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이네요.
그리고 오늘은 정말 오래간만에 반가운 얼굴.
더 이뻐지셔서 오셔서 좀 질투는 나지만... ㅋㅋ
질투와 시기는 증오로 바뀔 수가 있으니까
부러워하는 정도로만..ㅎㅎㅎ
아무튼 건강해 보이셔서 엄지척
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하니까) 여러분들이 몸을 옆으로
돌리시더라구요. ㅋㅋㅋ
조금이라도 날씬해 보이기 위해서.....
손녀가 가끔 집에 와서 잘 때가 있는데 손녀가 좋아하는
스키야키를 만들어 줬더니 거의 다 먹어버렸대요.
아마 맛있었으니까 그랬을 거예요.
매년은 아니지만 올해 신년회를 선배집에서 했는데
배달요리가 아니라 선배가 손수 만드신 음식이었대요.
낮이었으니까 술은 맥주만. ㅎㅎ
딸하고 5월로 세 살이 되는 손녀가 집에 자러 왔는데
손녀하고 같이 목욕하다가 손녀가 계속 목욕탕에서 놀고 싶어해서
죽을 것 같았대요. ㅋㅋㅋ
세 살이면 제일 예쁠 때네요.
어머니께서 올해 恵方(운수 좋은 방향)의 신사에 가고 싶다고 해서
찾아 봤더니 鳥飼神社더래요. 그래서 어머니하고 처음으로
鳥飼神社에 갔는데 어머니께서 많이 좋아하시더래요.
오래간만에 동창생들하고 저녁에 2차까지 가서 술도
한잔 하셨대요. 웬일로???
지금까지는 운전하니까 술을 안 마셨대요.
가끔 운전 걱정 안 하고 친구들과 느긋하게
술 한잔 기울이는 것도 좋으시죠?
이전에 같이 일했던 아는 언니 집에 가서 그동안 손녀
돌보느라고 힘들었던 이야기를 했더니 그 언니도
옛날에 아기 키우면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해주더래요.
아무리 힘들어도 힘든 걸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힘든 줄 모르죠?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 교실에 오는 도중에 기모노를 입은 한국여자 2명을 만났대요.
"기모노 누가 입혀줬어요?"
"덴진코아 가게에서 빌렸어요"라고 했대요.
요즘 여행자들은 스마트폰이 있으니까 길을 안 물어요.
# 요즘은 매일 추우니까 아무것도 안 하고 스토브 앞에 계셨대요.
노인회에서 식사회가 있어서
요리를 만들고, 먹고, 설거지를 했대요.
닭고기 구울 때 많이 신경을 썼대요.
# 아들들 부부가 식사하러 왔대요.
손녀에게 책을 선물로 줬대요.
그 책은 원래 독일책으로 원제목은 "리리아네"
일본제목은 "동물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소녀 리리아네"
# 이불을 말리거나 냉장고 안의 필요없는 재료를 버리거나
했대요. 냉장고를 청소해서 깨끗해졌대요.
그리고 버섯, 고기, 야채를 새로 샀대요.
# 후쿠오카시 박물관에 핀란드전을 보러 갔대요.
젊은 사람들이 많았대요.
반사하는 무밍 「グリミス」 (歩行者用リフレクター)를 샀대요.
リフレクター는 "반사하는 것"이라는 의미. ㅎㅎ
오늘 구가씨 결석.ㅠㅠ
여러분들이
"벌써 2월? 깜짝 놀랐어요.시간이 빨리 지나가요"라고 했는데
앞으로도 즐겁게 열심히 공부합시다.
제가 언제나 여러분께 많은 것을 배웁니다.
감사. 감사.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이니까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