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 ソニの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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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新たな気持ちで・・アジャ!!

 
여러분들은 어떤 일요일들을 보내고 계시는지요?
 
 
 
드라마교실 대사를 준비하면서
 
'한국사람들이 참으로 <그냥>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구나...' 
 
그 때
 
한국 절친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웬일이야?"  
 
친구가 "그냥" 이라고 합니다.
 
이 말 한마디에 왜 가슴이 뭉클해지는 걸까요.
 
<그냥>  
 
새삼 <그냥>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생각해 봤습니다.
 
독일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했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는 우리가 의식하건 의식하지 못하건
 
우리의 마음이 담겨 있지요.
 
<그냥>이라는 말.. 사전적 의미로는
 
 '그대로'. '줄곧'. '대가 없이'. '이유없이' 등등의 다양한 뜻이 내포된 말인데,
 
 한일 사전에는 そのまま、なんとなく.
 
영어 사전은 all the time, the same way as before라 하여 
 
줄곧, 그대로의 뜻으로 되어 있을 뿐,  
 
한국어처럼 다양한 뜻으로 설명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도 <그냥>을 설명할 때 
 
참으로 답답할 때가 많은데,
 
이번 드라마교실 때는 상황도 함께 설명할 수 있어서
 
조금은 여러분들께서 한국사람들의 <그냥>에 담긴 마음을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그냥>이라는 말.
 
친구의 대답은 아주 짧았지만, 
 
긴 말로 담아낼 수 없는 깊은 마음을 
 
표현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냥 여러분들이 생각나
 
그냥 <그냥>이라는 의미를 블로그에 올려 봅니다.
 

 

Zion. T(자이언티)& Crush(크러쉬) 그냥 (JUST) 가사이 비디오 정보: 그냥リンク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