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일본도 '몰입'이라는 한자어가 사전에 실려 있고 뜻풀이도 한국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 대화에서 쓸 일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다만 문어에서는 쓰인 사례들이 꽤 검색이 되므로 전혀 안 쓰는 건 아니라는 말이죠. 또한 일본 한자어 '몰입'은 한국과 다른 뜻으로, '물에 잠기는 것'이라는 뜻으로도 씁니다(아래 캡처를 참조).

제가 책에 쓰기 위해서 이 '몰입'이라는 한자어에 대해 조사해 보고 제 나름대로 파악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일본 사이트에 아래와 같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랬더니 일본인 한 명과 AI가 답변을 달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

 

 

정리하자면 일본의 경우 「没入」 대신에 「没頭」나 「夢中になる」 등의 표현을 하는 게 일반적이고 「没入」 는 일상생활에서 쓸 일은 거의 없다. 다만 '몰입감'의 형태로는 비교적 자주 쓰는 편이다.

 

 

<코패니즈 한자어> 책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