旧唐津街道、参勤交代 | ソニの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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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新たな気持ちで・・アジ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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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래간만의 휴일

 

저에게 있어서 휴일은 쉬는 날이 아니라 활동하는 날. ㅋㅋ

 

아침에는 조금 눈발이 날리고 바람이 차가웠지만

 

날씨를 핑계로 집에서 가만히 있으면 負け

 

일요일 아침에는 언제나 화장실, 목욕탕, 세면대, 싱크대 청소.

 

그걸 마친 후에 参勤交代 

 

오늘은 唐人町→姪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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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차도가 됐지만, 1800년대에는 菰川가 흐르고 있어서
 
やな橋라는 다리가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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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표 위쪽이 唐人町商店街
 
唐人町商店街로부터 이 길을 따라 왼쪽 길이 旧唐津街道
 
오늘은 여기서부터 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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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쭉 따라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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鳥飼八幡宮가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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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이자 정치가였던 中野正剛 씨의 집터가
 
여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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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성 주변은 강 근처나 해안가에 절이 집중되어 있는데,
 
이건 후쿠오카 성의 방위를 위해서.
 
博多御笠川沿い、大手門、長浜、唐人町 주변은 적의 침입의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 절을 배치해서, 만일의 경우에는
 
진을 칠 수 있도록(陣を築ける)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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貝原益軒 선생님의 묘가 있는 金龍禅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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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新商店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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猿田彦神社 
 
언제 봐도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원숭이 동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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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愛宕神社에 올라가느라고 고생했던 계단.
 
오늘은 아래에서 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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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냄새가 나서 따라가 보니까 빵집.
 
옛날 같았으면 금방 들어가서 이것저것 샀을 텐데
 
오늘은 구경만.
 
사람의 식성도 이렇게 변할 수 있구나라고 요즘 많이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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探題塚에도 갈까 했는데 塚니까 왠지....ㅋㅋ
 
다음 기회에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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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이 지역의 이름이 新町였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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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毫寺(びゃくごうじ)
 
白毫는 부처님 이마에 있는 "점"을 가리키는 말.
 
근데 저도 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글쎄 "하얀 털"이래요.
 
어머, 어머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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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예쁘게 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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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이 곳의 대나무 숲에서 십자가가 나왔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까 姪浜에는 기독교 신자들이 살던 마을이 있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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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큰 불상도 있고..
 
姪浜는 절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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箱崎의 唐津街道를 연상시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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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여기저기 시계 가게가 많던데 뭔가 이유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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姪浜는 역사적인 장소가 많으니까
 
여러분도 한번 산책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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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후쿠오카에 住吉神社가 두 군데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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住吉神社의 鳥居 뒤를 잘 봤더니
 
이런 게 써 있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봤더니
 
이 신사의 宮司가 みのもんた의 クイズ・ミリオネア에 나가서
 
우승한 돈으로 이 鳥居를 세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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住吉에 있는 住吉神社보다는 훨씬 규모가 작았지만
 
아주 훌륭한 신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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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번개가 쳤을 때 이 은행나무 덕분에 신사가 살았대요.
 
칠백 살. 헉
 
그래서 기운을 받으려고 많이 쓰다듬고
 
왔으니까 그 기운을 여러분께 나눠드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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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속이 갈라져 있던데, 아마 번개에 맞아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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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에 河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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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童面の由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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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올 것만 같은 재미있는 얼굴.
 
한국의 궁궐 앞에 있는 "해태"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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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앞에 "할머니식당"이라고 써 있어서 구경이라도 할까 했는데
 
아쉽게도 아직 오픈 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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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쪽을 향해 걷다 보니까 여기도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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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黒田官兵衛(岡田准一ㅋㅋ)의 
 
黒田家家紋 등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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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바다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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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가 많이 있던데 개인소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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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상ダルマ像을 모시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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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이런 섹시한 포즈의 불상이 있었는데 무슨 불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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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보고 싶었던 절이 있었는데 너무나도 배가 고파서
 
이전부터 가보려고 했던 姪浜交通局 구내식당으로 고고씽.
 
정말 오래전에 한국 부산의 지하철 관계자 여러분들이 오셨을 때
 
일로 한번 들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여기 식당에는 못 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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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지하철 관계자 여러분들이 이용하시지만,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고, 아침식사는 7시 30분부터 할 수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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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식권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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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께 주문. 아주머니들의 요리하시는 손놀림이
 
정말 감탄할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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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의 정식을 시켰는데
 
닭고기 계란덮밥에다가 우동까지, 반찬 두 개.
 
이걸로 480엔. 맛도 먹을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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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몇 년만에 왔더니 이런 상점가도 생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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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ルディ와 北野エース를 짬뽕한 듯한 가게가 있었어요.
 
상품도 다양하고, 한국재료도 있어서
 
보느라고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내일 모레면 발렌타인데이.
 
여기에도 다양한 초콜릿이 있었는데, 살 돈은 있어도
 
줄 사람이 없는 게 문제. ㅎㅎ
 
내년을 기약하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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姪浜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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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앞의 심볼인 거친 파도 속의 토끼.
 
그냥 보기에는 현대적인 모뉴먼트처럼 보이지만
 
설명을 잘 읽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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姪浜にある興徳寺を開いた大応国師が宋で修行した帰りに
 
大嵐に遭遇し、船に乗っていたウサギが龍となり嵐をおさめたという
 
伝説に基づいたもの
 
아마 관심이 없었으면 그냥 지나쳤을지도...
 
뭐든지 아는 만큼만 보인다고, 많은 걸 알고 있으면
 
많은 게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즐겁고....
 
반대로 知らぬが仏(모르는 게 약)이라는 속담도 있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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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보니까 이시무라 과자가가게가 눈 앞에...
 
점심 때 그렇게 먹었는데도 금방 배가 출출해져서 간식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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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까지만 해도 거의 매일 먹었던 케이크.
 
요즘은 정말 안 먹게 됐는데 오래간만에 먹으니까
 
달콤하니 먹을만 했어요.
 
잠깐 쉬다가 西新에서 야채를 잔뜩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만보계를 보니까 오늘은 2만보를 걸었더라구요.
 
이전에 愛宕神社까지 걸어갔을 때는 되게 멀게 느껴졌는데
 
작년 연말에 太宰府天満宮에 갔다오고 나서는 후쿠오카 시내는
 
어디를 가도 멀지 않게 느껴지더라구요.
 
역시 太宰府天満宮까지 걸어갔다오길 잘했어요.
 
그 이후로는 뭐든지 할 수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
 
여러분 뭐든지 무리라고 생각하지 말고,
 
기회를 장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만사형통.
 
여러분도 앞으로는 핑계말고 방법을 찾으면서
 
목표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보람있는 하루를 보낸 것 같아서 뿌듯.
 
다음은 또 어디를 갈까? 행보.......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