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방학 끝 무렵, 키다리 아저씨 께
クリスマス休暇の終わりに、キダリアジョシ様
아저씨가 있는 곳에도 눈이 오나요?
アジョシがいる所でも雪が降っていますか?
제 방에서 보이는 세상은
온통 하얀 첫눈으로 덮어놓은 것 같애요
私の部屋から見える世界は
一面白い初雪で覆われているかの様です
하늘에서 팝콘만한 눈이 내리고 있답니다
空からポップコーンみたいな雪が降っているのです
지금은 늦은 오후예요
今は夕方です
평소보다 차가워 보이는
普段も冷たく見える
보랏빛 언덕너머로 해가 넘어가고 있고
紫色の丘の向こうに日が傾いて
저는 창가 자리에 앉아 마지막 햇빛을 받으며
아저씨께 편지를 써요
私は窓辺の椅子に座り最後の日差しを浴びながらアジョシに手紙を書いています
원래는 짧은 감사 편지를 쓰려고 했는데
もともとは簡単に書くつもりでしたが
막상 쓰기 시작하면 팬을 멈출 수가 없다니까요
実際書き始めてみたらペンが止まらないんです
절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私のことを考えて下さっ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전 지금 말할 수 없이 행복해요
私は今 言葉では言えないほど幸せです
사랑을 보내며, 체루샤
愛をこめて、チェルシャ
아, 저, 혹시 “사랑을 보내며” 라는 표현이 적절치 않은가요?
あ、もしかして「愛をこめて」と言う表現は
不適切な表現ですか?
그렇다면 용서해주세요
そうだとしたら許してください
하지만 누군가를 간절이 사랑하고 싶은데
だけど誰かに切実に愛を送りたいのに
선택의 대상이 아저씨와 리펫원장님 밖에 없던 말이에요
選択の対象がアジョシとリペット院長しかいないんです
그러니까 아저씨가 참아 주세요
ですからアジョシが我慢してください
왜냐면 저는 리펫원장님을 도저히 사랑할 수가 없거든요
なぜって院長先生を愛するなんて、とてもじゃないけど無理なんです
♪♪♪
무슨 뜻일까 낯설은 표현
どういう意味だろう 慣れない表現
“사랑을 보내며”
「愛をこめて」
왜 사랑을 보낼까?
なぜ愛を込めるんだ?
책장 속의 책들 모두 다 읽었는데
本箱の中の本は全部読んだが
책속에서 무언가 놓친 게 있는 걸까?
本の中の何かを見逃しているんだろうか
책을 펼쳤어
本を広げた
내가 놓친 걸 찾기 위해
僕が見逃した何かを探すため
“사랑을 보내며”
「愛をこめて」
모르겠어 난 알고 싶은데
わからない ぼくは知りたいのに
고전문학과 셰익스피어
古典文学 シェイクスピア
다 읽고 다 배웠어
全部読んだし 全部習った
그렇지만 내용을 이해를 못했나봐
けれど内容を理解できなかったようだ
책을 펼쳤어 어디서 놓친 걸까
本を広げた どこで見逃したんだろう
“사랑을 보내며”
「愛をこめて」
별거 아냐 근데 신경 쓰여
別に意味ないさ だけど気になる
어린 적 추억 희미한 감정
幼い頃の思い出 あわい感情
기억도 안나네
思いだせない
사랑을 한 순간, 체루샤, 체루샤
愛した瞬間…チェルシャ、チェルシャ
내가 왜 이럴까
いったい僕はどうしたんだ
단순한 문장인데
単純な文章なのに
별거 아냐 신경쓸 필요 전혀 없어
何でもないさ 気にする必要なんて全然ない
책을 펼쳤어 혹시라도 알까
本を広げた もしかしてわかるかと
“사랑을 보내며”
「愛をこめて」
난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
どういう意味なんだ 僕にはわからな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