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기회가 없으므로, 내용에 대해서는 직접 알 수 없지만,
영화 “군함도”가 2017년 7월 26일에 개봉되고, 또다시 반일 거리가 될 모양이다.
일본 여당 스가 관방장관은 영화의 공개를 받고
“감독 자신이 창작된 이야기라고 말하고 있는데 (우리 입장도) 말 그대로다.
사실에 바탕을 둔 기록 영화가 아니다고 넘어갈 자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것은 부족하다.
이것은 나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류승완 감독은, 애당초, 이 영화는 분명히 사실이 아닌 공상 작품이라고 했었지만 그 표현은 교묘하게 변해간다.
“사실이다고는 할 수 없지만, 당연히 그런 일이 있었을 거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이 섬을 처음에 봤을 때 여기서 생긴 사실을 영화로 재현하려고 결심했다”.
조금씩 없었던 일을 사실처럼 바꾸어간다.
“사실에 바탕된 기록 영화의 종류”인지 “공상 과학적 산물”인지
그 구별은 한국인에게는 문제가 아니다.
“일본에게 혼이 난” 감상적인 스토리가 필요하다.
“그러니 일본은 그렇게 나쁜 나라야” 라는 고정 개념으로부터 멀어지지 않는다.
피해를 받은, 불쌍한 우리 민족.
거기에 머무는 것으로 스스로의 민족적 아이덴티티를 재확인한다.
그것이 편한 것 갘다.
“공상물”이었던 것이 영화 개봉을 계기로, “피해자”의 증언들이 많이 나올 거다.
“일본이 이렇게 잔인했다” “보상하라” “사과하라”등등 요구가 시작될 것이다.
“일본에 의해 풍부해졌다”
“일본에서 보상되었다”
“스스로 그 길을 선택했어”
그런 증언은, 이제 와서는 하나도 들을 수 없다.
들릴 리가 없다.
그런 증언은, 그들을 만족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피해자” 로 있어야 체면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자였던 “증언”만이 인정된다.
옛날 애인이 과거 이야기를 가지고 책임을 취하라며 매달리고 달라붙고 떨어지지 않는다.
이미 헤어졌지?
이미 보상했지?
유감스럽지만 나의 눈에 비치는 한국은 그런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