "안 입어"라고 했대요. ㅎㅎ

 

 

오늘도 열심히 공부했죠? 감사. 감사.

 

 

*이 블로그는 여러분들의 한국어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열심히 쓰고 있는 거니까 사진의 얼굴이 어떻다느니, 누가

 

결석했다느니 그런 거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문장이 좀 길어도

 

열심히 읽고 여러분들이 공부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정말 이야기가 많이 길어졌네요.

 

그럼 좋은 꿈들 꾸세요. 저는 그럼 이만 잠자는 공주. ㅎㅎㅎ

 

오늘도 이렇게 여러분들 이야기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는 것에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