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寂寥(せきりょう)라는 말을 접할 때마다 한국의 쓰임새와 좀 다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충분한 자료를 모으지 못해서 책에 싣지 않은 건데, 요즘 구글 제미나이를 종종 이용하는 김에 물어봤습니다. 여러분한테도 참고 정도는 되시길.

일단 한국어 '적요'는 사전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적적하고 고요함'

또 유의어로도 알 수 있듯이 쓸쓸함(적적함)보다는 '조용함'에 더 가까운 거 같죠? 그런데 일본은 이런 쓰임새가 아닌 것 같다고 느낀 적이 많다는 겁니다.

그럼 구글 제미나이의 답변을 보시길.

 

 

 

 

그리고 야후의 AI는 寂寥(せきりょう)란 일본어의 뜻을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역시나 일본어 '적요'는 쓸쓸함이나 고독함에 방점이 찍힌 거 같죠?

결론을 말하자면 한국어 '적요'는 쓰임새가 그리 많지 않긴 하지만 일본은 한국에 비해 사용빈도가 '비교적' 높으니까 일본어 寂寥(せきりょう)를 그대로 '적요'라고 해야 할지 말지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