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日、村本さんの韓国訪問のことと、 「森田真生×朴東燮(バク・ドンソップ)独立研究者 越境対談~知の「枠」を越えて学び続ける~」 に参加させていただいたときの感想を書かせていただきましたが、



●そちらをご覧下さったバク先生はなんとそれを韓国語に翻訳してシェアして下さいました🙇🏻‍♂️



●読める方はぜひご覧ください🙇🏻‍♂️🙇🏻‍♂️




「14 대담에 참석한 교토 거주하시는 二村さん이라는 분의 대담 후기입니다. 그녀의 허락을 구하고 한국어로 번역해 보았습니다.

수강후기 제목: 그래서 뭐라고 한국 × 일본(だからどうした 日本×韓国)

계속해서 무라모토상(村本さん: 역자주-보통을 의심하는 만담을 하는 코미디언으로 글의 저자가 눈여겨 보고 있는 연예인이기도 함) 이야기를 해서 미안합니다.

무라모토상은 아침 비행기로 오키나와에 가서 그대로 한국에 날아가서 다양한 한국의 젊은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일한관계의 악화가 언론에서 이래저래 다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

"정말로 그런가?"하고 자신의 눈과 귀로 확인하기 위해서 갔다고 합니다.


"일본과 한국 관계가 최악이라고 듣고 정말로 최악인지 갑작스럽게 서울에 날아가서 한국 사람들을 닥치는데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언론 보도가 극을 달리고 있어서 이래갖고는 사이좋게 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마지막으로 그들이 "실은 AKB의 광팬으로 당신이 방송에 나오고 있어서 당신을 만나고 싶었다"라는 말을 듣고 내린 결론은 역시 사람들은 직접 만나봐야 하는구나"

이전에 필리핀에 갔다 오는 길에 집까지 태워다준 MK택시(역자주: 교토에 있는 택시 회사의 이름-재일 한국인이 경영) 운전수가 한국분이었습니다. 제가 마지막 손님이었기 때문에 여러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한참 듣다 보니까 부인이 일본분이었습니다.

두분이 결혼에 이르기까지 이야기가 흥미진진하였기 때문에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끝에

"TV에서는 반일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취지의 질문을 하니까

"언론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런 것 별 상관안해요"

라는 대답을 듣고 뭔가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 거의 TV를 보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일본과 한국의 관계악화 보도를 접하게 됩니다. 정말로 선동하고 있다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언론보도의 작태

급기야 1월 14일 코노 요시노리상(甲野善紀-역자주 고(古)무술연구가 및 대가 우치다 선생님과도 친분이 깊고 모리타 마사오 선생과도 친분이 있는 분)이 이전부터 인연이 있었던 멋진 수학자 모리타 마사오상이라는 분과 박동섭상이라는 분의

<모리타 마사오 × 박동섭 독립연구자 월경대담~지(知)의 틀을 넘어서서 계속 배우기>라는 기획이 케이분샤(恵文社)에서 있었습니다.

대담 내용은 '수학'이라고 해야 할까 '문학'이라고 해야 할까 '철학'이라고 해야 할까

'사회학'이라고 해야 할까 '심리학'이라고 해야 할까 '교육학'이라고 해야 할까 

여하튼 어쨌든 재미있었습니다.

재 미 있 었 다

대담 전반의 모리티상의 논스탑 강의. 뇌와 감성을 풀 회전시켜서 집중하였습니다. 대학 다닐 때 수업과 농밀함도 용량도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여유가 생기면 좀 정리를 해야(할 수 있을 까 과연) 하고 싶긴 한데....

박선생님은 한국에서의 모리타상의 강연 통역을 하시는 분인데 

모리타상이 말하기를 자신이 말한 것 보다 더 내용에 충실을 기해서 한국 청중들에게 전한다고....

보다 알기 쉽게 해설을 넣어서 통역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본문보다도 훨씬 길어져서 자신이 말도 하지 않는 단어나 표현도 등장한다든지..

두 분의 하나의 일을 할때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일치하는 미묘한 타이밍. 한마음, 한뜻이라고 표현하고 싶군요.

멋져부러(す て き)

여하튼 어쨌든 박선생님도 무라모토상(역자주-보통을 의심하는 일본의 코미디언)과 통하는 본질적인 이야기를 코미디 영상등을 넣어가면서 말씀해 주시거나

때때로 뭔가를 인용할 때 일본 노내를 부르면서 설명해 주시거나

진짜진짜 흥겨운 재미있는 분이었습니다.

너무 뛰어나고

차원이 다른 분

이라고 코노 요시노리상(역자주: 일본의 고무술 연구가 및 고무술의 대가)과 만났을 때 느낀 감각을 두 분의 이야기를 듣고 느꼈습니다.

일본과 한국 관계 이러쿵 저러쿵이라는 질문조차도 우문으로 느껴질 정도로

그런 세계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언론은 일부 정보를 억지로 연결해서 말도 안 되는 보도를 일삼고 있지요.

이 차원이 다른 분들과 말도 안 되게 컨트롤 당하는 속세 사이 정도에 있는 것이 

무라모토상이 아닐까 하고

망구 제 생각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느꼈습니다.

역자주: 무라모토상의 동영상은 여기에

https://youtu.be/_3sayvwURSA

ウーマンラッシュアワー THE MANZAI 2018

「普通を疑う」

「言葉は言葉でしかない」

이건 여담입니다만 그 모리타상과 박선생님의 대담 소식을 알게 된 것이 대담 시작 25분 전이었습니다. 

그 날은 휴일이기도 해서 집에서 뒹굴뒹굴하려고 잠옷바람으로 있었습니다만

코노 요시노리 상의 트위트를 보니까

앗 케이분샤(恵文社!?)

초단위로 결정하고 옷을 갈아입고 집을 뛰쳐 나왔습니다.

케이분샤는 집에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니까 💨💨💨

모리타상은 이전부터 쭉 빕고 싶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지금아이면 운제 가겠노?!>와 같은 감각으로 

그런 체험이었습니다.

이 멋진 월경대담 이벤트를 공유해주신 코노 요시노리상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응하고 행동해 준 저에게도 ❤️

고마워

#村本大輔 #日韓交流 #森田真生」


●もと記事がこちらです⬆︎


●自分では対談の内容をまるで表現しきれてないなぁと思っていたのですが、先生は「おもしろい」とおっしゃって下さって恐縮でした🙇🏻‍♂️

●翻訳されるスピードがとてつもなく早く驚きましが、

そもそも感性、情緒、必然性まるごとで日本語を吸収されているご様子にも感動しましたし、


●日本の歌謡曲も大好きで(対談中なんど歌いだされていたか)、小津安二郎監督の大ファンのバク先生。



●自分はの周りには韓国の方はいなかったのですが、急速に近付いたおもいでした。



●自分の言葉がハングルになって…ふしぎで嬉しい!

どうやって意味がのって、音になって、活用されているのか。


●そしてそれを日本語に心と共に完璧に翻訳される先生。。(先生のエッセイもすばらしかったです「耳で読み取ることの大事さ



●こんな方がいらっしゃれば、なんでケンカをしようか。

美しい世界は存在していると、ますます思っています。



先生いわく

「日韓関係についてでも、僕はあまり悲観的ではありません。政治の水準での日韓連携が進んでいなくても、今回の「越境対談」のように日韓両国の市民たちの間の草の根の繋がりは確実に深化していることがはっきりと実感できるからです。」



とのことでした。




そうですよね!!!✨照れ照れ照れ



●テレビや周りのストーリーではなく、自分のたのしいストーリーで淡々と進み続けたいです。

というか、そうします。



●バク先生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長いのに最後までご覧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