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曜上級クラスで

韓国ドラマ『チョンダム洞に住んでいます』(2011)の聞き取りをしています。

 

今回はサンヨプの「作業中の」彼女?が、ジウンのバイト先を訪れたことから始まります。

 

*最近は自動韓国語字幕の性能がアップしたので、こうやって一つ一つ聞き取ってタイピングする意味がないような気がしてきました…。自動字幕が間違っているところをチェックするだけでいいかもしれませんね。

 

 

24話「すてきな女性」

 

 


(レストランで)

어서 오세요..
어,제가 갈게요.

버섯 샐러드하고 오늘의 스프요.

네. 저,일행 분은... 

아,좀 늦는다고, 먼저 먹고 있으라고 해서요.

예,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シェフ電話)
알았어~ 알았다고~

언니!언니!

응?

6번 테이블 여자 알아요?

누구... 몰라.
처음 보는 얼굴인데?

그 여자요, 
고궁에서 두탕 뛰었다고 했을 때..
*두탕 뛰다 掛け持ちする

아~ 저 여자야?
아~ 자기 늦는다고, 잘해 주라고 전화 왔는데.
(여자 보고)
괜찮다~

감사합니다.

늦으시나 봐요~
전화 좀 해보시지.

괜찮아요.
늦는 사람 마음은 오죽하겠어요.
遅刻する人の心はいかほどか

→(反語)つらいにちがいない

(그래~ 너 착하다. 더럽게 착해. 쯪!)

못 오시나 봐요.

아, 네~
저,부탁이 있는데..
한 시간씩이나 기다린 걸 알면
오빠가 너무 미안해할 것 같아서요,
한 30분 정도 기다린 걸로 해주셨으면 고맙겠는데.

네, 그럴게요.
걱정 마세요.

고맙습니다.

(너,너무 착한 것도 병이다~)

メール
햇볕 드는 창가에서 
누굴 기다려본 게
얼마만인지 몰라
난 간만에 누군가
기다리며 좋았는데
오빤 나 때문에
얼마나 가슴 졸일까...



욕을 써놔도 모자랄 판에...

저, 혹시 저 기다리던 여자 못 봤어요?

조금 전에 갔는데?
한 한시간 넘게 기다리다 갔나?

아!~나 참.

음~,넌 여자 그렇게 기다리게 하냐??
착한 여자 같던데

착하기만 해?이쁘기도 하지.

근데 왜 그랬어?

회의가 이렇게 길어질 줄 알았나..


(彼女に電話スマホ)
어, 나야.
미안해.
회의가 너무 길어져서.
정말 미안하다. 
어떡하지?이거?
오늘,오늘 저녁 어때?
편지?
무슨 편지?

아, 저기요!
여기 혹시 편지 같은 거 못 봤어요?

못 봤는데요.

(오지은! 너 쪽팔리게 이게 뭐 하는 짓이야!)

하,이시~ 
말로만 하면 될걸, 이런 걸 써놔갖고.

아~뭐라는 거야.
글씨는 개발인 게 더럽게 착해 갖고.
*글씨가 개발새발이다
 字が犬の足・鳥の足→汚い


매니저님! 안에 계세요?

네!

손님이 찾으시는데요.

아,네. 알겠습니다.


(サンヨプに)
가시게요?

메니저님.이거~아까 화장실에서 떨어뜨리신 거 아니에요?
무슨 편지 같은데?

ガーン

---4분00초---

(彼女と電話)
그래, 알았어.
니 마음 잘 알았고.
그래.
너도 잘 지내고.
그래.

왜 숨겼어요? 이 펀지?
내가 이걸 봤으면 상대방 귀찮게 몇번씩 전화하고
그러지 않았을 거 아니에요.
왜 그랬어요?

여자 분이 너무 착했어요!
너무 괜찮았다고요.
같은 여자가 봐도...
몰랐는데요,
오늘 보니까 그렇더라구요,저...
저보다 훨씬 
괜찮은 여자를 보니까
나도 모르게 ..그냥..

너무 괜찮은 여자라서 
헤어지지 않기를 바래서 
그만 만나자라는 편지를 숨긴 거에요?
(ためいき)
여자가 보기에도 괜찮은 여자죠.
잡아야겠죠?
흣! 고마워요!

뭐야..
여기,그만 만나자는 말이 
어디 있어?

음, 너 필기체【筆記体】 모르네?

아이, 그럼 이거 l LOVE YOU 
그런 말 아니었어요? 이게?

흠...
メール
I've been thinking 
for long.
This is the end of 
the love for us
We'll never see each other
Take care...


(아무리 생각해도 우린 여기까지 같아요
   다시 만나는 일 없겠죠. 잘 지내요...)
私たちは終わったの。もう会うこともないわ。さようなら。


누구를 좋아하니까 내가 참 별로인 인간이구나..
알게 됐다.

뭐야.좋아해?
아니, 그건 아니지!
난 그냥 
난...
그래!
판을 엎고 싶었을 뿐이라고~
場をひっくり返したかった
나한테 나쁘게 했잖아!
私に悪く(=いじわるに)
(行動)したじゃない

뭘해?
뭘 엎어?

언니, 언니, 
저기..

알았어!
(チャックする시늉)

아니 그게 아니고..

어떻게 됐을까 걔들?
물어볼 수도 없고.
 

현재 상황이 내가 그렇게 나쁜 애가 된 건 아니나까
잡는다고 다 잡히나?
걔가 딱 봐도 그렇게 쉽게 잡힐 애는 아니었거든.

근데 넌 너무 괜찮더라.


(ジウンの部屋)

네, 여보세요.

저, 오지은 매니저 님 맞으시죠?

네,그런데요.

안녕하세요, 저 어제 낮에 뵈었던...상엽 오빠...

아,예...

오빠한테 얘기 들었어요.
둘이 잘 됐으면 해서 편지 전달 안 하셨다고.

아..예...

그만 만나야지 싶었는데 말로는 못 하겠어서
편지로 남겼던 건데
고마워요.
매니저 님은 정말 괜찮은 여자 같아요.

별 말씀을요.

고마워요.
끊을게요.

예.

나는 멍청한 여자란다~
괜찮은 여자가 아니구...

뭘 하지를 말아야 하는데 뭘..

아~~
이 머리로 
뭘 하면 안 돼.
뭘...


≪24話 終わり≫

サンヨプと彼女がうまくいかないように手紙を隠したところが、英語の筆記体を読めなかったばかりに「うまくいくように隠した」ことになったジウンは自己嫌悪に陥ります。私がこれまで見てきてもジウンは性格がイマイチで共感できませんね~。まあコメディですからね。

 

 

そして괜찮은 여자 として出てきたサンヨプの彼女。

キラキラオ・ボアさんです。

【訂正】조보아(チョ・ボア)さんです。



ほんと美人ですよねラ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