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식사하러 味のかつえだ라고 하는 가게에 가거나
이토시마에 사는 아는 언니에게 빌려줬던 네비게이션을 받으러 가거나
했다고 했는데 味のかつえだ라고 하는 가게는 돈까스가 유명한 가게인데
짬뽕도 유명하대요.
딸이 토익시험을 봤는데 그 시험에 드는(들다) 비용을 학교에서 준다고 해서
받으러 갔대요.
백화점에 접시를 사러 갔는데 앞접시등 4장을 사셨대요.
선물이 아니라 집에서 쓰려고 사셨대요.
한국에서 윤 동주 시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요....
올해로 후쿠오카에서 서거하신지 70주년을 맞이해서 전시회가 있었는데
그걸 보러 갔다 오셨대요.
이 행사에 관한 한국의 윤동주 시인에 관한 기사 → ★
시어머님 삼주기 제사를 절에서 하고
후쿠오카시 미술관에 사진전을 보러 가셨대요.
사진가가 아주 옛날에, 같은 스키 그룹의 사람으로 사진보다 그 사람을
만나러 가고 싶어서 갔다 오셨대요. ㅎㅎ
요즘 한큐 백화점에서 포인트카드를 한정 발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그림은 이 교실의 따님의 그림이래요.
자랑하시면서 [딸바보예요]라고 하셨어요. ㅋㅋ
우와... 귀엽네요. 저도 카드 만들고 싶어요.
이마다씨는 무슨 일로 결석하셨지???
여러분들 얼굴이 아이구 예뻐라....
에구 에구. 히라츠카씨는 아이구 멋있어라.....ㅋㅋ
야스다씨는 이제 손자의 조끼를 다 뜨셨다고 하셨는데
조끼는 아이보리 단색으로 예쁘게 잘 됐대요.
못 봤지만 예쁘겠다....
여러분들이 빨리 손자에게 보내라고 하셨어요.
기무라씨는 헬스클럽에서 체력, 근력, 유연성 측정을 하셨는데
연령보다 나이 먹은 사람의 결과가 나와서 좀 실망.
앉아서 한 쪽 다리로 일어서기가 힘들었다고 하셨는데 외반무지가
있는 사람은 가볍게 일어서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체력하고는 상관없으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하셨어요.
일본은 요즘 개호보험의 심사가 많이 까다로워졌죠?
역시 고령화 사회가 되다 보니까 그런 심사들도 점점 까다로워지는 것
같은데 아버님의 결과가 제일 가벼운 레벨로 판정돼서 좀 이해가 안 갔지만
그냥 받아들이기로 하셨대요. 보험은 아버님 계좌에서 자동이체 된대요.
히라츠카씨는 노인회에서 남편분이나 아내분이 먼저 돌아가셔서
혼자가 되신 분들을 불러서 도시락을 대접하셨다고 하셨는데
독거노인이 많으시고 그 중에도 여자분들이 많으셨대요.
모두들 예쁘게 잘 차려입고 오셨대요. 혹시 婚活？ㅋㅋ
히라츠카씨는 몸이 많이 뻣뻣하시니까 스트레칭을 많이 하시라구요. 아셨죠?
오늘도 한국인들의 예민하고 감성적인 표현을 공부하시느라고 머릿속이
엉망이 되셨죠? ㅋㅋ
집에서 혹시들 [아이구 어려워라] 라고 하시고 계시는 건 아닌지..
오늘도 여러분들의 이야기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감사. 감사.
그리고 항상 건강들 조심하셔서 4월부터도 계속 어딘가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