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황송할 정도로 여러분들의 격려와 감사의 메시지
감동의 물결.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해 지면 자고 해 뜨면 일어나고. ㅋㅋ
딱딱 제시간에 삼시세끼 밥 먹고
낮에 드라마도 보고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잡생각도 많아지고...
잡생각이 많아질 때는 몸을 움직이는 게 최고.
그래서, 오늘은 교재를 싹 정리하기로.
제 살림살이 중에 70프로 한국어교재.
20프로 부엌살림.
10프로 옷가지들.
한국어교재라고 해도 책뿐만 아니라 치마저고리.
여러가지 소품들이 많은데 오늘 이런 게.....
↓
▲ 마패 (馬牌)
朝鮮時代に官吏(암행어사'暗行御史)が地方出張の時、
駅馬を徴発するのに用いた札
★御(어) 는 王様의미
御史 : 어사
御命 : 어명 (임금님 명령:王様の命令)
御前 : 어전 (임금님 앞:王様の前)
한국 사극에서 자주 등장하는데요.
이 마패를 보이면서
" 암행어사 출두요~~"라고.
알기 쉽게 말하자면 암행어사는
일본의 「水戸黄門」
그리고 클라이막스에서
「この紋所が目に入らぬか」と明示する葵の御紋の印籠가
마패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ㅎㅎ
말 수(馬の数)로 말을 갈아탈 수 있는데요.
10마리는 임금님.
보통 암행어사는 2-3마리 정도.
뒷면은 이렇게 돼 있는데요.
무슨 의미냐면.
❶制作日 ❷一連番号❸支給される馬の数
❹発行官庁
전문적으로 설명하면 여러분들 아마도 zzzz
여기까지...
근데 "옥중화 (옥녀)"에서 이 장면이....
▲출처 : MBC
문정왕후 : 대장금에서도 나왔던 중종의 세 번째 왕비이자
명종의 어머니
사실은 야심과 탐욕이 가득한 무서운 왕비. ㅋㅋ
옥녀에게 명종이 왕의 신분을 숨기고
"암행어사"라고 뻥치는 장면.
옥녀가 증거를 보이라고 하니까
보였던 "마패"
말이 세마리 있죠?
이건 말을 세 번 갈아탈 수 있다는 소리.
역사 이야기 시작하면 끝이 없으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한국의 사극은 史劇인지 詐劇인지. ㅋㅋ
다 믿으시면 안 돼요.
100프로 뻥은 아니지만....
언어도 역사와 함께 변천해 가는 것이니까
더 깊이 있는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역사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길 ~~
감사합니다.