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보람있는 주말들 보내셨나요?
오늘은 시원한 바람도 불고 날씨도
좋아서 아침부터 신나게 빨래랑 청소하고
伊都菜彩 오픈 동시에 고고씽. ㅋㅋ
언제가도 전쟁터.
값도 싸서 돔(도미)이랑 정어리랑 꼬치고기(かます)
이렇게 신선한 갈치라면
서울에서는 엄청 비쌀 텐데...
아버지께서 저보다도 드시는 걸 좋아하시고
갈치를 워낙 좋아하셔서 갈치를 보자마자
아버지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는 아무래도 먹는 추억밖에 없는 듯. ㅋㅋ
직접 해드리지는 못하지만. 요리 사진이라도
보내드려야겠네요.
그리고 中原節子어머님께서 재배하신 토마토.
많이 많이 사왔답니다. ㅋㅋ
요즘 노란색 ズッキーニ가 많이 눈에 띄는데요.
얇게 썰어서 올리브유랑 소금 살짝 뿌려서
오븐에다가 구워 먹으면 와인 안주로 그만.
오늘도 보따리장수 아줌마처럼
바리바리 사다가 집에서 밑손질하고
신선한 생선으로 회덮밥 해먹고 운동 삼아서
福岡市博物館에 폼페이전(ポンペイ展)을
보러 걸어갔다 왔는데요.
오후여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별로 없어서
천천히 볼 수 있었는데. 촬영도 ㅇㅋ(OK)
역할을 해서 2000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빨간색 벽화도 있긴 있지만, 사실은 노란색이
화산의 영향으로 빨간색으로 변색된 거래요.
뭐든지 새로운 사실을 알고 나서 보면
한층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작품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리스신화를 배경으로 벽화를 보면
이사하고나서 제일 좋은 건.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바로
걸어서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것.
정말 이사하길 잘한 것 같아요. ㅎㅎ
자, 지금부터 갈치조림 만들어야지〜
역시 아침 일찍 일어나서 행동하면 하루가
길고 보람있게 보낼 수 있어서 넘 행복.
오늘도 보람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