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도착......하자마자 해프닝
한국돈 원을 하나도 안 가지고 달랑 카드랑
교통카드만 가지고 와서 공항버스 타려고 했더니
요즘은 공항버스가 좌석제가 돼서 인천공항에서
탈 때는 교통카드가 안 된다고...ㅠㅠㅠ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냔 말이야.
빨리 가서 티켓 사오라고 해서
허둥지둥 티켓 사러 갔더니
해외카드는 또 안 된다네. 헐
지금 시스템을 바꾸는 중이라서 당분간은
안 된다고.
아..빨리 집에 가고 싶었는데.
그래도 내가 사전 자식이 부족했던 거니까
내 잘못. 포기할 때는 빨리 포기할 줄 알아야!!!
그래서 타려고 했던 버스는 포기하고...
그래도 옛날같은면 제가 실랑이를 벌일 때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뭐라고 했을 텐데
다들 짜증 안 내고 오히려 잘 가르쳐 주더라고요.
그래서 환전해서 버스티켓 사고
다음 버스 올 때까지 시간 때우다가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발견.
반다빈. 수호랑.
아마 휴식하러...
역시 くまモン을 버금가는 마스코트는
없는 것 같아요. ㅋㅋ
버스 못 탄 덕분에 반다비도 보고
감사. 감사.
엄마의 갈비구이는 어느 갈비집보다도 맛있다는.
냉장고 안에 먹을 걸로 까..........아득(가득)
딸이 온다고 며칠동안 음식준비 하신 듯.
나물이 줄줄이. ㅋㅋ
준비하시느라 힘드셨을 걸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지만, 잘 먹어드리는 게 최고니까
배가 터지도록(ㅋㅋ) 먹었더니
아... 못 움직이겠다.
부모님들은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들이 많으셨는지
오늘은 밤새도록 부모님들 이야기를
들어 드려야 할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