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에서 하도 겁을 줘서
오늘 눈때문에 여러분들 못 오실까 봐
걱정했는데 다들 와 주셔서 감사 감사.
문제를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뭐든지 찬스라고 생각하면
신나고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ㅎㅎ
저녁노을이 비치는 해자(掘)에서 오리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있더라구요.
물이 따뜻할 리는 없고,
역시 오리털은 따뜻한가 보네요. ㅋㅋ
인간들은 춥다 춥다고 몸을 움츠리고
총총 걸음으로 걸어가는데
"이런 추위 쯤이야"라고 하는 듯 헤엄치는
오리들을 보니까 왠지 부끄럽기까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