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回で読み終われそう
なかなかに怖いことが書かれてますのぅ
“인류 존속을 위해선 ‘격차’와 ‘환경’을 동시에 해결해야”···‘마르크스 연구’에서 기후·경제 위기 해법 찾는 사이토 고헤이 인터뷰
「人類存続のためには『格差』と『環境』を同時に解決しなければならない」···「マルクス研究」で気候·経済危機の解決策を探る斎藤幸平インタビュー・・・④
- 당신이 강조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낙관하는가. 앞으로 어떤 실천이 필요한가.
- あなたが強調した ‘新しい生き方’を楽観するのか。今後どのような実践が必要なのか。
“필요한 것은 시스템 전환이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라 해도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해도 애초에 가능한 노력의 폭에 격차가 있는 것이다. 이미 생활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그런 사람의 생활방식은 환경 부하가 큰 경우가 많기에) 친환경적인 생활로 크게 전환해야 한다. 하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격차를 ‘개인의 노력’이라는 말로 불가시화하거나 여러 이유로 친환경적인 생활을 하기 힘든 사람에게 죄악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 개인마다 친환경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다르기에 개인의 의식이 아니라 사회가 바뀌어야 한다.”
"必要なのはシステムの転換だ。個人ができることでも、個人によって大きな差がある。 ‘一人一人の努力が重要’と言っても、そもそもできる努力の幅に格差があるのだ。すでに生活に余裕がある人は(そのような人のライフスタイルは環境負荷が大きい場合が多いため)、環境にやさしい生活に大きく転換する必要がある。しかし、厳然と存在する格差を‘個人の努力’という言葉で不可視化したり、様々な理由で環境にやさしい生活が難しい人に罪悪感を与えてはならない。個人ごとに環境に配慮してできることが違うので、個人の意識ではなく、社会が変わらなければならない。"
-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나. 생활 중에 실천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은.
- 自家用車を所有しているか。 生活の中で実践する‘新しい生き方’は。
“어린아이가 두 명 있기에 자동차는 가지고 있다. 나 혼자 이동할 때는 자전거를 이용한다. 나는 혼자서 SUV를 타는 사회가 어처구니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에도 시대(*옮긴이: 한국으로 치면 조선 시대)의 생활로 돌아가자고 하지는 않는다. 필요한 것은 누구나 지나친 부담 없이 최저한의 생활을 할 수 있는 사회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의 편중을 바로잡는 동시에 이동 수단과 노동 방식 등도 바꾸어 사회 전체가 공정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子供が2人いるので車は持っている。一人で移動するときは自転車を利用する。私は一人でSUVに乗る社会はおかしいと思うが、だからといって江戸時代(※訳注:韓国でいえば朝鮮時代)の生活に戻ろうとは思わない。必要なのは、誰もが過度な負担なく最低限の生活ができる社会であり、そのためには、富の偏在を是正すると同時に、移動手段や労働方法なども変えて、社会全体が公平な方向に進む必要がある。”
- “전 지구적 수준에서 생태 위기가 닥치고 있는 시대에 강고한 국제연대를 구축해야만 하는 과제가 시급하다”고 했다.
-“地球規模で生態学的危機が迫っている時代に、強固な国際連帯を構築しなければならない課題が急務だ”と述べた。
“기후 변화 문제는 한 나라의 힘으로는 해소할 수 없다.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보수파가 여전히 강한데 지금까지 했던 방식으로는 기후 변화에 대처할 수 없다. 젊은 세대야말로 기후 변화라는 문제에 맞서 담대한 시스템 전환을 촉구하는 힘이 될 수 있다. 문화 등에서도 교류하는 젊은 세대가 새로운 아시아의 연대를 구축하길 바라고 있다.”
“気候変動問題は一国の力では解決できない。日本でも韓国でも保守派がまだ強いのに、これまでのやり方では気候変動に対応できない。若い世代こそ、気候変動という問題に立ち向かい、大胆なシステム転換を促す力になれる。文化などでも交流する若い世代が、新しいアジアの連帯を構築してほしいと願っています。”
- 가디언과 인터뷰할 때도 우려한 사안이다. 한국만 해도 당장 일본 자유 여행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이는 곧 비행기 운항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는데.
- ガーディアンとのインタビューでも懸念していたことだ。韓国だけでも、すぐに日本への自由旅行への期待が高まる。これはつまり、飛行機の運航が増えることを意味する。
‘A new way of life’: the Marxist, post-capitalist, green manifesto captivating Japan
“우선 자가용 비행기는 금지해야 한다. 나아가 프랑스처럼 단거리 국내선 비행도 폐지해야 한다. 나는 국내선을 이용하지 않고 철도로 이동하고 있다. 쓸데없는 출장과 여행을 자숙할 수도 있고, 비행기에 매기는 세금을 늘려서 이용을 제한할 수도 있다.”
"まず自家用飛行機は禁止すべきだ。さらに、フランスのように短距離の国内線飛行も廃止すべきだ。私は国内線を利用せず、鉄道で移動している。無駄な出張や旅行を自粛することもできるし、飛行機に課す税金を増やして利用を制限することもできる。”
-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전쟁 때문에 생겨난 에너지난이 기후 대응에는 낙관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는데.
- ウクライナで進行中の戦争のために生じたエネルギー不足が気候対応には楽観的という分析も出ていますが。
“에너지와 전력 비용 상승에 영향을 받는 건 가난한 사람들이다. 그에 비해 석유회사 등은 역대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구조를 방치하는 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エネルギーや電力コストの上昇の影響を受けるのは貧しい人々だ。 それに比べて石油会社などは過去最大の業績を記録している。このような構造を放置している限り、問題を解決することはできない。”
- 2020년 9월 이 책을 출간하고 2년이 지났다. ‘저성장’ 논의가 진전됐다고 보는가. 출간 뒤 우려하는 사건이나 사안은 무엇인가. 긍정적인 움직임이나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
- 2020年9月にこの本を出版してから2年が経った。‘低成長’の議論は進展したと思うか。出版後に懸念する出来事や事案は何か。ポジティブな動きや変化があれば何か。
“앞서 적었듯이 소련 붕괴 후, 마르크스주의는 주류에서 다루지 않는 존재가 되었다. 그렇지만 최근 2년 동안 마르크스의 이미지를 바꾸는 데 성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여러 방송국과 신문 등에서도 마르크스를 크게 다뤄주는 일이 늘어났다. 기시다 정권이 ‘새로운 자본주의’를 내거는 등 지금까지 했던 신자유주의가 흔들리니 자본주의를 새롭게 바라봐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런 변화에 내 책이 공헌한 점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일본에서는 아직 기후 변화가 선거의 쟁점이 안 되고 있고, 커다란 진보가 일어났다고는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일본의 ODA(정부 개발 원조)를 받아 방글라데시에서 건설되는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를 반대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 FFF(Fridays for Future, 미래를 위한 금요일)의 ‘마이너리티로부터 생각하는 기후 정의 프로젝트’의 청년들과 여러 메시지를 발신해왔지만, 일본에서는 사회문제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 지금껏 선진국의 경제 성장에 외상으로 도움을 준 개발도상국에 보상 또는 배상을 생각해야 하는데, 너무나 큰 문제 대 사회운동의 작은 목소리라는 구도가 전혀 바뀌지 않아서 다 함께 좀 더 기세를 높여야 한다는 것을 매일 통감하고 있다.”
“先述のようにソ連崩壊後、マルクス主義は主流では扱われない存在となった。しかし、この2年間、マルクス主義のイメージを変えることに成功したのではないだろうか。いろんな放送局や新聞などでもマルクスを大きく取り上げてくれることが増えた。岸田政権が‘新しい資本主義’を打ち出すなど、これまでの新自由主義が揺らいでいるので、資本主義を新たに見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話も出てきている。そうした変化に私の本が貢献したところがあるかもしれないが、日本ではまだ気候変動が選挙の争点になっておらず、大きな進歩があったとは言えない。例えば、日本のODA(政府開発援助)を受けてバングラデシュに建設されるマタバリ石炭火力発電所に反対する運動をしている。FFF(Fridays for Future)の‘マイノリティから考える気候正義プロジェクト’の若者たちと様々なメッセージを発信してきたが、日本では社会問題として取り上げられていない。これまで先進国の経済成長に外傷的に貢献した発展途上国への補償や賠償を考えなければならないのに、あまりにも大きな問題対社会運動の小さな声という構図が全く変わらないので、みんなでもっと勢いをつけなければならないと日々痛感している。”
- 팬데믹 이후 생태와 자본주의는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하는가.
- パンデミック以降、エコロジーと資本主義はどのような方向に進むと予測するか。
“분명히 말해두겠다. 위기 전에 있었던 당연했던 세계는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다’. 문제는 바이러스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팬데믹은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는데, 지금껏 존재해온 구조적 모순이 드러났고, 진행되고 있던 사회 변화가 가속되었다. 그중에서도 격차 문제가 심각하다. 실물경제가 침체되어 일이나 집을 잃고 일상을 꾸리기조차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데, 한쪽에서 부유층은 매우 보기 드문 주가 덕에 금세 자산을 회복했을 뿐 아니라 증대시키고 있다. 디지털화와 자동화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속될수록 부의 집중은 한층 더 심각해질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다. 야생동물 거래와 기업식 농업 경영을 위해 자연을 계속 난개발하면, 위기는 더욱 복합적으로 심각해질 것이다. 인간 사회와 자연의 거리가 점점 줄어들면 다른 신형 바이러스와 접촉할 가능성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또한 무분별한 삼림 벌채를 그만두지 않으면 기후 변화도 더욱 진행된다. 급격한 환경 변화에 견디지 못한 동물도 큰 수가 줄어들 것이고, 동물이 이주하는 만큼 사회에 바이러스가 진입할 위험성도 높아진다. 팬데믹,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손실은 전부 연결되어 있고, 만성적 긴급사태로서 문명의 존속을 위협하고 있다. 인류의 활동 범위는 자본주의의 세계화로 지구를 뒤덮을 정도가 되었고, 이제 지구상에 인류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이란 남아 있지 않다. 무엇보다 인류의 힘은 지나치게 비대해졌다. 하지만 그 힘으로도 자연의 지배를 실현할 수는 없었다. 오히려 가뭄, 산불, 슈퍼태풍, 해수면 상승 등 인류로서는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자연의 회귀’를 일으켰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상황에서도 자본주의에 관해 적극적으로 논하는 것을 피하려는 ‘자본주의 리얼리즘’의 흐름이 계속해서 우세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인신세’ 논의에서는 오히려 ‘자본세(Capitalocene)’라는 용어를 쓰며 환경 위기의 근본적 문제는 자본주의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주장이 수많이 나오고 있다. 물론 생태적인 관점에서 하는 자본주의 비판, 인간이 손대지 않은 자연을 회복하자는 이야기는 전혀 아니다. 그런 일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자명하다. 이 논의에서 다루는 것은 무한한 경제 성장을 추구하여 자연 환경을 파괴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 시스템을 유지해야 하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다. 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system change, not climate change’라는 슬로건이 세계적으로 퍼지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어떤 시스템 전환을 목표하느냐는 것이다.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가 한국에서도 새로운 사회를 상상하는 논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はっきり言っておく。危機前にあった当たり前の世界はもう「戻らない」。問題はウイルスだけではないからだ。新型コロナウイルスによるパンデミックは全世界を混乱に陥れたが、これまで存在していた構造的な矛盾が露呈し、進行していた社会変化が加速した。中でも格差問題が深刻だ。実体経済が低迷し、仕事や家を失い、日常生活を送ることすら困難な人が多い中、一方では、非常に珍しい株価のおかげで、富裕層はすぐに資産を回復しただけでなく、増大させている。デジタル化と自動化がコロナパンデミックで加速すればするほど、富の集中はさらに深刻化するだろう。しかし、問題はそれだけではない。野生動物取引や企業型農業経営のために自然を乱開発し続けると、危機はさらに複雑に深刻化する。人間社会と自然の距離がどんどん縮まれば、他の新型ウイルスと接触する可能性は高まるばかりだ。 また、無分別な森林伐採をやめなければ、気候変動もさらに進む。急激な環境変化に耐えられなかった動物も大幅に数が減り、動物が移動する分、社会にウイルスが侵入する危険性も高まる。パンデミック、気候変動、生物多様性の損失はすべてつながっており、慢性的な緊急事態として文明の存続を脅かしている。人類の活動範囲は資本主義のグローバル化で地球を覆うほどになり、今や地球上に人類の手の届かない自然は残っていない。何よりも人類の力は過度に肥大化した。しかし、その力でも自然の支配を実現することはできなかった。むしろ、干ばつ、山火事、スーパー台風、海面上昇など、人類としてはどうしようもない‘自然の回帰’を引き起こした。以前なら、このような状況でも、資本主義について積極的に議論することを避けようとする‘資本主義リアリズム’の流れが引き続き優勢だっただろう。しかし、最近の‘人新世’の議論では、むしろ‘資本税(Capitalocene)’という用語を使い、環境危機の根本的な問題は資本主義にあるという点を強調する主張が数多く出てきている。もちろん、生態学的な観点から行う資本主義批判、人間が手つかずの自然を回復しようという話ではない。 そのようなことが不可能であることは自明である。この議論で扱うのは、無限の経済成長を追求して自然環境を破壊する現在の資本主義社会システムを維持すべきかどうかは全く別の問題である。環境危機を克服するために-‘system change, not climate change’というスローガンが世界的に広まっていることからも分かるように-‘システム転換’が必要だという主張が強くなっているのだ。しかし問題は、どのようなシステム転換を目指すのかということだ。<持続不可能な資本主義>が韓国でも新しい社会を想像する議論のきっかけになることを期待している。"
-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는 전작인 <칼 마르크스의 생태사회주의>(두번째 테제)보다 쉬운 편인데.
- <持続不可能な資本主義>は前作の<カール·マルクスの生態社会主義>(第二テーゼ)より簡単な方だが。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를 쓰려고 마음먹는 것에는 기후 변화 문제가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재 파키스탄은 홍수 때문에 크나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상 기후를 방치하면 이런 자연재해가 점점 더 심해져 코로나 팬데믹과 비교할 수도 없는 장기적·비가역적 변화로서 난민 문제, 식량 문제, 전쟁 등을 일으킬 것이다. 일본 사회에는 위기감이 결여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생활을 새롭게 하고, 우리 미래를 다시 한 번 스스로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우리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으며 그렇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모두에게 전하고 싶었기 때문에 학술서가 아니라 읽기 쉬운 형식으로 출판했다. 결과적으로 그 목적을 어느 정도는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持続不可能な資本主義>を書こうと思ったのは、気候変動問題が大きな影響を与えた。現在、パキスタンは洪水で大きな被害を受けています。異常気象を放置すれば、こうした自然災害はますます深刻化し、コロナ・パンデミックとは比べものにならない長期的・不可逆的な変化として、難民問題、食糧問題、戦争などを引き起こすだろう。日本社会には危機感が欠けている。このような状況下で、私たちの生活を新たにし、私たちの未来をもう一度自分たちで作っていこうというメッセージを伝えたかった。 私たちは新しい社会を作ることができるし、そうすべきだということをみんなに伝えたいと思ったので、学術書ではなく、読みやすい形で出版した。 結果的に、その目的はある程度達成できたと思う。”
- 학교 일이나 연구 말고 하는 일은
- 学校の仕事や研究以外でやることは
“사생활에서는 육아로 정신이 없다. 아이들과 놀거나 텃밭을 짓거나 여행을 가거나 한다.”
"プライベートでは子育てに追われています。子供と遊んだり、畑を作ったり、旅行に行ったりしています。"
- 지금도 한국 경상대학교 사회과학한국(SSK) 공동연구원인가.
- 今も韓国慶尚大学社会科学韓国(SSK)共同研究員か。
“그렇다. 정성진 교수와는 오래전부터 아는 사이로 일본과 한국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더욱더 깊게 교류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정성진 교수는 일본의 마르크스주의에 정통하지만, 반대로 나를 비롯한 일본의 연구자는 한국의 마르크스 연구를 잘 모른다. 더욱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そうです。 チョン・ソンジン教授とは古くからの知り合いで、日本と韓国のマルクス主義者たちがより深く交流することを目指している。チョン·ソンジン教授は日本のマルクス主義に精通しているが、逆に私をはじめとする日本の研究者は韓国のマルクス研究をよく知らない。 もっと学ば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う。”
마르크스에 따르면, 코뮤니즘에서는 미래 사회로 갈수록 화폐와 사유재산을 늘리는 것을 목표하는 개인주의적 생산이 “협동적 부”를 함께 관리하는 생산으로 대체된다. 이를 이 책의 표현으로 바꿔 말하면 그야말로 ‘커먼’의 사상이라 할 수 있다.
마르크스는 그 전에도 ‘협동적’이라는 말을 종종 사용했다. ‘게노센샤프트리히’라고 하는 단어에는 ‘협동조합적인’, ‘어소시에이션적인’ 같은 의미가 있는데, 보통은 ‘협동조합적인 생산’, ‘협동조합적인 생산수단의 공유’ 같은 식으로 사용했다.
マルクスによると、コミュニズムでは未来社会へと向かうにつれて、貨幣と私有財産を増やすことを目指す個人主義的な生産が “協調的な富”を共に管理する生産に置き換えられる。これを本書の表現に置き換えると、まさに‘コモン’の思想といえる。
マルクスはそれ以前にも‘協同的’ という言葉をよく使っていた。‘ゲノッセンシャフトリーヒ’ という言葉には‘協同組合的’ 、‘アソシエーション的’ といった意味があるが、通常は‘協同組合的な生産’ 、‘協同組合的な生産手段の共有’といった具合に使っていた。
그러니 ‘고타 강령 비판’에 등장한 ‘게노센샤프트리히’라는 단어의 유래는 마르크스의 이전 저작에 쓰였을 때와 다를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무엇에서 유래했을까?
だから、‘ゴータ規範批判‘に登場した‘ゲノセンシャフトリヒ ‘という言葉の由来は、マルクスが以前の著作で使われたときとは異なる可能性が高い。では、何に由来するのだろうか?
<고타 강령 비판>의 집필 시기를 염두에 두고 추측한 유래는 앞서 언급한 게르만족의 ‘마르크협동체’,즉 ‘마르크게노센샤프트’다. 마르크스가 공동 소유를 연구하면서 받아들인 지식이 <고타 강령 비판>의 한 문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러니 실은 ‘협동적 부’가 아니라 ‘협동체적 부’라고 번역해야 할 것이다. ‘협동체적 부 를 공동으로 관리한다고 읽으면 매우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다시 말해 앞선 인용문 전체가 의미하는 것은, 코뮤니즘에 의한 사회적 공동성은 마르크협동체에서 이뤄지는 부의 관리를 모델로 삼으며, 그것을 서유럽에서도 재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이는 결국 정상형 경제의 원리를 가리키며, 정상형 경제의 원리야말로 넘쳐흐르는 듯한 풍요로운 부를 실현한다는 말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풍요란 이것저것 죄다 무한하게 생산하는 풍요가 아니다. 그보다는 제6장에서 자세히 살펴볼, ‘커먼’이 가져다줄 ‘근본적 풍요’를 가리킨다.이것이야말로 마르크스가 생의 마지막 시기에 이뤄낸 이론적 대전환이다.
<ゴータ規範批判>の執筆時期を念頭に置いて推測した由来は、前述のゲルマン族の‘マルク協同体’、すなわち‘マルクゲノセンシャフト’である。マルクスが共同所有を研究しながら受け入れた知識が、<ゴータ規範批判>の一文に影響を与えた可能性があるのだ。だから本当は‘協同的富‘ではなく‘協同体的富‘と訳すべきだろう。協同体的富を共同で管理すると読むと非常に自然に理解される。つまり、先の引用文全体が意味するのは、コミュニズムによる社会的共同性はマルクス協働体で行われる富の管理をモデルにし、それを西欧でも再構築すべきだということではないだろうか?これは結局、正常型経済の原理を指し示し、正常型経済の原理こそ、溢れんばかりの豊かな富を実現するということだ。もちろん、ここでいう豊かさとは、あれもこれも無限に生産する豊かさではなく、第6章で詳しく見ていく‘コモン‘がもたらす‘根本的な豊かさ‘を指している。これこそ、マルクスが生前最後の時期に成し遂げた理論的大転換である。
-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 持続不可能な資本主義‘
- 앞으로 계획은
- 今後の予定は
“일본어로는 올해 마르크스의 <자본> 입문서를 출간한다. 그 뒤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에서 펼치지 못했던 화폐와 국가의 문제를 탈성장과 관련지어 생각해보려 한다.”
“日本語では今年、マルクスの<資本>入門書を出版する。その後、<持続不可能な資本主義>で展開できなかった貨幣と国家の問題を脱成長と関連づけて考えようと思っている。”
어떤 방법으로 물에 희소성을 더하면 물을 상품화해서 가격을 매길 수 있다. 사람들이 무상으로 자유롭게 이용하던 ‘공공의 부’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렇게 물을 페트병에 담아서 파는 돈벌이가 생겨나고 ‘개인의 재산’이 늘어난다. 그에 따라서 화폐로 계측되는 ‘국가의 부’도 증가한다. 늦든 빠르든, 위기의 시대에는 최종적으로 앞서 언급한 사례들처럼 국가권력이 점점 노골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왜 그럴까? 198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가 사회의 온갖 관계를 상품화하고, 상호부조하던 관계마저 화폐 상품 관계로 바꿔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런 변화에 너무 익숙해진 탓에 상호부조의 요령도 상대를 헤아리는 마음가짐도 몽땅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위기와 직면해 불안해지면 사람들은 이웃이 아닌 국가에 의존하게 되었다. 위기가 심각할수록 국가의 강력한 개입 없이는 자신의 생활을 꾸리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기후 변화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국가의 강력한 개입을 원하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 벽을 세우고 환경 난민을 배제하고 지구공학으로 일부 사람들만 지키는 ‘기후 파시즘’이 닥칠까? 아니면 국가가 기업과 개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철저하게 감시하여 처벌하는 ‘기후 마오쩌둥주의’가 도래할까?
何らかの方法で水に希少性を加えると水を商品化して価格をつけることができる。人々が無償で自由に利用していた‘公共の富’がなくなるのだ。そうして水をペットボトルに入れて売る金儲けが生まれ、‘個人の財産’が増える。それに伴い、貨幣で計測される‘国家の富’も増加する。遅かれ早かれ、危機の時代には最終的に前述の事例のように国家権力がますます露骨に出る可能性が高い。
なぜだろうか?1980年代以降、新自由主義が社会のあらゆる関係を商品化し、相互扶助の関係さえも貨幣商品関係に変えてきたからだ。そして私たちがそのような変化に慣れすぎて、相互扶助のコツも相手を思いやる心構えもすっかり忘れてしまったからだ。危機に直面して不安になると、人々は隣人ではなく国家に依存するようになった。危機が深刻なほど、国家の強力な介入なしには自分の生活が成り立たないと考えるのだ。気候変動についても、人々が国家の強力な介入を望み始めたらどうなるだろうか?壁を建てて環境難民を排除し、地球工学で一部の人々だけを守る‘気候ファシズム’が到来するだろうか。それとも、国家が企業や個人の二酸化炭素排出量を徹底的に監視し、罰する‘気候毛沢東主義’が到来するのか?
어느 쪽이든 정치가와 테크노크라트의 지배로 희생되는 것은 민주주의와 인권이다.
いずれにせよ、政治家とテクノクラートの支配に犠牲になるのは民主主義と人権である。
-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 持続不可能な資本主義‘
“인류 존속을 위해선 ‘격차’와 ‘환경’을 동시에 해결해야”···‘마르크스 연구’에서 기후·경제 위기 해법 찾는 사이토 고헤이 인터뷰
難しかったけど、読了した
これは2022年のインタビュー記事ですが世の中の意識は全く変わっていないかもです。
私はめっちゃ怖いし、もっともっと気候変動に注意を注がねばならないと思っています。
次はどんな記事を読もうか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